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속보]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부문용 플라스틱 관세 면제

5월부터 6개월간 시행…LPG 관세도 면제
연료가 급등, 타물가 확산 먹으려는 목적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인도네시아는 나프타 부족에 시달리는 자국 플라스틱 생산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정 플라스틱 제품과 석유화학 회사들이 구매하는 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수입 관세를 면제할 계획이다. 

 

5월부터 시행돼 6개월간 유지될 이번 조치는 플라스틱 및 플라스틱 포장 식품, 음료 등 다른 제품의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인도네시아 정부의 입장이다.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28일(자카르타 현지시간) 라고 <로이터>와의 인타뷰에서 “폴리프로필렌,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 고밀도 폴리에틸렌 등 플라스틱 포장재에 사용되는 재료에 대한 수입 관세가 일시적으로 면제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하르타르토 장관은 “이란 분쟁 이후 중동 지역의 나프타 공급 차질로 국내 플라스틱 가격이 50~100% 상승했다”면서 “이는 포장재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가격 상승을 비롯한 다른 부문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는 지금껏 플라스틱 제품에 5~15%의 관세를 부과해왔다. 이를 면제하면 플라스틱류 원재료의  수입가격 급등을 막아 이를 포장재 등으로 사용하는 다른 제품 가격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이번 조치에는 석유화학 산업에서 수입하는 LPG에 대한 관세(현재 5%)를 철폐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바흘릴 라하다리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치빌레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 후, 인도네시아와 러시아가 러시아산 원유 및 액화석유가스(LPG)의 인도네시아 공급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테디 인드라 위자야 인도네시아 내각 사무총장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가진 후, 양국은 에너지 및 광물 자원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에 관한 여러 합의를 도출했다.

 

앞서 부디 산토소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플라스틱 생산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리그로인)의 중동 지역 대체 공급처를 물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이란을 둘러싼 갈등 고조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상현  <엔트로피타임즈> 편집위원

러시아 <스푸트니크> 한국특파원,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회원, 아시아기자협회(AJA) 회원, 

지구촌 팩트체크기구 GFCN 회원. 고정 칼럼 [엔트로피 網] 등을 집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