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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만발의 억제력, 압도적 우위 자랑하는 한국군 포탄 전력

첨단무기시대에도 전장 주력으로 살아남은 포탄 비축 놓고 일희일비 평상 시 80만발 달하는 생산능력으로 국제적 신뢰 확보 성공한 한국

360만발의 억제력, 압도적 우위 자랑하는 한국군 포탄 전력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첨단 무기와 드론 등 신무기 체계의 등장 이후 시대에 뒤떨어진 무기쯤으로 여겨지던 포탄이 다시금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전 속에서는 무용지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단숨에 뒤집은 것. 그를 증명한 것이 바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024년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발생한 전투 사상자의 약 80%가 포병 화력에 의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첨단 무기의 홍수 속에서도 여전히 구시대 무기인 포탄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기능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포탄 확보에 열을 올리지 않던 많은 국가들이 자신들의 국방력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이는 단순한 의혹의 수준이 아니다. 로이터와 AFP 등 해외 언론은 유럽이 포탄 부족으로 전쟁 지속 능력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을 정도로 포탄 확보에 공을 들이지 않은 국가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국은 전혀 다르다. 여러 루트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현재 우리 군은 약 300만~360만 발의 155mm 포탄을 비롯해 수백만 발의 탄약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매해 생산할 수 있는 규모도 80만 발 이상에 달할 정도로 완벽한 대비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는 북한과의 긴장 속에서 구축된 준비이지만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국제 군수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 한국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대규모 비축이 단순한 숫자 경쟁을 넘어 억제력, 전투 지속 능력, 동맹 지원,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적 자산이라고 평가한다. ◆ 전투 사상자의 약 80%가 포병 화력에 의해 발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하루 평균 수천 발의 포탄이 오가는 소모전으로 고착됐다. 격전지에서는 하루 6,000-9,000발이 발사되며, 전쟁 전체로는 연간 약 200만 발이 소모됐다는 것이 그간의 관측이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하루 최대 20,000발 이상을 집중적으로 퍼붓는 시기도 있었고, 우크라이나군은 서방 지원이 줄어들면 하루 2,000-3,000발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격차는 전선의 주도권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NATO 관계자는 “포병 화력은 단순히 병력 살상에 그치지 않고, 참호와 진지를 파괴하며 보급로를 차단하고 기갑 전력을 무력화한다”고 설명했는데 그것이 바로 전황으로 드러난 것이 현재의 추세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발생한 장비 손실의 상당수도 포병 포격에 의해 발생했다는 분석이 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우크라이나 전쟁 분석 보고서에서 포병 화력이 장비 손실의 주요 원인임을 강조했다. 또한 네덜란드 군사 분석 블로그 Oryx가 운영하는 장비 손실 데이터베이스는 사진과 영상으로 검증된 사례를 통해, 전차·장갑차·자주포 손실의 상당수가 포병 포격에 의해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이는 단순 추정치가 아니라 실제로 촬영된 이미지·영상이 확인된 사례만 집계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신뢰도가 높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발생한 전투 사상자의 약 80%가 포병 화력에 의해 발생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같은 사실은 첨단 무기와 드론이 전장의 양상을 바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여전히 대량의 포탄을 얼마나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가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그 교훈을 분명히 증명했으며, 포탄 확보 능력이 부족한 국가들이 어떤 한계와 위기를 겪는지도 여실히 드러냈다. 실제로 유럽은 포탄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다. 미국이 지원하는 국제 방송 기관인 자유유럽방송(RFE/RL)은 2024년 탐사보도에서 “EU의 실제 생산능력은 공표된 수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연간 50~60만 발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RFE/RL은 냉전 시기에 설립되어 현재도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등 언론 자유가 제한된 지역에서 검열 없는 뉴스를 제공하는 매체로 이번 보도 역시 유럽의 군수 현실을 날카롭게 드러냈다. AFP 역시 같은 해 보도에서 “유럽은 포탄 생산에 필요한 화약 부족으로 심각한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실은 개별 국가의 전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독일군은 고강도 지상전을 감당할 수 있는 탄약을 고작 이틀치만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수치상의 부족을 넘어 전쟁 수행 능력 자체를 제약한다고 보면 그 심각성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준에 달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는 곧 NATO의 억제력 약화로 이어지고, 러시아가 장기전을 통해 서방의 피로감을 유도할 수 있는 여지를 넓히게 되는 요인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 평상 시 80만발, 전시에는 연간 150만 발 이상 생산 가능 유럽이 포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한국군은 전쟁 지속 능력을 보장할 수 있는 충분한 비축과 생산 능력을 확보한 드문 사례다. 현재 수백만 발의 포탄을 이미 비축하고 있으며, 전시에는 연간 150만 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CSIS와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는 한국의 포탄 생산 능력이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체제 중 하나”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그 저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평가를 뒷받침하는 대표적 사례가 국내 방산업체 풍산(Poongsan)이다. 한국 방산업체 풍산은 평시에도 월 6만~7만 발의 155mm 포탄을 생산할 수 있으며, 전시에는 이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릴 수 있는 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안정적인 생산 기반 위에서 한국은 기술적 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 국방부 산하 국방획득청(DAPA)은 사거리 60km까지 늘어난 신형 155mm 장거리 포탄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한국이 단순히 양적 비축뿐 아니라 질적 우위까지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한국의 준비는 잠재적 적에게 “소모전으로는 한국을 굴복시킬 수 없다”는 강력한 억제 메시지를 전달하며, 동맹국에게는 “한국은 자국 방위를 넘어 국제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신뢰를 준다. 워싱턴포스트는 2023년 한국이 미국을 통해 약 33만 발의 155mm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간접 공급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유럽 전체 공급량을 능가하는 수치였다. 한국은 이미 국제 군수 시장에서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한국의 포탄 비축은 단순한 방어 자산을 넘어, 국제 군수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보여준 교훈은 잊혀진 무기체계로 여겨지던 포탄이 여전히 현대전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점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한국군의 대규모 비축은 억제력과 전투 지속 능력을 동시에 보장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의미를 갖는다. 동시에 앞으로 국제 안보 지형에서 한국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취약성과 대비되는 한국의 준비는 한국을 단순한 지역 군사 강국이 아니라 글로벌 군수 허브로 부상시키는 기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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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녹색금융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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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권역별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수도권과 영·호남, 충청, 강원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수소도시 2.0' 전략에 맞춰 지역별 특화 산업과 연계한 수소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와 언론 보도에 의거해 주요 권역별 추진 상황등을 종합해 보면 먼저 ▲수도권의 경우는 모빌리티 및 융복합 단지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전국 특별시와 광역시 중 가장 많은 수소 충전소와 수소 버스를 운영하며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2026년 공개를 목표로 '인천형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도 수립 중에 있고, 경기 안산시는 'H2 경제도시' 브랜드를 앞세워 2026년 수소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는데, 기존 수소 교통복합기지와 연계한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는 현대차그룹 등과 함께 수소 항만과 특화 단지를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 및 인프라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이어 ▲영남권은 수소 생산 기반 강화 및 탄소중립 주거를 목표로 매진중이다. 특히 울산광역시는 전국 수소 생산량의 약 50%를 담당하는 '수소 산업의 메카'로 불리우고 있다. 북구 양정동 일대에 세계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