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정부가 건물과 산업 부문의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TF 회의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 대를 보급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히트펌프는 공기·지열·수열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과 냉방에 활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직접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기술이다. 전체 에너지 소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열에너지가 여전히 화석연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히트펌프는 건물 부문 탈탄소화의 핵심 대안으로 꼽힌다. 정부는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의 단독주택과 마을회관, 사회복지시설, 농업용 시설재배농가 등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았다. 목욕탕·수영장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종과 학교·청사 같은 공공시설에도 히트펌프 설치를 확대하고,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와 결합한 자립형 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공기열을 재생에너지로 인정하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고, 가정용 히트펌프에 대한 국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SK AX(김완종 사장)가 산업현장의 각종 중대재해를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하는 AI SHE(안전·보건·환경) 서비스인 ‘CEO 안심 패키지’를 선보였다. 16일 SK AX에 따르면 이번 ‘CEO 안심 패키지’는 AI기술을 활용해 사업장별 잠재 위험을 파악하고 작업자들이 안전의무를 이행했는지 관리하는 한편,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SK AX 측은 “중대재해로 인한 책임 가중, 기업가치 훼손 사례가 늘어나지만 사업 현장의 CEO들은 의사결정을 위한 체계적인 정보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CEO 안심 패키지’를 통해 기업 경영진들이 안전관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6년까지 산업재해 사고사망만인율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추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추진 중이며, 이는 처벌 완화가 아니라 예방 투자를 전제로 한 목표다. 로드맵에는 위험성평가 의무 강화, 전담 안전관리자 선임대상 확대(50인 이상까지 단계적 확대) 등 기업 안전관리 비용을 늘리는 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CEO 안심 패키지’의 경쟁력은 AI 기술의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ABS로부터 부유식 해상 원자력발전 플랫폼 FSMR(Floating SMR)의 개념설계 인증(AIP)을 획득하면서 해상 원자력발전 상용화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성과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 ‘SMART 100’을 해상용으로 전환한 첫 사례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선급 ABS로부터 `SMART 100` 2기를 탑재한 `FSMR`의 개념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인증 과정에서 SMR과 부유체를 통합하고 원자력 발전설비를 종합적으로 설계했으며, 다중 방벽 구조를 갖춘 원자로 격납용기를 개발했다. KAERI는 육상용 SMART 100을 해상용으로 전환하는 과제를 맡아 FSMR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FSMR은 원자로와 발전설비를 기능별로 분리해 그룹화한 뒤 배치하는 구획 설계 방식을 적용했다. 이 방식은 특정 구획만 설계를 변경하면 다양한 형태의 SMR을 적용할 수 있어 상용화에 유리하다. 또한 원자로와 안전시스템을 하나의 격납용기에 모듈화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육상에서 사전 테스트를 거친 뒤 선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외식업계가 겨울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신 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제철코어’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특정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재료와 메뉴를 찾아 즐기는 '제철코어'가 식음료 업계의 주요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74%가 '계절별 특색 있는 음식·활동을 즐긴다'고 답했으며 '향후 제철코어 소비 방식을 해 볼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84%에 달했다. 이에 외식업계는 이 같은 수요에 발맞춰 깊어가는 겨울 날씨와 결합, 굴, 새우, 가리비, 한라봉 등 겨울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거나 겨울 분위기를 담은 시즌 메뉴들로 겨울 소비자 입맛 저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정통 나폴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는 겨울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지난달 27일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펄 쉘, 블랙 타이거 새우, 랍스터 등 깊은 풍미의 프리미엄 해산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피자, 스테이크, 모둠 플레이트 구성으로 마련됐다. 대표 메뉴인 ‘마리나 감베리 피자’는 나폴리 정통 마리나라 스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KC코트렐이 지난 11월 20일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인 국가산업에너지그룹(PVN)과 약 700억 원 규모의 롱푸 1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6년 러시아 OJSC Power Machines(PM)사와 맺었던 기존 계약이 2018년 미국의 금융 제재로 중단된 이후, 약 7년 만에 사업주인 PVN과 직접 성사된 것이다. 특히 사업주 및 베트남 내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사업을 되살린 것이라 더더욱 의미가 깊다는 것이 KC코트렐 관계자의 첨언이다. KC코트렐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전기집진기(ESP)와 탈황설비(FGD) 등 핵심 환경 설비의 기자재 공급과 시운전을 맡으며, 설비 건설은 베트남 현지 업체가 담당한다. 