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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전력 확보전.. 세계는 왜 핵융합에 베팅하나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인공지능 확산과 탄소중립 전환이라는 거대한 격변 속에서 꿈의 에너지 핵융합이 국가 생존 전략 기술로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상용화까지는 여전히 기술적 과제가 남아있지만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무탄소 전원을 확보하려는 세계 주요국의 셈법이 복잡해지면서다. 이를 보여주듯 핵융합을 바라보는 글로벌 무대의 시선은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 과거 연구가 실험 장치 개발이나 과학적 성과 확보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확숙과 첨단 제조업 성장에 따른 전력 패권전의 핵심 도구로 재평가받고 있는 것.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24시간 끊김 없이 대규모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기반 기술이라는 점에 시선을 돌린 것이다. 이는 AI가 유발한 전력 요구량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과 궤를 같이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5년 발표한 ‘Energy and AI’ 보고서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024년 415TWh에서 2030년 약 945TWh로 두 배 이상 폭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급증하는 전력 수요가 역설적으로 각국의 무탄소 전원 확보 경쟁을 촉발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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