[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하는 녹색정책금융에서 정작 지원 이후 실제 온실가스가 얼마나 줄었는지는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제출한 감축계획을 토대로 대출이자를 지원하면서도 계획대로 투자가 이뤄졌는지, 그 결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졌는지는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있어서다. 특히 렌터카 업계에는 최근 4년간 약 130억원의 이차보전금이 지원됐다. 배터리와 석유화학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온실가스를 직접 포집·활용·저장하는 CCUS 분야 지원액의 4배가 넘는다. 차량을 친환경차로 바꾸는 데 정책금융을 투입했지만 정작 그 지원이 실제 감축 성과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를 확인할 장치는 미흡한 셈이다. 28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녹색정책금융을 통해 렌터카 업계에 지급된 이차보전 지원금은 총 129억 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녹색정책금융은 온실가스 감축 투자계획을 세운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정부는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미국과 국제사회를 향해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틀을 존중하는 외교적 수사를 보이고 있지만, “NPT를 탈퇴하자”는 국내여론도 숨기지 않고 있다. 국가를 대표하는 행정부는 국제사회가 납득할 합리적이고 규칙 기반의 입장을 견지하지만, 어차피 미국의 입김이 강한 탓에, 언제든 미국처럼 이란도 ‘일방주의’를 견지할 수 있다는 포석으로 ‘NPT 탈퇴’ 카드를 공론화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란 의회 부의장 알리 니크자드는 28일(테헤란 현지시간) “이란 의회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니크자드 장관은 이날 이란 매체 <파르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법안은 현재 긴급 검토 중이며 공식 접수 당일 논의될 예정”이라면서도 “하지만 의회는 이 법안의 국제적 파급 효과도 고려할 것”이라고 신중하게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하루 전인 27일(뉴욕 시간) <엔비시(NBC)> 방송에 출연, 우라늄을 60%까지 농축한 데 대한 기자의 질문에 “60% 농축은 불법이 아니며, 여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그것이 곧 화석연료의 온전한 퇴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에너지전환이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교체하는 과정이라는 기존의 공식과 달리 세계 에너지 수요가 커지면서 재생에너지와 화석연료가 한동안 함께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발전원 하나를 다른 발전원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에너지전환의 현재를 설명하기 어려워진 셈이다. 재생에너지의 점유율이 늘어난 건 사실이다. 실제 2025년 세계 태양광 설비는 약 30% 증가했고 저탄소 기술에 대한 투자도 석유·가스 투자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그럼에도 화석연료가 새로 더한 에너지의 절대량은 재생에너지보다 컸고, 세계 전체 에너지 수요는 1.3% 증가했다. 재생에너지의 성장과 화석연료의 퇴장이 반드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의미다. ◆ 에너지전환, 발전원 교체만으로는 불가능해 맥킨지는 최근 발표한 ‘에너지전환 투자: 전체 시스템의 가치를 볼 때’ 분석에서 기존 에너지전환의 평가 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 속도나 저탄소 분야 투자액 같은 단순 지표만으로는 에너지 시스템 전체의 실질적인 변화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가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6 제2회 인터넷신문 윤리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원하고,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한국언론학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뉴미디어시대-언론 윤리 교육을 위한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인터넷신문 언론윤리교육의 현황을 살펴보고 신규 인터넷신문 등록 전 기본적인 언론윤리교육을 의무화하고, 제도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계·법조계·시민사회 전문가 참여…자율규제와 예방적 윤리교육 역할 논의 주제발표에서는 김태희 인신윤위 정책실장이 ‘인터넷신문 대상 언론윤리교육의 현황과 개선방향’을, 표시영 강원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인터넷신문 신규 등록 시 언론윤리교육 이수의 필요성 및 입법 제안’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전문가 토론에서는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성순 법무법인 한일 대표변호사, 김경환 상지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이 참여해 인터넷신문 언론윤리교육의 제도적 필요성과
