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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미국이 베네수엘라 노리는 진짜 이유는 중질유 부족 때문"

    [엔트로피타임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집착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마약 밀수와 불법 마약 거래’ 문제이지만, 실제로는 석유, 특히 ‘중질유(heavy crude, 重油)’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은 셰일 혁명으로 원유 생산량이 급증, 세계 최대 산유국 반열에 올랐지만, 주로 생산되는 원유의 대부분이 ‘경질유(light crude, 硬質油)’라서 정유 설비구조와 맞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 <스카이뉴스(Sky News)>의 경제에디터인 에드 콘웨이(Ed Conway)는 12일(런던 현지시간) 분석 보도영상에서 “미국산 석유의 대부분이 경질유인 점에 반해 주요 정유 공장들은 역사적으로 중질유를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원유(crude)는 밀도(점도)에 따라 크게 경질유, 중간 정도의 원유, 중질유로 나뉜다. 중질유는 매우 끈적거리고 점도가 높은 ‘타르’ 성격을 가진다. 미국을 최대산유국으로 만들어준 셰일 오일(Shale oil)은 대부분 경질유다. 수압파쇄법(Hydraulic Fracturing)이 상용화 되면서 국내 원유 생산이 늘었지만 정유 공장이 필요로 하는 중질유의 국내 공급은 감소했다.(아

    • 이상현 기자
    • 2025-12-15 06:09
  • 트럼프 2기 주요 에너지 정책과 시장에 미칠 영향은?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기자] 미국 제47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집권 2기가 시작됨에 따라 그의 에너지 분야 관련 공약과 그로 인한 파급효과가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에 관한 보고서가 나와 에너지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iM증권 전유진 연구원이 ‘트럼프의 에너지 시대가 의미하는 것들’이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는 에너지 가격 하락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고, 이를 위한 수단으로 석탄과 원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회귀 정책을 강조해왔는데, 취임식 당일 그는 그 동안 예고해왔던 에너지 산업 전반의 정책 변화를 실행에 옮겼다. 가장 대표적으로 파리기후협약 재탈퇴에 서명했고 바이든 정부에서 이뤄졌던 북극 석유시추 금지 또한 즉각 폐지하도록 명령했다. 보다 포괄적으로는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와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 설립을 통해 화석연료 생산 및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 건설에 적용되던 각종 규제 완화를 지시함으로써, 트럼프가 그토록 외쳐 왔던 화석연료 Dill, Baby, Drill 시나리오가 가능하도록 사실상 대부분 여건이 조성된 셈이다. 지난 4년간 친환경 정책을 강조해왔던 바이든 정부의

    • 이상현 기자
    • 2025-09-04 18:32
  • 세계자연기금(WWF) “제네바 UN 플라스틱 협상 결렬 깊은 실망”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

    • 민경종 기자
    • 2025-08-19 10:10
  • [단독] 미국, 트럼프 2기 집권 후 러시아 농축 우라늄 수입 급증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기자] 미국이 올 상반기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 수입을 전년 동기 대비 62.2% 증가시켜 총 7억5560만 달러어치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까지 미국에 농축 우라늄을 가장 많이 공급한 국가는 프랑스였지만, 올 들어 8월 현재까지는 러시아가 프랑스를 역전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세계핵뉴스(World Nuclear News)> 등 지구촌 에너지 전문 매체들과 복수의 지구촌 경제신문들은 10일(워싱턴 현지시간) 미국 통계청 자료를 인용, “미국은 미러 양국간 상호규제에도 핵연료 생산의 핵심 요소인 우라늄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미국은 당초 러시아산 ‘방사능 미방출 저농축 우라늄(unirradiated low-enriched uranium, LEU)’ 수입을 금지하는 법률을 전면 시행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도 미국으로의 농축 우라늄 수출을 일시 금지했다. 미국은 하지만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금지 조치 시행일을 오는 2028년으로 연기했으며, 일부 금지 면제 조항을 법령에 포함시켰다. 프랑스산 우라늄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에너지안보를 해치기 때문에 핵연료 공급망 다각화를 위해 러

