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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의 e법칙] 내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덜 채워 버리는 까닭
  • 상용차 규제 폭탄 던진 환경부.. 벼랑 끝 상용차 업계 구출할 카드는?
  • 역대 최고 과징금 부과한 공정위 '원재료 카르텔' 정조준
  • “북극항로는 광물길, 에너지길…북극개발에 명운 걸려”
  • 우크라이나 전열 재정비, K-방산의 유럽 진출 분수령 될까
  • SK AX, 발전·에너지 및 로봇산업 혁신向 '잰걸음'...병기는?
  • 폐배터리 속 리튬, 미생물로 되살리다
  • 저무는 석탄의 시대.. 태양광 6년 내 글로벌 1위 전력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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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의 e법칙] 내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덜 채워 버리는 까닭

    [엔트로피타임즈 황상규 칼럼니스트] 필자는 우리 집안일 중 쓰레기 담당이다. 오늘 아침에도 평소처럼 종량제 봉투를 들고 집 앞 분리배출장으로 향했다. 봉투는 아직 절반 정도밖에 차지 않았지만 그래도 입구를 묶어서 버리고 출근길에 올랐다. 여름철에 더욱 신경쓰이는 쓰레기 여름철에는 쓰레기 냄새가 더욱 기승을 부린다. 우리집의 경우도 쓰레기를 집안에 오래 두면 위생적으로도 별로라서 반정도 차면 가능한 한 바로 배출하고 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종량제봉투 값을 다 냈는데 왜 끝까지 채워서 버리지 않느냐.” 맞는 말이다. 20리터 종량제봉투를 구입했다면 20리터를 모두 사용할 권리가 있다. 비용도 이미 지불했다. 경제적인 계산만 한다면 끝까지 채워 버리는 것이 맞다. 그러나 이 부분은 조금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나는 그 쓰레기 배출의 권리(?)를 모두 사용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비용은 모두 지불했지만 동시에 조금 덜 버리려고도 노력한다. 남겨 둔 봉투의 빈 공간은 단순한 빈 공간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작은 양보와 배려가 될 수 있다면 더 좋겠다. 세계가 주목한 대한민국의 종량제 제도 대한민국은 1995년 세계적으로도 매우 이른 시기에 생활폐

    • 황상규 칼럼니스트
    • 2026-07-15 16:25
  • 상용차 규제 폭탄 던진 환경부.. 벼랑 끝 상용차 업계 구출할 카드는?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탄소중립 시계가 대폭 빨라진다. 정부가 그간 완성차 업계의 자율적 감축에 의존해 오던 덤프트럭과 대형 트랙터 등 중·대형 상용차에 사상 처음으로 법적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동시에 일반 승용차의 배출 기준도 기습적으로 대폭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미·유럽 등 주요국의 기후 규제 정책이 극단적으로 갈라지는 가운데 발표된 것으로 우리 완성차 및 부품 업계에 정부의 의지가 무엇인지를 일깨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초 온실가스 규제 근간을 폐기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행보와는 전혀 다른 것이어서 국내 완성차 업계가 강화된 안방 규제를 피하면서 해외 무역장벽이라는 과제까지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 수소내연차 슈퍼크레딧 등 한국형 유연성 제도로 돌파구 모색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개정안의 핵심은 그간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대형 상용차의 단계적 의무 감축 전환이다. 차량 총중량 3.5톤 이상의 상용차는 승용차보다 대당 배출량이 압도적으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연비 개선 기술 적용과 수소·전기차 개발 기간을 고려해 그간 강제 규제에서 비껴가 있

    • 손영남 기자
    • 2026-07-15 11:53
  • 역대 최고 과징금 부과한 공정위 '원재료 카르텔' 정조준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설탕과 밀가루에 이어 이번에는 전분당이다. 국민 식탁과 제조업의 기초가 되는 원재료 시장을 겨냥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대형 담합 제재가 잇따르면서 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과점 구조 속에서 소수 기업들이 가격을 주도해온 원재료 시장에 공정위가 잇달아 칼을 빼 들면서 오랫동안 굳어져 온 가격 질서에도 변화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번 전분당 담합 사건 적발은 특정 업계의 불공정 행위를 확인한 데 그치지 않고 설탕·밀가루·제지 등 생활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기초 원재료 시장의 경쟁 질서를 다시 세우려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전분당 7년5개월 가격담합 적발.. '독자적 가격 재결정 명령' 강수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상, 사조씨피케이, 삼양사, CJ제일제당 등 국내 주요 전분·전분당 제조업체 4곳이 2018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7년 5개월 동안 판매가격을 담합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에 총 7,47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담합으로 왜곡된 시장 경쟁을 회복하기 위해 '독자적 가격 재결정 명령'