[엔트로피타임즈 임종순 칼럼니스트] 단체줄넘기 게임의 생명은 '줄에 들어가는 타이밍'에 있다. 너무 일찍 뛰어들면 발이 걸려 넘어지고, 줄이 돌아가는 것만 보며 망설이다 보면 결국 기회를 잃고 게임에서 제외된다. 빠른 회전 속도를 읽어내고, 내 몸을 던질 최적의 찰나를 포착하는 것! 그것이 단체줄넘기의 성패를 가른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미투자협정에 포함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Project North)'를 보면서 단체줄넘기 경기장에 출전한 우리의 모습이 떠올랐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주요 에너지 소비국들이 이 초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거세게 요구하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연 우리는 적절한 타이밍에 줄을 넘을 최선의 자세(스탠스)를 취하고 있는지 되돌아 볼 때다. 겉으로는 조용히, 속으로는 완벽히 준비한 일본의 '여우 같은 외교' 트럼프 2기 집권 이후, 알래스카 프로젝트는 동북아 국가들에게 외교·통상 압박을 완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확보해야 하는 절박한 과제로 다가왔다. 여기서 일본의 움직임은 매우 상징적이다. 일본은 겉으로는 신중하고 조용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물밑에서는 글
[엔트로피타임즈 황상규 칼럼니스트]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다시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6년 9월 24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과 경제, ▲인공지능(AI), ▲희토류와 핵심광물, ▲마약류 문제, ▲대만, ▲이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제 해상운송로와 군사적 충돌 방지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미는 3일간의 국빈방문 형식으로 진행됐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자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관심은 컸다. 특히 미·중 간 무역갈등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AI와 첨단 반도체, 희토류 등 핵심 공급망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문제까지 겹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담이 끝난 뒤 공개된 내용을 종합하면 이번 정상회담은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는 ‘대타협’이라기보다는 양국 관계가 더 악화되는 것을 막고 기존 갈등을 관리하기 위한 회담에 가까웠다. 무역·경제, 충돌을 일단 더 키우지 않기로 가장 현실적인 의제는 역시 무역이었다. 미·중 양국은 기존 경제·무역 협의 결과를 연장하고 양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패권국과 친(親)패권국 부역자들이 똑같이 바라는 것은 약소국의 ▲’전방위(안팎)’적이고 ▲‘명백한’ ▲적대적 ‘분열’이다. 한국은 성공한 패권국들과 성공한 친패권국 부역자들의 ‘전무후무’한 성공 모델이다. 제국주의 일본은 조선을 점령한 뒤 군량미 조달을 위해 곡창지대인 호남의 지역민들을 징용에서 제외했다. 영남지역과 충청지역에서 더 악랄한 징용이 이뤄진 이유다. 이는 훗날 부지불식간 지역갈등의 불씨가 됐다. 미국을 위시한 강대국들은 한반도를 분단시켜 남과 북을 분열시키는 데 성공했다. 분단을 성사시킨 친(親)제국주의 부역자들은 지역감정과 이념 갈등으로 동서를 분열시켜 안정적 집권기반을 확실히 다졌다. 한반도에서 제국주의자(패권국)와 친제국 부역자들(매국세력)은 실패한 적이 없고, 여전히 이 분열전략은 중요한 패권 성공 전략의 알고리즘으로 관철되고 있다. 공동체 분열의 알고리즘은 모든 국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가장 기본 장치로 확고히 장착돼 있다. 한국에서 ‘우리(we)’라고 말 할 때, 항상 주변을 둘러볼 수 밖에 없다. 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경기 같은 특별한 계기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우리’는 항상 두 개 이상의 그룹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막힌다면 세계 에너지 시장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2026년발 호르무즈 충격은 이 질문에 대한 일종의 실전 테스트 역할을 담당한 모양새다.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놓고 보면 일단 낙제점은 면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 원유와 LNG의 각각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가 흔들렸지만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공급망을 재편하며 충격을 흡수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기 때문이다. . 그렇다고 마냥 안심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 또한 분명하다. 이번 위기를 넘긴 안전판을 다음번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냐는 물음엔 자신있게 그렇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인 때문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분명하다. 다음을 위한 대응책 마련, 바로 지금이 그걸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 이번엔 어떻게 버텼나.. 