발전소 준공은 2027년 말로 예정돼 있으며, 베트남 대기환경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롱푸 1 화력발전소는 총 1200MW(2x600MW)의 발전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약 70억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보일러와 터빈을 비롯해 탈질설비(SCR), 전기집진기, 탈황설비, 굴뚝 등 주요 설비가 설치되며,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엔트로피타임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집착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마약 밀수와 불법 마약 거래’ 문제이지만, 실제로는 석유, 특히 ‘중질유(heavy crude, 重油)’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은 셰일 혁명으로 원유 생산량이 급증, 세계 최대 산유국 반열에 올랐지만, 주로 생산되는 원유의 대부분이 ‘경질유(light crude, 硬質油)’라서 정유 설비구조와 맞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 <스카이뉴스(Sky News)>의 경제에디터인 에드 콘웨이(Ed Conway)는 12일(런던 현지시간) 분석 보도영상에서 “미국산 석유의 대부분이 경질유인 점에 반해 주요 정유 공장들은 역사적으로 중질유를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원유(crude)는 밀도(점도)에 따라 크게 경질유, 중간 정도의 원유, 중질유로 나뉜다. 중질유는 매우 끈적거리고 점도가 높은 ‘타르’ 성격을 가진다. 미국을 최대산유국으로 만들어준 셰일 오일(Shale oil)은 대부분 경질유다. 수압파쇄법(Hydraulic Fracturing)이 상용화 되면서 국내 원유 생산이 늘었지만 정유 공장이 필요로 하는 중질유의 국내 공급은 감소했다.(아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e-CNY)의 국제 결제 확대를 공식화하면서 글로벌 금융 질서가 구조적 전환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2일, 중국인민은행(People’s Bank of China, PBC)이 동남아시아와 중동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위안화를 활용한 무역 결제 시범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제한적 실험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국제 결제 인프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특히 에너지, 원자재, 인프라 프로젝트 등 대규모 거래에서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와는 이미 결제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기존 국제 금융망인 SWIFT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도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의 금융 제재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적 목적과 함께, 위안화 국제화를 동시에 추진하려는 복합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 금융 전문가들은 로이터에 “디지털 위안화는 단순한 전자화폐가 아니라 새로운 금융 네트워크의 시작”이라며 “참여 국가가 늘어날수록 기존 달러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일반 대중들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그간 정치에 무관심했던 세대들이 정치에 관심을 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단순한 투표 참여 등의 소극적 방식이 아닌, 실질적인 정권 교체에 나서는 경우가 전세계적으로 발발하고 있는 이유다. 이번에는 불가리아다. 불가리아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결국 정부가 붕괴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반 동원이 핵심 역할을 하면서 기존 정치 질서에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틱톡, 인스타로 여론 형성하고 행동 나선 Z세대 12월에 접어들면서 불가리아 전역의 민심이 들끓고 있다. 정부의 연이은 실책에 국민들이 즉각적인 분노를 드러내면서 이의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수도 소피아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수만 명의 시민이 거리로 나와 부패 척결과 정치 개혁을 요구했다. 시위는 초기 소규모 집회에서 출발했지만 짧은 기간 동안 전국 단위로 확산되며 정권에 대한 압박 수위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이번 시위의 가장 큰 특징은 ‘Z세대’의 전면적 등장이다. 이들은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시위 일정을 공유하고 참여를 독려하며 빠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며 3년 가까이 이어져 온 긴축 정책의 방향 전환을 공식화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기준금리는 기존보다 낮은 3.50~3.75% 범위로 조정됐다. 이는 2022년 이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단행됐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되고, 완화 국면으로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연준 의장 제롬 파웰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목표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며 “동시에 고용과 소비에서 둔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정책 균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 안정이라는 기존 목표에 더해 경기 하방 리스크 관리가 정책의 주요 고려 요소로 부상했음을 시사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결정을 두고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 사이에서 정책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기 시작한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 경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보다, 서로 상반된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는 ‘혼합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엇갈린 지표와 정책 딜레마, 연준 내부도 분열 양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국내 해상풍력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CIP가 8,7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96MW)’가 신안에서 상업운전에 들어가면서, 한국 재생에너지 산업은 정부·지자체 주도에서 민간 자본 중심으로 이동하는 첫 사례를 기록했다. 11일 열린 준공식에는 정부와 지자체, 발전사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이번 프로젝트의 상징성을 확인했다. 