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지난해 외형과 손익 공히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갱신한 냉식열교환기 및 폐열회수장치 관련 에너지 기업 SNT에너지에 대해 올 한해 미국 등 해외 수주 확대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것 같다는 보고서가 나와 투자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iM증권 리서치센터 이상헌, 장호 연구원이 지난 6일자 보고서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것인데, 과연 예측대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창사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동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의거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1711억, 2022년 2029억, 2023년 3220억, 2024년 2943억 에 이어 2025년엔 6061억 원을 올려 전년대비 106% 가량 성장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는 동사의 주력 품목인 ‘공랭식 열교환기(AIR COOLER)’의 판매, 특히 수출이 급증한데 기인한다.
실제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랭식 열교환기(AIR COOLER)’ 총 판매액은 약 5390억 원으로 전년도 2395억 대비 약 2995억 원이 늘어 106%나 급증했다. 전사 매출 증가분 3118.5억 원의 무려 96%에 달한다.
특히 수출 호조가 이 같은 성장세를 주도했는데, 지난해 총 수출액은 5119억 원으로 전년도 2238억 대비 128.7%나 급증했다. 반면 내수 판매는 271억 원으로 전년도 157억 대비 약 114억이 증가해 72.6% 늘었다.
손익도 나무랄 데가 없다. 2021년 133억, 2022년 36억 원에 그쳤던 영업이익이 2023년 208억, 2024년 222억 원을 시현하더니 지난해에는 무려 111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는 선전을 펼쳤다.
이처럼 동사의 매출과 손익이 급증한 배경으로 지난해 9월 iM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미국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영향력 강화를 위한 핵심수단을 LNG에 두고, 수출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를 가속화 하고 있는 점을 꼽고,
이에 LNG액화공정에서 냉매로 사용되는 Propane/Mixed Refrigerant를 응축·냉각시키는 핵심기기인 ‘에어쿨러’를 생산하는 동사의 실적 호조세가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는데, 결과적으로 지난해 실적을 보면 이 연구원의 예측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LNG 수출터미널 FID 가시화로 커버리지 지역 확대로 기업가치 리레이팅 될 듯
나아가 이 연구원은 지난 6일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LNG 수출 터미널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 승인은 프로젝트의 상업성 확보로 인한 금융 조달, EPC 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가능하게 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동사의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례로 올해도 LNG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 승인이 가시화 될 것인데, 먼저 Commonwealth LNG 수출 터미널 프로젝트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Cameron Parish에 연간 액화 능력 950만 톤 규모로 총 6기의 모듈형 LNG 액화 트레인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조만간에 최종투자결정(FID)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국 Delfin Midstream이 추진하는 Delfin LNG 프로젝트는 멕시코만 해역에 총 3기의 FLNG 설비를 투입해 연간 1,320만 톤 규모의 LNG를 생산하는 대형 사업으로 조만간에 FLNG 1호기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 승인이 예상되며,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향후 1~2년 내 최종투자결정(FID) 후 본격 투자 집행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NG 터미널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기자재 수요 등이 본격화 될 것이며, 이에 따라 동사의 수주 확대도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중동뿐만 아니라 미국 등으로 커버리지 지역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인 신규수주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높아진 수주잔고 및 올해 신규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증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더해 최근 카타르 라스라판 등 전후 복구 수요 등과 더불어 국내 및 해외 HRSG 수주 등이 수주 증가에 일조를 하며 매출 증가세가 한층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약 6296억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298억 원을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