비축유·우회로·수요감축 덕 봐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MGI)는 지난 1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위기가 마지막 에너지 공급 충격이 아닐 수 있다”며 향후 에너지 안보를 위해 공급원과 운송로, 비축, 수요관리 등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2030년까지 현재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지상에서 구현하는 핵융합에 거액의 민간자금이 몰리고 있다. 올해 첫 8개월 동안 핵융합 스타트업에 유입된 투자금만 38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한 해 동안의 기록을 넘어선 것. 수십 년간 정부와 연구기관이 주도해온 핵융합 연구가 민간기업의 발전소 건설 경쟁으로 옮겨가면서 투자금의 성격도 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핵융합에 돈이 몰리는 배경에는 달라진 전력 수요와 에너지 시장이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이 빠르게 커지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원전과 재생에너지에 이어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핵융합까지 차세대 전력원 후보로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다만 투자금이 늘었다고 상용화가 가까워진 것은 아니다. 기존 핵융합 시설 가운데 소비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전력을 지속적으로 생산한 곳은 없고 상업용 발전소가 전력망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한 사례도 없다는 것이 방증이다. 막대한 자금이 발전소 건설로 향하고 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 할 기술적 장벽이 남아 있다. ◆ 미래 기술 아닌 현재의 기술로 거듭난 핵융합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그린’, ‘탄소중립’ 같은 표현을 앞세워 제품의 환경성을 홍보해온 기업들의 마케팅 방식이 달라진다. 소비자를 오인하게 할 수 있는 환경 관련 표현과 지속가능성 표시를 제한하는 유럽연합(EU) 지침이 오는 27일부터 회원국 국내법을 통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EU 소비자를 상대로 한 광고와 판매 전반에 적용되며 유럽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도 예외 없이 따라야 한다. 적용 대상은 ‘소비자의 녹색전환 역량 강화(이하 EmpCo)’ 지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환경성을 홍보하려면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하며 탄소상쇄에 기반한 탄소중립 마케팅 역시 제한받게 된다.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 지침은 2024년 채택됐으며 회원국들은 올해 3월 27일까지 국내법에 반영한 뒤 9월 27일부터 적용하도록 돼 있다. 기존 소비자보호 규정을 손질해 제품의 환경·사회적 특성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허위·과장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행위를 규제하는 것이 골자다. ◆ 친환경 한마디는 안 된다.. 탄소중립·환경 라벨도 규제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은 실제 환경성과보다 제품이나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를 과장하거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경쟁국이나 견제해야 할 나라를 전쟁에 끌어들이는 것은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경쟁국을 약화시키는 ‘가성비 높은’ 군사안보전략 중 하나다. 국내정치가 반전여론으로 쏠리지 않으면서 전쟁을 감행하려는 강대국이라면 당연히 이런 대리전(proxy war)의 길을 택한다. 이런 일에 이골이 난 민족이 바로 앵글로색슨이다. 대영제국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의 식민주의, 미국의 신식민주의 등을 구구절절 비판하려는 게 아니다. 22일(모스크바 시간) 글로벌팩트체크네트워크(GFCN)가 주최한 ‘가짜(Fake) 4.0’ 국제포럼에서 만난 유럽의 미디어 전문가는 기자에게 한국 근대사 얘기를 들여줬다. 그는 프랑스 학자가 쓴 ‘고려국(高麗國)’이라는 소책자를 보여주면서 “구한말 조선이 러시아와 재정협약을 맺으려 하자 영국이 러일전쟁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영국은 앵글로색슨의 종갓집이다. 제국주의자들에게 전쟁은 배타적 경제이득을 독점, 초격차 패권을 유지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인류를 비웃는 가짜뉴스 제조자들 5년째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경을 초월한 앵글로색슨의 합작품이다. 교묘한 ‘틀짜기(framing)’로 비서방 진영의 눈과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에 사실상 환경 성적표를 매긴다. 일정 규모 이상의 데이터센터에 전력과 물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 공개하도록 하고 지역의 물 부족 위험과 폐열 재활용 여부까지 평가 정보에 포함한다.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대폭 늘리면서도 전력망과 수자원에 미치는 부담은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향후에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물 효율에 대한 최소 성능 기준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AI 인프라에 대한 EU의 관리가 단순한 사용량 공개를 넘어 효율성 자체를 관리하는 단계로 확대되는 셈이다. 