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을 만드는 미국 방공무기 제조회사들은 자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제조 면허(License)를 제공하면 우크라이나가 저가에 대량생산할 가능성 때문에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아시아 분쟁 등 자체 수요에 따른 미사일 부족을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패트리어트 미사일 추가 제공을 거부한 것과는 별개로 미국이 면허 제공을 거부하는 숨겨진 배경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의 유력 시사 교양 잡지 <디 애틀랜틱>은 9일(워싱턴 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꼭 필요한 동맹국일지도 모른다(Ukraine May Be Just the Ally America Needs)’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가 한때 ‘부담’이라며 경멸했던 나라는 이제 군사강국이 됐다(The country Trump once disdained as a burden has become a military powerhouse)”며 이 같이 보도했다. 미국 “우리 쓸 것도 부족”…진짜 속내는 따로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는 지난 7월28일 미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젤렌스키가 요청한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중단이 가시화 된 가운데, 지난 7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가장 많은 무기를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한 노르트스트림2 사보타주 사건 조사에서도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러정서 틈타 부활하는 나치즘? 드미트리 류빈스키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6일(모스크바 시간)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베를린의 현 정치 지도부는 반러시아 광풍에 너무 몰두했고, 도를 넘었다. 역사는 독일인들에게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빈스키 차관은 “독일 연방재무부(Bundesministerium der Finanzen, BMF)가 최근 ‘독일이 지난 7월 우크라이나에 2026년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은 무기를 공급한 나라였다’고 발표했다”는 점을 이날 인터뷰에서 짚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최근 “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주요 후원국”이라고 밝혔다. 독일이 자국의 에너지 수입 부담이 몇 갑절이나 증가한 대형 에너지시설 폭파사건의 주범(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점은 자국내에서도 논란거리다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한반도는 지난 2018년을 기점으로 그 이전의 기온상승 추이보다 그 이후 상승 추이가 무려 2배 정도 빨라지고 있으며, 이런 극한 현상이 최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한국의 폭염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폭염은 한국만의 현상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특별히 심각한 것은 한반도 북방의 대륙성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중으로 작용한 결과로, 크고 작은 산이 많은 한반도 지형에서 가열된 공기가 푀앤(Föhn)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지구촌의 이목이 쏠린다는 분석이다. 오재호 부경대학교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5일(서울 시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25년 이후 전 지구적으로 온난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북극권은 더 심하며, 이런 추세가 점점 심해져 올해가 아마 남은 인생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중고기압에 ‘푄’으로 귀결되는 태풍까지 가세 오재호 교수는 지난 3일 한국 뉴스채널 <YTN> 방송의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한반도 상공에 고기압이 위치해 이 공기가 내려오면서 대기를 가열시키는 한편 남쪽에는 중국 남부 티베트 고기압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기자] 쿠리에르(Курьер, ‘운반자’라는 뜻)라는 이름을 가진 로봇 시스템 기반 러시아 무인지상차량(unmanned ground vehicle, UGV)이 고출력 레이저로 지뢰를 폭파시키지 않고 무력화시키는 기능을 보강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성능이 향상된 최신 UGV 제품은 레이저와 첨단 드론 방어 모듈을 결합, 폭발물 제거 작업자의 위험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푸트니크>는 3일(모스크바 시간) “업그레이드 된 쿠리에르 레이저 시스템은 폭발 없이 폭발물을 가열해 파괴하며, 도시 지역에 이상적”이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발발 원년인 2022년 말 지뢰와 드론을 주요 전투 수단으로 사용해 왔다. 