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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수출증가율 상반기 15.6% → 하반기 0.5% "원자재 수급 직격탄"

기계선박 4%↑, 자동차 3%↑, 철강 3%↓, 전자 4%↓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우리 대기업들은 글로벌 원자재 수급난 및 공급망 애로로 인해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세가 크게 꺾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우리 수출은 3,50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보다 15.6% 증가하며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반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수출증가율이 0.5%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하반기 수출 증가율 평균 0.5%...업종별로 크게 엇갈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 업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12대 주력업종은 반도체, 일반기계,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석유제품, 선박,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컴퓨터, 이동통신기기를 대상으로 했다.  

업종별 하반기 수출전망은, 우리 수출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등 전기전자가 3.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고, 철강도 2.9% 감소, 석유화학·석유제품도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바이오헬스 0.8%, 자동차·자동차부품 3.4%, 일반기계·선박 3.9% 등은 하반기 수출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하반기 업종별 수출 증감률 전망


기업 개수 기준으로는 44%의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이보다 많은 56%의 기업들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해 긍정 전망이 많았다.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들은, 코로나19 완화 및 세계 교역 활성화(45.1%), 원화 약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상승(21.3%),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출 단가 상승(16.4%)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수출 증가전망 이유


반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41.2%), 해상 및 항공 물류비 상승 등 공급망 애로(21.9%),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제 상황 악화(21.1%) 등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 수출 채산성 전망 “작년 하반기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

응답 기업의 42%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수출 채산성이 전년 동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변했고, 40%의 기업들은 악화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수출 채산성 악화의 요인으로는, 원유, 광물, 농산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39.8%), 해운 운임 증가 등 물류비 상승(31.5%),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이자비용 상승(15.7%) 등을 꼽아 전반적인 생산원가의 상승이 수출 채산성을 떨어트리는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하반기 우리 기업들이 수출 채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 원/달러 환율 수준은 1,206.1원으로 조사되어, 1,300원을 넘어선 고환율이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된다면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추가적인 수출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화 약세 기조에 대해서, 과반수(61.4%) 기업들은 엔화 약세 기조가 수출 경쟁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변했고, 다소 불리하다고 답변한 기업들의 비율은 23.3%, 다소 유리하다고 답변한 기업들의 비율은 12.7%으로 나타나, 엔화 약세의 영향은 우리 수출기업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 수출기업들 “정부는 원자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기업들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 우선순위로, 원자재 수급 애로 해소(35.2%), 해상운송 등 수출물류 애로 해소(34.0%), 한일관계, 미중무역분쟁 등 외교 현안 해결(15.4%) 등을 꼽았다.

정부의 수출 경쟁력 강화 정책

 
또한 정부가 원자재 수급 애로에 대응하기 위해서, 원자재 구매자금 지원 확대(32.1%), 원유 및 벙커C유에 대한 관세 폐지(26.1%), 해외자원개발 추진(17.9%) 등의 노력을 해야한다고 응답했다.

정부의 원자재 수급애로 대응 정책



이번 조사를 실시한 전경련의 유환익 산업본부장은 “우리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부는 원자재 공급망 확보, 수출물류 애로 해소 등 우리 기업의 수출 실적 개선을 위한 환경조성에 더욱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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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권역별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수도권과 영·호남, 충청, 강원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수소도시 2.0' 전략에 맞춰 지역별 특화 산업과 연계한 수소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와 언론 보도에 의거해 주요 권역별 추진 상황등을 종합해 보면 먼저 ▲수도권의 경우는 모빌리티 및 융복합 단지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전국 특별시와 광역시 중 가장 많은 수소 충전소와 수소 버스를 운영하며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2026년 공개를 목표로 '인천형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도 수립 중에 있고, 경기 안산시는 'H2 경제도시' 브랜드를 앞세워 2026년 수소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는데, 기존 수소 교통복합기지와 연계한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는 현대차그룹 등과 함께 수소 항만과 특화 단지를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 및 인프라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이어 ▲영남권은 수소 생산 기반 강화 및 탄소중립 주거를 목표로 매진중이다. 특히 울산광역시는 전국 수소 생산량의 약 50%를 담당하는 '수소 산업의 메카'로 불리우고 있다. 북구 양정동 일대에 세계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