데이터센터 증설에 필요한 전력과 물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를 넘어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는지까지 새로운 규제 기준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 AI 데이터센터에 'A~G급' 효율 등급.. 물 사용까지 들여다본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물 효율을 투명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공통 등급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적용 대상은 정보기술(IT) 설비 전력 수요가 500kW 이상인 데이터센터다. 가전제품 에너지 라벨처럼 A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웰컴저축은행의 순이익이 단 6개월 만에 어닝쇼크 수준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로 급반전 된 것으로 밝혀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달랑 63억 원에 그치며 직전연도 374억 대비 무려 83.2%나 급감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작성했지만, 6개월이 지난 올 상반기에는 무려 873억 원을 시현하며 전년 동기 388억 원 대비 125.1%나 급증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 이러한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지난 2021년 기록했던 1124억 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돼 이처럼 드라마틱한 반전을 일궈낸 배경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증이 쌓이는 상황이다. 올 상반기 순익 873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25.1%↑...지난해 63억 대비로는 13.8배 급증 동사 감사보고서와 회사의 경영공시(반기실적) 자료에 의거해 지난 202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영업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먼저 매출(영업수익)은 2021년 5716억, 2022년 6577억, 2023년 6719억, 2024년 6099억, 2025년엔 6297억 원을 시현해 2024년을 저점으로 우상향으로 반전됐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2024년을 기점으로 성장세로 돌아선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국내 리튬티타네이트(LTO) 배터리 전문기업 그리너지가 최근 영국 ‘소버린 AI 인프라’ 프로젝트의 핵심 전력 솔루션 공급망에 진입하는가 하면 공장 로봇에서 한전 스마트함까지 각종 산업현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리튬 티타네이트(LTO, Lithium Titanate Oxide) 배터리’는 일반 리튬이온 배터리의 음극재로 사용되는 흑연을 리튬티탄산화물(LTO)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다. 전기차 시장의 주류인 NCM(삼원계)이나 LFP(인산철)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에너지 밀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안전성과 수명 측면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압도적인 안전성을 꼽는다. 열폭주 위험이 거의 없어 가혹한 환경에서도 화재나 폭발을 유발하지 않는 본질적인 안전성을 자랑한다. ▲초고속 충·방전도 특징이다. 단 10분 이내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높은 고율 방전(10C) 출력을 낼 수 있다. 또한 ▲극대화된 수명이 꼽히는데, 일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훨씬 긴 2만 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을 보장하며, 또한 영하 30~35도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 17일 자회사 코카-콜라음료㈜의 국내 최대 규모 공장이 위치한 여주시 일원에서 진행한 ‘물 품은 숲’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물 품은 숲 프로젝트는 숲을 건강하게 가꿔 토양의 수원 함양 기능을 높이는 ESG 활동으로, 숲의 빗물 저장과 물 순환 기능을 높여 지역사회에 되돌려주는 자연기반 물 관리 활동으로 2022년 시작되어 올해로 사업 5년차를 맞았다. 풀베기와 어린나무 가꾸기, 천연림 보육을 통해 나무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잡초와 유해 수종, 덤불 등을 제거한다. 이를 통해 토양이 빗물을 더 많이 흡수·저장하고 천천히 흘려보내도록 돕는다. 댐처럼 물을 저장했다가 서서히 내보내는 숲의 수원 함양 기능을 높인다는 의미에서 ‘녹색댐’으로도 불리며,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과 한국 코카-콜라는 사업 지원과 관리를 맡고, WWF는 자연보전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기획과 성과 검증을 지원한다. 또 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여주시산림조합은 현장 사업 실행과 숲 관리를 담당하고, 여주시는 지역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K-water 한강유역본부도 수자원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