러시아 병력들이 지뢰와 드론에 희생되자, 러시아 국방부는 UGV 쿠리에르를 실제 전장환경에 맞게 성능을 보강했다. 러시아의 쿠리에르 지상 로봇은 정찰, 화력 지원, 폭발물 제거 작업을 최소한의 인적 위험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플랫폼에 장착된 새로운 표적 모듈에는 광학카메라와 열감지장치, 거리측정기, 자동추적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원격 제어식 포탑은 기관총 사격을 통해 드론을 공격한다. 이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집권여당은 엘니뇨 현상이 한반도에서 11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무려 90%에 이른다고 예측, 농산물 수급과 물가관리, 재해예방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엘니뇨는 기온 이외에도 강수량에 영향을 미쳐 농산물 발 인플레이션을 통해 거시경제 전반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국내 관련 기관은 물론 국제 곡물시장·기상 관련 국제기구 등과 연계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환경수석전문위원은 28일(서울 시간) <엔트로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여당은 올여름 엘니뇨 발달 가능성과 이것이 한국의 농업·식품물가·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엘니뇨 관련 국가 및 관련 국제기구들과 정보 공유 및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영선 수석전문위원과의 일문일답. — 올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엘니뇨가 한국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는가. ▲ 엘니뇨로 한국에 특정한 재난이 반드시 발생한다기보다는, 이미 기후변화로 높아진 기온 위에 엘니뇨가 추가적인 위험요인으로 겹쳐질 수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주요 공급업체인 엔비디아(NVIDIA)가 직간접 방식으로 데이터센터 증설 계획을 밝히면서 OpenAI와 한국의 네이버가 유망 투자 종목 회사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오픈AI(OpenAI)가 지으려는 데이터센터에 지급보증 형태로 투자를 하는 한편 네이버가 발행한 신주10억 달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한국 소재 AI 데이터센터 확장 자금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뉴욕 시간) “엔비디아가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OpenAI에 약 2500억 달러의 자금 조달 보증을 제공키로 협의 중”이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WSJ>는“엔비디아 백스톱(Backstop)이 챗지피티(ChatGPT) 제조업체 OpenAI가 소프트뱅크(SoftBank)의 에너지 자회사가 오하이오 남부에서 개발 중인 10기가와트 천연가스 발전소 프로젝트를 임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엔비디아 백스톱(Backstop)은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파트너사들의 대규모 자금 조달이나 클라우드 투자에 대해 지급보증, 최소 매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해인사 팔만대장경은 785년 전인 1231년 몽골군이 고려를 침입,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진 고려가 부처님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나가자는 취지로 온 힘을 다해 만들었다고 한다. 천문학적인 인간 노동시간이 투입됐고, 가로 70cm, 세로 50cm, 평균 두께 약 4cm인 대장경판 8만1352개 분량의 목재를 마련하는데 수백톤의 나무가 사용됐다. 기자는 해인사로 향하는 차 안에서 ‘그 노동력과 목재, 시간이면 무기와 군사훈련을 최정예화 해서, 몽골을 무찌르지 않았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살을 만들었어도 어마어마한 양을 만들었을 거란 생각도 했다. 사실 기자와 비슷하게 ‘고려는 힘이 아닌 주술로 몽골에 대적하려 했다’는 식의 비슷한 주장을 한 일본 학자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 튀르키예를 지나 러시아, 동유럽까지 진출한 몽골군의 기동력과 잔인함, 무자비함은 정평이 나 있다. 적절히 맞서거나 대비한 나라는 사실상 전혀 없었다는 게 정설이다. 러시아 언론인 동료는 “러시아는 유럽지향적 외교 때문에 무너졌다고 본다. 처음부터 유럽을 몽골로부터 보호하지 말았어야 했다. 러시아 지식인 중에는 싸우지 않고 러시아 영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지난 2024년부터 지적돼온 미 해군의 버지니아급 잠수함 생산 지연이 다시 골치아픈 군사 현안으로 부상했다. 미 국방부는 최근 공개한 문서에서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의 미 해군 인도 일정이 국방부 당초 계획보다 평균 2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워싱턴 현지시간)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사에 미 해군용 잠수함 건조를 가속화할 것을 요구했다. 버지니아급 잠수함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이러한 요구를 담당하는 업체 중 하나다. 