    • 손영남 기자
    • 2026-07-15 11:43
  • “북극항로는 광물길, 에너지길…북극개발에 명운 걸려”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북극항로는 아시아를 출발한 화물을 단순히 북극을 거쳐 유럽으로 실어나르는 뱃길이 아니라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북극항로는 북극 연안 지역의 에너지 및 광물 자원 개발을 개발해 배에 싣고 다른 지역으로 실어나를 때만 활성화되고, 빠르게 정상적인 국제운송회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성원용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는 13일(서울시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극화 포럼’에서 “북극항로 실현이 가능할지 불가능할 지는 북극개발 여부에 달려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성원용 교수는 “러시아는 전쟁을 계기로 유럽향 물류가 크게 줄고 아시아향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자 해운망을 중심으로 대륙 철도와 해운을 같이 발전시키는 ‘병렬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단순히 유라시아 대륙의 육상교통로 활성화 전략에만 집중한 게 아니라 육상과 해양을 연결시키는 연결성(connectivity)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성 교수는 “이 흐름은 해륙복합운송으로 구체화 되고 있는데, 하나의 운송 수단에 의지하지 않고 도로와 철도, 해운, 항만과 내륙 내륙 수운을 연결시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성원용 교수에 따르면,

    • 이상현 기자
    • 2026-07-14 16:54
  • 우크라이나 전열 재정비, K-방산의 유럽 진출 분수령 될까

    [엔트로피타임즈 김재영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5년째에 접어들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가 운영 체제 전반의 대대적인 수술에 착수했다. 이에 따른 파장이 미국과 유럽은 물론 한국에까지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지형이 구축되었다는 뜻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키이우발 보도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총리 교체를 포함한 대규모 내각 개편 구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를 새로운 단계의 국가 운영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장기 소모전에 대비한 지속 가능한 전시 행정 체제 구축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개편은 전황 관리와 전후 재건 준비를 동시에 강화하려는 의도와 함께 내부적으로 누적된 전쟁 피로감을 환기하고 공직 사회의 기강을 다잡으려는 성격을 띤다. 무엇보다 서방의 천문학적인 지원을 안정적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지원금과 군수물자의 투명한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이번 개편은 고강도 반부패 개혁의 신호탄으로도 해석된다. 이는 단순히 전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국제사회와의 신뢰를 재확인하는 정치적 메시지이기도 하다. ◆ 우회 공급망이

    • 김재영 기자
    • 2026-07-14 09:22
  • SK AX, 발전·에너지 및 로봇산업 혁신向 '잰걸음'...병기는?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SK AX가 발전과 에너지산업 분야의 AI혁신과 함께 국내 로봇산업 제조현장의 RX(Robot Transformation)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그 일환으로 SK AX는 지난 2일 한국전력기술과 발전·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AI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AI 산업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발전소 설계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AI 기반 최적화를 추진해 발전·에너지 산업의 운영 효율과 경쟁력 제고를 돕겠다는 취지다. 한국전력기술이 그동안 축적해온 엔지니어링 전문성에 SK AX의 AX 실행 역량이 더해지면, 발전 산업 전과정에서 업무 혁신을 통한 운영 최적화와 AI 증강이 가능해질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 AX는 먼저 한국 전력기술의 전사 업무 효율화를 위해 자사의 핵심 AX 플랫폼인 ‘AXgenticWire(엑스젠틱와이어) AiPMO’와 ‘AXgenticWire NPO Agent Builder’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해상풍력 O&M 플랫폼 공동 개발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실 발전·에너지 산업은 ▲설계 ▲프로젝트 관리 ▲

    • 민경종 기자
    • 2026-07-13 15:55
  • 폐배터리 속 리튬, 미생물로 되살리다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미생물을 활용해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90% 이상 회수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진은 담수 곰팡이 아스퍼질러스 루추엔시스(Aspergillus luchuensis FBCC-F2629)의 배양액을 이용해 폐배터리 블랙파우더 내 리튬을 최대 90.3%까지 회수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기존 황산 처리 방식보다 9~23% 높은 수준이다. 이번 실험은 80℃ 조건에서 2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연구진은 이달 중 관련 특허를 등록할 예정이다. 또한 미생물이 생산하는 유기산을 활용한 후속 기술도 개발 중으로, 미생물 배양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산업 현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작은 미생물이 바꾸는 공급망 다변화 이번 성과는 단순한 실험실 연구를 넘어 한국의 자원 전략과 산업 구조에 신선한 충격을 안기는 연구로 평가받는다.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폐배터리를 사용해 산업화킬 수 있는 발단을 마련한 때문이다. 2026년 현재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확대로 폐배터리 발생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리튬·니켈·코발트 등 핵심 광물의 수요 역시 폭증