단순한 발전소 준공이 아니라, 국내 최초 순수 민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성공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10MW급 터빈 10기를 설치해 총 96MW 규모로 조성됐다. 2017년 발전사업 허가 이후 8년 만에 상업운전에 들어선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이 위험을 감수하고 자본을 투입해 성과를 거둔 첫 사례다. 이는 향후 해상풍력 산업의 투자 구조와 리스크 분담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전남은 전국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량의 62.4%를 보유한 국내 최대 중심지다.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인 3.2GW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가 지정됐고, 진도 지역까지 확장 계획이 추진 중이다.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카페&호텔업계가 연말 홀리데이시즌을 맞아 2025년의 대미를 장식할 화려한 케이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카페부터 베이커리, 호텔까지 각양각색 홀리데이 케이크 출시가 잇따르는 가운데, 저마다 빛나는 아이디어로 탄생시킨 감각적인 비주얼의 케이크가 눈길을 끈다. 샴페인 오브제를 활용하거나 눈사람과 트리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접근법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홀리데이 케이크는 이제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분위기를 완성하는 ‘포토제닉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연말 각종 모임에서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홀리데이 케이크를 모아 소개한다. 샴페인 터트리는 순간의 행복과 기쁨...‘할리스, 홀리데이 샴페인 골드 케이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시즌 한정으로 샴페인을 닮은 ‘홀리데이 샴페인 골드 케이크’를 선보였다. ‘샴페인처럼 반짝이는 홀리데이’를 컨셉으로 떠오르는 금빛 디테일이 연말 파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잔부터 스파클링이 떠오르는 버블 오브제까지, 샴페인을 터트리는 순간의 행복과 기쁨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으며, 깊고 짙은 풍미의 블랙 벨벳 시트에 크림치즈와 체리 콩포트를 더해 샴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정부가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지원에 나섰다. 관계부처는 12월 11일 서울 마포구 DMC타워에서 ‘2025년도 제6차 정부 합동 설명회’를 열고 최신 제도 동향과 기업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환경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EU-CBAM 대상 기업 임직원 약 200명이 참석했다. EU CBAM은 수입품의 탄소 배출량과 탄소 가격을 산정해 부과하는 제도로,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그러나 세부 규정 발표가 지연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이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배출량 산정·검증, 기본값 및 기지불 탄소비용, 대응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기관별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경수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정부는 최신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제 무역환경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 대책을 보완해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농지 위에 설치되는 영농형 태양광이 농민에게 새로운 소득을 안겨줄 미래 에너지 모델이 될지, 혹은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또 다른 변수로 남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정부가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정책은 기후위기 대응과 농촌 에너지 전환을 내세우지만, 현장에서는 경제성, 기술적 과제, 농지 보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 논의는 지난 12월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세종 오송에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도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발표자들은 농업인 주도형 영농형 태양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매전가격과 금리, 설치비 등 외부 요인에 따라 경제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토론회장에서는 농민이 안정적으로 참여하려면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상당수 제시됐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구조 설계의 안전성, 자연재해 대응, 조사량 관리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가 많아 체계적인 기술 지원과 실증 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영농형 태양광이 일상의 한풍경으로 받아지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있다는 의미다. 궁극적으로는 영농형 태양광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다. 영농형 태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지구 지각 속에 인류가 최대 17만 년 동안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방대한 양의 ‘황금 수소(gold hydrogen)’가 매장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Live Science)’는 최근 보도를 통해 이 자원이 인류의 에너지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황금 수소가 현실화될 경우,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불안정과 탄소 배출 문제를 동시에 완화하며 지속 가능한 문명 유지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모든 전문가가 낙관적인 전망만 내놓는 것은 아니다. 일부 학자들은 황금 수소가 실제로 상업적 채굴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기술적 난관과 경제적 제약이 너무 크다고 지적한다. 특히 수소가 지각 속에 존재한다는 사실과 그것을 경제적으로, 안전하게, 대규모로 추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것이다. ◆ 지구 내부에서 자연적으로 생성·저장된 수소가 있다고? 10일, 라이브사이언스는 “지구 지각에는 인류가 수만 년 동안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수소가 숨어 있으며, 일부 추정치는 최대 17만 년까지 인류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