해외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 해군이 2019년에서 2023년 사이에 인도할 예정이었던 버지니아급 잠수함 11척은 평균 2년 3개월 정도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다. 초기 잠수함들은 불과 몇 달 정도 늦게 인도됐지만, 이후 건조된 잠수함들은 예정보다 수년씩 늦어졌다. 가령 USS 뉴저지함은 해군에 약 2년 8개월 늦게 인도됐다. USS 아이오와함은 거의 3년, USS 매사추세츠함은 약 3년 5개월, USS 아이다호함은 거의 3년 늦게 인도됐다. 아직 건조가 완료되지 않은 잠수함들의 인도 지연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가령 US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러시아는 한국이 미국의 타이폰 미사일(typhon missile) 시스템을 자국 영토에 배치할 경우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자국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와 무기 연구개발・생산・운영까지 함께 하자고 공식 제안하자 “공개적으로 러시아와의 전쟁 준비를 천명한 나토의 질적·양적 재무장 과정에 한국이 사실상의 공범이 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러시아측의 추가 경고로 해석됐다. 루덴코 차관은 19일(모스크바 시간) 한국이 미국의 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을 러시아 영토에 배치할 경우 모스크바의 대응을 묻는 <타스 통신> 기자의 질문에 “만약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러시아 연방의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될 것이며, 적절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다만 “러시아 외무부는 한국 측이 그런 조치(타이폰 미사일 시스템 한국 내 배치)를 할 의도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입수하지 못했다”고 가정에 대한 답변임을 분명히 했다. 컨테이너 기반의 미국 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은 SM-6 다목적 미사일과 토마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한반도를 둘러싼 모든 현상과 징후들이 가장 두렵고 불쾌한 결말을 향하고 있다. 2027년 대만해협에서 전쟁을 치를 것으로 예고됐었다. 그런데 최근 미국과 중국은 긴장 고조를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신 긴장의 축이 대만해협에서 한반도로 옮겨오는 조짐이 보인다. 러시아는 미국이 한반도에서 조선(북한)과 한국이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인식하고, 대응에 돌입한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는 특히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에서 한국이 보여준 방위산업 협력 행보를 러시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한국에 공식 경고했다. 조선은 러시아의 한국에 대한 공개적인 경고 직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가졌다. 최선희 조선 외무상이 모스크바로 출발하던 바로 그날 한국 국방부 격인 조선 국방성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을 위시로 하여 날로 일체화되고 공격적으로 진화되고 있는 미일한 3각군사공조가 조선반도와 그 너머의 지역에 조성하는 심각한 안보도전은 절대로 간과할수 없다”며 한미일 군사협력을 비난했다. 미국은 중국과 핵심 갈등 사안 중 하나인 홍콩 규제를 최근 풀은 반면 미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북극항로는 아시아를 출발한 화물을 단순히 북극을 거쳐 유럽으로 실어나르는 뱃길이 아니라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북극항로는 북극 연안 지역의 에너지 및 광물 자원 개발을 개발해 배에 싣고 다른 지역으로 실어나를 때만 활성화되고, 빠르게 정상적인 국제운송회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성원용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는 13일(서울시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극화 포럼’에서 “북극항로 실현이 가능할지 불가능할 지는 북극개발 여부에 달려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성원용 교수는 “러시아는 전쟁을 계기로 유럽향 물류가 크게 줄고 아시아향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자 해운망을 중심으로 대륙 철도와 해운을 같이 발전시키는 ‘병렬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단순히 유라시아 대륙의 육상교통로 활성화 전략에만 집중한 게 아니라 육상과 해양을 연결시키는 연결성(connectivity)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성 교수는 “이 흐름은 해륙복합운송으로 구체화 되고 있는데, 하나의 운송 수단에 의지하지 않고 도로와 철도, 해운, 항만과 내륙 내륙 수운을 연결시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성원용 교수에 따르면,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기자] 디젤 잠수함 12척과 30년 유지·보수(MRO) 비용을 포함해 최대 60조 원 규모 수출이 보장된 ‘캐나다 해군의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에서 한국이 고배를 마셨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목표인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에 해당하는 국방비 지출’을 달성해야 하는 캐나다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독일 TKMS를 한국의 한화가 뛰어넘기 쉽지 않았다는 평가다. 