    • 김성민 기자
    • 2026-07-13 15:33
  • 저무는 석탄의 시대.. 태양광 6년 내 글로벌 1위 전력원 등극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인류의 가장 오래된 에너지원이었던 석탄의 시대가 저물고 태양광이 전 세계 전력 공급망의 주역으로 우뚝 설 날이 머지않았다. 값싸고 빠른 설치 속도로 인류 역사상 가장 저렴한 에너지 시대를 열고 있는 태양광은 이제 단순한 신재생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패권을 재편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글로벌 에너지 리서치 기관 블룸버그NEF(BNEF)가 발표한 최신 글로벌 에너지 전환 전망에 따르면 태양광은 향후 6년 이내에 석탄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 1위 발전원으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산업혁명 이후 200여 년간 이어져 온 ‘석탄 중심 시대’가 종언을 고하고, 태양광·배터리 중심의 새로운 에너지 질서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 올해 숨고르기 거쳐 2027년부터 다시 폭발적 질주 지난 20년간 태양광 시장은 매년 전년도 기록을 갈아치우며 수직 성장해 왔다. 201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설치된 태양광 용량은 100기가와트(GW) 미만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무려 650GW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BNEF는 올해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이 약 640G

    • 손영남 기자
    • 2026-07-13 13:29
  • 유럽 재무장 시대.. K-방산, 나토 증액 바람 타나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안보 불확실성 고조 속에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증액에 나서면서 유럽 전역이 ‘재무장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로이터는 9일자 보도(현지시간)에서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방위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유럽 내부의 안보 문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방산 시장의 판도를 흔들며 한국 방위산업계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고 있다. 실제로 유럽 각국은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속한 무기 도입에 나서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산 무기 체계가 빠른 납기와 가격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 빠르고 효율적인 K-방산의 드라마틱한 부상 K-방산의 효율성에 가장 먼저 주목한 국가가 폴란드다. 폴란드는 K2 전차와 K9 자주포를 대규모로 도입하며 한국산 무기 체계의 경쟁력을 입증한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폴란드의 성공을 지켜본 노르웨이와 핀란드 역시 탄약 협력에 나서며 한국 방산업체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들도 한국산 무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발트 3국은 러시아와의 국경 긴장 속에서 신속한 전력

    • 김성민 기자
    • 2026-07-12 09:13
  • 불안일까 기회일까.. AI가 바꾸는 노동의 미래는?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불안은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자동화의 속도가 인간의 적응력을 앞지르는 현재의 추세로 인해 대규모 실업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그것이다. 그러나 그 불안이 단순한 기우에 불과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 노동시장의 변화는 예상만큼 급격하지 않다는 것. 오히려 업무의 성격이 바뀌고 새로운 역할이 생겨나는 ‘전환의 시대’가 먼저 도래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일자리의 소멸이 아니라 일의 본질과 노동의 가치가 변화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시한 곳은 미국 금융정보업체 S&P Global이다. 미국 금융정보업체 S&P Global은 지난 2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지금의 인공지능이 노동시장의 종말을 알리는 기술이 아니라 일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며 새로운 기회와 과제를 동시에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전하며 현대인들의 불안 잠재우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 인력 구조조정 아니라 업무 방식의 재편 S&P Global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 「AI Impact on Employment 2026」은 이러한 흐름을 구

    • 손영남 기자
    • 2026-07-11 08:13
  • [황의 e법칙] 북극항로는 ‘녹색해운항로’(GSC)가 될 수 있을까?

    [엔트로피타임즈 황상규 칼럼니스트] 2025년 12월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북극항로’(NSR, Northern Sea Route)에 대한 국가적 논의에 불이 붙었다. 이후 2026년 6.3 지방선거 이후 전재수 부산시장은 ‘북극항로’ 개척을 ‘해양수도 부산’ 추진 전략과 연계하여 진행하겠다는 밝힌 바 있다. 부산을 북극항로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해양산업 육성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북극항로는 부산의 미래를 상징하는 국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북극항로를 바라보는 지금까지의 시각은 여전히 ‘경제성’과 ‘물류 효율성’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항로가 얼마나 단축되는지, 물류비를 얼마나 절감할 수 있는지, 부산항의 물동량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물론 이러한 논의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북극항로의 미래를 설명하기 어렵다. 기후위기 시대, 북극항로의 기회와 위기 요인 이제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북극항로는 어떤 가치와 원칙 위에서 추진되어야 하는가. 북극항로는 기후변화가 만들어 낸 현실이다. 어찌보면

