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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현장 체감경기 "9월엔 조금은 좋아질 것..."

8월 체감경기 97.7 → 9월 전망 100.6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경기가 9월에는 조금 나아질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매출 600 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24일 발표했다.


이 지수에 따르면 기업들이 8월에 현장에서 체감한 경기지수는 97.7로 100 이하였지만, 9월에는 100.6으로 조사됐다. 다음달에는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기업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보다 근소하나마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인 답변의 수와 부정적인 답변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한경연은 "8월 실적치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판매 부진, 휴가철로 인한 조업일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면서,


9월 전망치에 대해서는 "델타변이 발 4차 대유행 등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기업심리의 회복 강도는 8월 이전 수치에 달하지 못하는미약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9월 전망지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101.5, 비제조업이 99.4를 기록하였다. 세부산업 별로는 금속 및 금속가공 제품(118.8)이 가장 뚜렷한 호조세를 보였다. 


한경연은 "최근 중국 정부의 자국 철강제품 수출 제한 정책이 철강 공급 축소로 이어지면서, 국내 철강업체의 가격협상력이 증대되었다"고 분석했고, "대면 서비스 중심인 여가·숙박 및 외식(87.5) 산업은 코로나 4차 대유행 발발(’21.7월) 이후 신규 확진자가 1개월 넘게 1000명대 이상을 유지하면서 전월(85.7)에 이어 악화 전망이 지속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제부문별 9월 전망치는 ▸내수 100.9 ▸수출 100.9 ▸투자 100.0 ▸고용 102.8 ▸자금사정 100.9 ▸채산성 98.0 ▸재고 99.74) 등으로, 채산성과 투자를 제외한 5개 부문에서 확대·개선 전망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채산성의 경우 코로나 발 수요 감소로 인한 매출 부진에 해상운임비 상승, 9월 추석 휴무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 등 비용적 요인이 겹치면서, 올해 6월부터 4개월 연속 악화 전망이 지속되는 추세"라고 분석했으며, 


수출과 관련해서는 "수출은 8월중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증대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수요 위축, 해상운임비 상승세 지속으로 기준선을 소폭 상회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국제해상운임지수는 8월 13일 현재, 올해 초보다 49.2%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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