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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도시 지속가능성과 시민 재산권 보장…두마리 토끼
[엔트로피타임즈=이상현 편집위원]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이 지난 9일 집권 여당 전현희·박주민 의원을 꺾고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여당 대의원들과 지지자들의 표심은 유명세나 지명도 대신 ‘일 잘한다고 소문난 사람’을 골랐다는 평가다. 제 1야당인 국민의 힘에서는 오세훈 현 시장이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전국적으로 지방선거 전망이 매우 어두운 가운데, 그나마 오 시장이 수도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서울시 선거에서는 60대 이상 연령대 투표율이 높으면 국힘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 같은 이치로 2030 세대의 투표율이 높으면 정원오 후보가 유리하다. 국무위원인 서울시장…균형개발의 역설 직면 한국의 수도 서울의 경영자인 서울시장은 두 가지 역설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 우선 서울이 세계 최저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에서도 전국 최저 출생률을 기록하는 대도시라는 점이다. 시민 삶의 질이 낮으니 아이 낳기를 꺼린다고 하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또 다른 역설은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각종 경제사회적 문제 때문에 국토균형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공공기관과 대기업들의 지방이전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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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산업계, 탄소저감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별별 행보 ‘구슬땀’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식음료, 은행 등 산업계가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일조하기 위해 도심 숲 조성과 공원 가꾸기 탄소포집에 효과가 높은 식물로 알려진 염생식물 ‘칠면초’ 군락지 복원 활동을 펼치는 등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탄소중립포털에 따르면 탄소중립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인간 활동에 의해 더 이상 증가되지 않도록,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흡수량을 늘려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을 말하며 ‘넷 제로(Net Zero), 탄소 제로(Carbon Zero)’라고도 일컫는다. 특히 우리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 흡수원 보호 방법으로 산림을 꼽고 있는데, 산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대기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10년간 산림면적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나무를 심거나 식물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열섬 현상은 물론 대기오염까지 줄일 수 있으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우리의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탄소중립포털의 일관된 메시지다. 산업계 또한 이러한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에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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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중부발전, ‘AX 비전’ 선포식 개최...AI 중심 에너지 혁신 가속도
[엔트로피타임즈 김재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충남 보령 본사에서 창립 25주년을 맞아 인공지능을 통한 미래 에너지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X(AI Transformation)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 2일 열린 이번 선포식은 지난 2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중부발전은 전사적 업무 영역에 AI를 중심으로 두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발전소 운영, 안전 관리, 행정 사무 등 모든 영역에 AI 기술을 융합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비전 2040 경영전략’과 연계해 ‘AI 전환 가속화 및 미래역량 혁신’을 핵심 AI 전략 목표로 수립했다. 또한 주요 AI 전략 과제로 ‘AI 전환 혁신엔진 구축’과 ‘AI 기반 발전운영 최적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사적 업무 프로세스가 스스로 고도화되는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성숙도인 ‘AI 레벨 5단계’ 달성을 최종 지향점으로 삼았다. 그 첫걸음으로 사내 생성형 AI 서비스인 ‘하이코미(Hi-Komi)’를 전사 업무 프로세스와 긴밀히 연계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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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이란 종전협상 결렬...에너지 트릴레마, 환경서 안보로 바뀔까?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간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글로벌 경제를 위협중인 에너지 위기가 재차 고개를 들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에너지 트릴레마’의 무게 중심이 환경에서 안보로 이동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에너지 트릴레마(Energy Trilemma)란 각국이 에너지 정책을 세울 때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운 ‘안보성, 경제성, 환경성’ 등 세 가지 핵심 목표를 뜻하며, 이는 세계에너지협의회(WEC)가 각 국가의 에너지 시스템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서 ▲안보성은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으로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며, 비상상황에서도 전력과 연료를 여하히 확보할 수 있는가를 의미한다. 또 ▲경제성은 형평성 또는 접근성이라고도 불리는데 국민과 산업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저렴하고 공정한 가격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가와 취약계층의 에너지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이 포함되며, ▲환경성은 환경에 피해를 주는 정도로 에너지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오염 저감 등을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려는 지표다. ■ 폭발하는 에너지 수요와 안보 관점에서의 석탄 발전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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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천궁 줄게, 석유 다오”…이재명 정부 동분서주
[엔트로피타임즈=이상현 편집위원]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석유 수입에 성공한 한국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현지 석유 공급과 한국의 대공미사일 천궁-2 수출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주무장관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0일(서울 시간) 귀국했지만,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리야드 시간) 현재 사우디아라비에서 고위관료들과 소통하고 있다. 왕정국가들이 부처 장관보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더 실세로 예우하기 때문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준 방공무기를 사우디에도 추가 공급할 가능성이 조심스레 타진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해협 분쟁 여파로 주로 석유 공급 불안요인 때문에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수입 원유 운송시간을 근거로 월별 석유수요 대비 공급량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 앞서 서아시아(중동) 석유에 지나치게 의존해온 한국은 최근 미국과 러시아 등 중앙아시아, 브라질 등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가능한 모든 산유국들로 거래선을 다변화 해왔다. 