    • 황상규 칼럼니스트
    • 2026-07-10 16:05
  • 여행 명소 카페 찾아가는 ‘데스티네이션 카페’ 트렌드 확산 조짐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최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카페를 여행의 목적지로 설정해 찾아가는 이른바 ‘데스티네이션 카페(Destination cafe)’ 트렌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 카페업계에 따르면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복합문화공간에 고즈넉한 한국의 미, 이색적인 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카페를 목적지로 설정하는 데스티네이션 카페가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카페는 여행 중 잠시 들러 커피를 마시며 쉬어가는 공간이었으나, 최근에는 특정 카페를 경험하기 위해 일부러 방문하는 목적지로 변화하고 있는 것. 이에 카페가 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셈이다. 독특한 공간 콘셉트와 특정 지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메뉴, 주변 관광지와 어우러지는 경험 요소 등이 더해지며 카페를 중심으로 여행 동선을 짜는 이들도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공간에 찾아가 다양한 경험을 즐기고 이를 사진으로 기록해 SNS에 공유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하나의 여행 문화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 커피 넘어 다양한 공간 경험까지 선사… 복합문화공간 카페로 진화 최근 카페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 민경종 기자
    • 2026-07-09 17:52
  • 수백조 시장 향한 원전 삼각동맹…SMR로 뭉친 한·미·일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한국, 미국, 일본이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차세대 원전 시장을 둘러싼 새로운 동맹이 출범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미국의 루비오 국무장관, 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배치 협력각서(MOC)’에 서명했다. 이번 협력각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시작으로 제3국에 SMR을 공동 도입·수출하기 위한 협력 체제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표준 노형 개발과 간소화된 계약 절차, 자금 조달, 기자재·연료·서비스 지원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미국 국무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프로젝트 개발 위험을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민간 투자 촉진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SMR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은 원천기술과 설계 역량을, 한국은 대규모 원전 건설 경험과 가격 경쟁력을, 일본은 원전 기자재와 핵연료 기술을 각각 보유하고 있어 3국의 역량이 상호보완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3국은 협력 대상국들

    • 손영남 기자
    • 2026-07-09 13:47
  • 간장·식용유도 GMO 표시.. 소비자 선택권 강화한다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식용유와 간장, 물엿에도 이제 유전자변형(이하 GMO) 원료 사용 여부가 표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개정해 간장과 당류, 식용유지류를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대상에 새로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식간장·양조간장·혼합간장 등 각종 간장류는 2026년 12월 31일부터, 물엿·올리고당·포도당 등 당류와 대두유·카놀라유를 비롯한 식용유지류는 2027년 12월 31일부터 GMO 원료 사용 여부를 표시해야 한다. 그동안 최종 제품에서 유전자변형 DNA나 단백질이 검출되지 않아 표시 의무가 없었던 품목들까지 제도권에 편입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식품위생법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GMO 완전표시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식약처는 업계·소비자·학계가 참여한 협의체와 심의 절차를 거쳐 표시 대상과 시행 시기를 확정했다. 오랜 사회적 논쟁 끝에 소비자의 알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무게추가 옮겨진 셈이다. ◆ 국제 흐름에 동참.. 신뢰자산 확보 계기 될 것 국내에서 GMO를 둘러싼 논쟁은 20여 년 이상 이어져 왔다. 정부는 그동

    • 김성민 기자
    • 2026-07-08 16:59
  • 콰삭킹·컵빙·수박주스·육포깡...인기 먹거리 홍보전 ‘치열’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요즘 잘나가는 자사 인기 제품에 대한 홍보 열기로 뜨겁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유통기업들이 자사 인기 제품이나 마케팅 쿠폰 등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뉴메릭마케팅' 열풍이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식음료기업들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나 메뉴의 판매량 홍보전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뉴메릭(숫자) 마케팅은 수년전부터 적극 활용돼온 기법으로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 숫자를 부여해 특성을 암시하거나, 또는 해당 제품의 판매량을 알리는 기법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특히 판매량 공개 기법은 해당 제품이 인기라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제품을 몰랐던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가능해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bhc '콰삭킹', “누적 1,000만 개 판매 치킨업계 대업”...好好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별 하나 치킨’ bhc는 자사 '콰삭킹'이 출시 1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는 국민 5명 중 1명이 먹은 셈으로,

    • 민경종 기자
    • 2026-07-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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