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2025년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이 2조 8870억 달러에 이르러 2024년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미국의 국방비 지출은 감소했지만 유럽에서는 14%,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에서는 8.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최근 발표한 새 보고서에서 “세계 3대 군사비 지출국인 미국, 중국, 러시아는 총 1조 4800억 달러, 즉 전 세계 총액의 51%를 지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11년 연속 군비증가세 계속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국방비 지출은 11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중은 2.5%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간 증가율 2.9%는 2024년 예상치인 9.7%에 견줘 크게 낮았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런 둔화의 주요 원인이 미국의 국방비 지출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전체 국방비 지출은 2025년까지 9.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국방비 지출 상위 5개국은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인도다. 이들 5개국이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의 5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샤오 량 SI
민주주의의 핵심은 국민이 주권자로서 권력을 구성하고 통제하는 데 있다. 정치학에서 민주주의는 단순한 다수결 제도가 아니다. 자유, 권리, 참여, 법치, 그리고 권력 분산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정치 질서다. 다시 말해 민주주의의 요체는 권력의 독점을 막고, 시민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구조에 있다. 에너지에서도 민주주의를 ! 민주주의 원리는 오늘날 에너지 문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산업화 시대의 에너지 체계는 석탄, 석유, 가스, 원자력과 같은 중앙집중형 대규모 시스템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는 소수의 정부 관료, 거대 자본, 독점 기업이 에너지 생산과 공급을 지배하는 형태를 강화해 왔다. 시민은 단순한 소비자로 머물렀고, 에너지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배제되기 일쑤였다. 결국 기존 에너지 체계는 정치적 민주주의가 확대되는 시대 속에서도 에너지 권력만큼은 여전히 집중된 구조를 유지해 온 셈이다. 에너지 민주주의는 바로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확장이다. 에너지 민주주의의 본질은 에너지를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시민의 권리이자 공공재로 바라보는 데 있다. 시민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인도네시아는 나프타 부족에 시달리는 자국 플라스틱 생산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정 플라스틱 제품과 석유화학 회사들이 구매하는 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수입 관세를 면제할 계획이다. 5월부터 시행돼 6개월간 유지될 이번 조치는 플라스틱 및 플라스틱 포장 식품, 음료 등 다른 제품의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인도네시아 정부의 입장이다.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28일(자카르타 현지시간) 라고 <로이터>와의 인타뷰에서 “폴리프로필렌,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 고밀도 폴리에틸렌 등 플라스틱 포장재에 사용되는 재료에 대한 수입 관세가 일시적으로 면제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하르타르토 장관은 “이란 분쟁 이후 중동 지역의 나프타 공급 차질로 국내 플라스틱 가격이 50~100% 상승했다”면서 “이는 포장재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가격 상승을 비롯한 다른 부문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는 지금껏 플라스틱 제품에 5~15%의 관세를 부과해왔다. 이를 면제하면 플라스틱류 원재료의 수입가격 급등을 막아 이를 포장재 등으로 사용하는 다른 제품 가격 상승을
[엔트로피타임즈 김재영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efense&Aerospace, 이하 LIG D&A)가 말레이시아와 ‘해궁’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함정 방어 유도무기인 해궁의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LIG D&A와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각 22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방산 전시회 ‘DSA 2026’에서 수출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LIG D&A가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맺은 첫 수출 계약으로 금액은 9400만 달러, 한화 약 1400억 원 규모다. 해궁은 함정을 향해 날아오는 유도탄 및 항공기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LIG D&A가 참여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방어 유도탄이다. 초고주파 레이다 센서(RF, Radio Frequency)와 적외선 영상(IIR, Imaging Infra Red) 이중모드 탐색기가 적용돼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해궁은 튀르키예 방산기업 STM社가 건조한 말레이시아 해군 연안 초계함에 탑재될 예정이다. 임무 장비와 체계 종합에 강점이 있는 LIG D&A가 해외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수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