비축유 방출 없이 나름 잘 버티는 한국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서울 시간) <한국방송(KBS)>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서아시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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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이란전쟁이 국내 재생에너지 정책에 미칠 영향과 관심종목은?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국내외 에너지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확산시키고 있는 대 이란전쟁이 어제(8일) 극적으로 시한부 휴전에 합의하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에 앞서 이 전쟁이 국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정책에 미칠 영향과 관련 종목에 대한 보고서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DS투자증권 안주원 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모두의 문제가 된 에너지, 패자는 없다)에 따르면 중동 전쟁이 한 달(4/3 기준)을 넘어서고 있으며 유가도 WTI기준 배럴당 11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1차적으로는 전쟁이 빨리 끝나야겠지만 전쟁이 종식되더라도 2분기까지는 유가 레벨이(WTI 기준) 80~120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DS투자 증권 공식 의견) 이유는 전쟁이 종료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려도 정유/화학 플랜트가 가동률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일정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러-우 전쟁에 이어 이번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 이는 우리나라 에너지 자립의 필요성을 높여준다. 따라서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국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정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당장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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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브랜즈그룹 실적, 창사 최대치 갱신...비결과 옥의티는?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치킨업계 외형 1위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렌즈그룹이 지난해 창사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 시현은 물론, 업계 최초로 외형 6천억 고지에 등극하는 등 고공비행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기존 1위 교촌치킨을 밀쳐내고, 1위로 등극한 bhc치킨이 2024년에는 창사 처음으로 외형이 역성장하는 아픔을 딛고 일궈낸 성과여서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야말로 2보 전진을 위한 일보후퇴에 비견될 만한 대목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외형과 손익 공히 경쟁사를 압도하는 실적을 거둔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동사가 지난 10일 금융감독원 Dart에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최근 5년간 영업실적 추이부터 살펴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지난 2021년 4771억 원, 2022년 5075억, 2023년 5356억, 2024년 5127억, 2025년 6147억 원을 시현해, 2024년만 빼고는 줄곧 우상향 추세를 그리며 창사 최대 매출 행진을 펼쳤다. 영업이익 또한 2021년 1538억, 2022년 1418억, 2023년 1203억 원을 기록 하향추세를 보이더니 2024년 1338억, 2025년엔 1645억 원을 올려 매출과 동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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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7년 만에 연매출 1조 복귀 불구 손익 역주행...'희비'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CJ푸드빌이 지난해 해외 베이커리·국내 외식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연 매출 1조208억 원(연결 기준)을 기록하며 7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0% 가량 후퇴해 속빈강정 식 장사를 한 것으로 밝혀져 올 한해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야할 과제를 떠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CJ푸드빌이 지난 3일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국내 외식 및 글로벌 베이커리 성장으로 1조208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약 12% 증가했다. CJ푸드빌이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미국 공장 가동 준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인프라 투자와 현지 인력 채용 확대 등 공격적인 투자 확대 ▲국내 시장에서의 원자재 수급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55.5억 감소한 501억 원을 기록해 선전을 펼친 외형 성장의 빛을 바랬다. 실제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115.9억 원 가량 순증한 반면에 매출원가와 판관비 순증액이 1171.4억 원으로 55.5억 원 가량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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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우주 산업의 무게중심 바뀐다…근거와 관심 종목은?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주 산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 무게 중심이 기존 ‘하드웨어’에서 ‘데이터 서비스’로 바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026-2027년은 글로벌 주요 우주 이벤트가 집중될 예정이어서 관련 보고서에 관심이 쏠린다. ■ 위성산업 성장 축, '최종 산출물' 아닌 '데이터 인프라'로 이동 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김아영 연구원이 지난달 24일 공개한 보고서 '우주, 이벤트와 기술혁신이 만드는 장기 성장 사이클'에 따르면, 발사체와 위성 제조 등 하드웨어 중심에 머물렀던 '우주 경제(Space Economy)'가 최근 위성 기반 데이터와 서비스를 포괄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빠르게 재 정의되고 있다. 즉, 전통적 제조 영역인 '업스트림'을 넘어, 데이터를 생산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다운스트림'으로 그 성장 축이 이동하는 모습인데, 핵심은 위성이나 발사체 그 자체를 최종 목적지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에 관련된 데이터를 생성하고 전달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는 우주 산업의 실질적인 부가가치가 설비를 구축하는 단계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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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전문 대명에너지 외형·손익 급증...'옥의 티'는?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집중 육성 정책과 맞물려, 풍력과 태양광사업을 전개중인 작지만 강한 재생 에너지기업 대명에너지가 지난해 외형과 손익 공히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년대비 매출이 배 가까이 늘고 영업이익도 73.1%나 급증하는 호 성적을 냈지만 영업이익률이 매년 하향세를 그리고, 매출 역시 수익성이 떨어지는 풍력, 태양광, ESS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제공하는 EPC공사가 거의 홀로 성장세를 이끈 점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 그렇다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결재무제표 기준 동사는 어떠한 회사이고, 매출과 손익은 어떠한 흐름을 보였을까? 동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대명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개발, 발전소 운영·유지·보수용역 및 사무위탁용역 등을 영위중이며, 2022년 5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회사로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에 이르기까지 재생에너지 관련 풀세트를 모두 수행하며 지속 성장을 향해 속도를 올리고 있는 디벨로퍼이다. 지난해 5월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