캐나다 현지 매체 <글로브 앤 메일>과 <로이터> 등 외신들은 6일(오타와 현지시간) “카니 정부는 12개의 재래식 잠수함 제작을 나토 동맹국(독일, 노르웨이)이자 북극해 연안국가(노르웨이)가 협력중인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에 맡기기로 했다”며 이 같이 일제히 보도했다. 독일-노르웨이 합작회사인 TKMS와 한국 조선업체 한화오션이 계약 입찰 경쟁업체로 최종 좁혀졌다. 이후 캐나다의 노후 잠수함 12척을 교체하는 건국 이래 최대 단일 국방 프로젝트를 최종 수주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합해왔다. TKMS는 나토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20개국 해군에 잠수함을 판매한 관록과 함께 잠수함 수출업체로서 확고한 명성을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7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행사 직전 미묘한 변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토정상회의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정상회담에서 의견을 나눴고, 한국측 공식 발표와 달리 나토 홈페이지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나토방산포럼 기조연설자로 표시되지 않고 있다. 청와대, 이대통령 나토 포럼 기조발언 확정 발표…나토는 “발언자 곧 결정” 위성락 대한민국 대통령 안보실장은 3일(서울 시간)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대통령의 나토정상회담 참가 및 몽골 국빈방문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7일(앙카라 현지시간) 나토방위산업포럼에서 '공동의 가치, 더욱 강한 산업 기반'을 주제로 기조발언을 하고, 패널 토론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공식 밝혔다. 그런데 나토 누리집 나토방위산업포럼(NSDIF 2026) 안내 웹 페이지에는 7일 해당 세션의 연사가 여전히 ‘미정’으로 표시돼 있다. 해당 웹 페이지 안내는 브뤼셀 현지시간 2026년 7월4일 오후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기자] 국내 최초로 종합대학 일반대학원에 북극학과를 신설한 국민대학교가 2026년 가을학기 러시아 북극·북방지역 원주민 학생을 위한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수업을 개설, 운영한다.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과 러시아 북극지역 간 협력, 북극항로, 해운·물류, 지역개발, 북극정책 분야의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석사 과정 전형을 통해 선발된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왕복항공권, 기숙사, 생활비, 연구지원비, 한국어·문화교육비 등이 전액 제공된다. 북극항로 전문가인 최수범 교수(왼쪽 사진)는 1일(서울 시간)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서 다른 대학에 재직할 때부터 이 프로그램을 직접 이끌어 왔으며, 지금도 응시 학생들의 서류 준비와 지원 상담을 직접 하고 있다”면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북극항로의 인재로 성장할 젊은이들을 많이 소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원 기간은 오는 7월 6일부터 16일까지로, 러시아 국적의 북극 원주민이면 누구나 이메일(choisubeom@kookmin.ac.kr)과 휴대전화(+82-10-7223-1315)로 문의, 상담 후 도움을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기자] 북극 지역은 남극과 달리 별도 조약 없이 1982년 채택된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준용하고 있다. 인류의 개척 수준이 낮을 불모지 당시 군사안보 이슈가 거의 없게 마련이다. 초창기에는 과학적 탐사 수준에서 기존 국제적 협약의 규율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나중에 기술진보로 북극에 대한 개발 수준이 높아지면 반드시 군사안보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미국이 자국 중심의 이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UNCLOS를 의회 비준하지 않은 점도 북극항로의 숨은 복병이다. 대다수 지구촌 분쟁의 근원에 미국이 있음이다. 북극 관련 국제규제가 형성된 과정을 정리해 둔다. 국제협약→북극이사회→북극연안5개국…좁아지는 주도권 1982년 채택된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은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 대륙붕, 항행권, 해양과학조사 등의 기본 틀을 제공했다. 북극 해양질서도 이 국제법적 틀 안에서 논의돼 왔다. 소비에트연방(소련)의 해체로 냉전이 종료된 1991년 당시 북극환경보호전략이 마련됐다. 냉전 이후 북극을 환경보호와 과학협력의 공간으로 다루려는 흐름이 시작된 것이다. 약 5년 뒤인 1996년 노르웨이와 덴마크, 러시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