    • 이상현 기자
    • 2025-08-10 13:21
  • 미국 “이란 핵 농축 완전 중단해야”.. 고착 상태 빠진 핵 협상 언제까지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기자] 좀처럼 타협안을 찾을 수 없는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탓에 중동 지역에 서린 긴장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미국이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우라늄 농축 중단을 강하게 요구하면서 협상이 고착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협상 여하에 따라 국제 에너지 정세에 암운이 드리울 가능성이 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타협점을 찾기 위한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강경한 미국의 입장에 굴하지 않는 이란의 목소리도 여전해 빠른 시일 내에 타협점을 찾는 건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단순히 중동 지역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닌 탓에 향후 사태의 추이에 따라 에너지 시장의 출렁임도 여전할 것으로 보여진다. ◆ 우라늄 농축 둘러싼 양국의 견해차 여전해 카타르 기반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Al Jazeera’는 15일(현지 시각), 미국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이란이 핵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완전히 중단하고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트코프 특사는 이란의 핵 활동이 군사적 목적에 활용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국제사회가 이를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 이상현 기자
    • 2025-04-17 18:35
  • 아마존 레오, 우주 와이파이시장 독주 ‘스타링크’에 도전장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전 세계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점해온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SpaceX)'에 맞서 아마존이 마침내 '카이퍼 프로젝트'의 실체를 드러내며 한판 승부가 예고돼 귀추가 주목된다. 외신과 지난 4일 발간된 유진투자증권 보고서(정의훈 연구원, 2025.4.4.)에 따르면 오는 9일 아마존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지칭하는 '카이퍼 프로젝트'의 27기의 위성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 '카이퍼 아틀라스(KA-01)'로 명명된 이번 임무는 배치 예정인 전체 3236기의 위성 중 첫 27개의 위성을 발사하는 것으로 2019년 카이퍼 프로젝트가 공식 발표된 지 6년만이다. 27기의 위성은 ULA의 Atlas 5에 탑재돼 약 450km 고도에 배치될 예정으로 전해진다. 2019년에 발표된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진행 속도는 상당히 더뎠다. 경쟁사인 스타링크는 이미 7천여기 이상의 위성을 발사해 전세계 100개가 넘는 국가에서 500만명 이상의 가입자 수를 확보했고, 유럽 유탤셋의 원웹 서비스 또한 650여기의 위성 배치를 완료한 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 중이다. 실제로 아마존은 2020년 7월 FCC로부터 카이퍼 프로젝트의 인공위성 배치

    • 민경종 기자
    • 2025-04-07 14:41
  • 서방 전문가 “트럼프 상호관세가 미 단극패권 더 빨리 허물 것”

    미국이 트럼프 2기 집권기를 맞아 관세정책을 통해 본격 무역적자 해소에 나섰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표방하는 기대효과와 달리 장기적으로 미국의 세계 경제 주도권을 약화시키는 등 소프트파워를 약화시키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지적이 서방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관세정책은 우방들의 대미 원심력을 강화시키고, 지구촌 다수(World Majority)의 결집을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단극패권이 약화되고 다극화 시대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탈리아 경제학자 “유럽 망치고 브릭스 북돋는 트럼프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제품에 관세를 부과, 서방의 경제구조가 부분적으로 파괴되고 있는 반면 역설적으로 브릭스와 함께 하는 지구촌 남반구(global south)에는 이로울 수 있다고 이탈리아 경제전문가가 말했다. 이 전문가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러시아가 브릭스 파트너 국가들은 물론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 이란과 경제 및 무역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브릭스 세력권의 지구촌 남반구에 속한 나라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국제 글로벌 분석 및 글로벌 트렌드 연구소의

    • 이상현 기자
    • 2025-04-07 13:25
  • IMF “미국 관세, 세계 경제에 중대한 위험”…한국 수출경제 ‘직격탄’ 우려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신규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 전망에 중대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 그래도 세계 경제가 둔화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시행된 미국의 일방적 관세 조치가 글로벌 공급망을 흔들고 무역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이는 한국에 있어서도 반갑지 않은 징조다. 특히나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구조상 그 여파가 여타 국가에 비해 더 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반도체·자동차·철강 산업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불확실성 증폭, 성장 전망 암울.. IMF 시정 촉구 로이터 통신은 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가 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가 이미 둔화된 상황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는 불확실성을 확대하고 성장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IMF는 이번 조치가 세계 교역과 투자 흐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이달 열리는 세계은행·IMF 춘계 회의에서 보다 구체적인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8%포인트 낮춘 2.8%로 제시했다

    • 손영남 기자
    • 2025-04-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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