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국내 원전 해체의 첫 단추를 끼운다. 한수원은 4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고리1호기 비관리구역 설비 해체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는 두산에너빌리티·HJ중공업·한전KPS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며, 총 계약 규모는 약 184억 원, 공사 기간은 약 30개월로 예상된다. 고리1호기는 1978년 국내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원전으로, 2017년 6월 영구정지 이후 올해 6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최종 해체 승인을 받았다. 이번 공사는 방사능에 노출되지 않은 ‘비관리구역’부터 시작되며, 석면과 보온재 철거를 거쳐 터빈건물 설비 해체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수원은 2031년 사용후핵연료 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방사선 관리구역 해체를 거쳐 2037년 전체 해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해체사업은 단순한 철거를 넘어선다. 국내 원전 해체기술의 내재화, 전문 인력 양성,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층적인 의미를 지닌다. 향후 글로벌 원전 해체시장 진출의 교두보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석진 한수원 기술부사장은 “고리1호기 해체사업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수행해 국민들께 신뢰받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최대 전력·에너지 산업 박람회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전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BIXPO를 ‘에너지로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 with Energy)’라는 주제로 개최하며, 기술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하나로 잇는 글로벌 융복합 에너지 축제로 꾸민다. 개막식에는 김 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연사로 나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과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 국내외 전력사 CEO, 주한 대사, 대학 총장 등 약 7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 이후에는 ‘신기술 언팩(Un-packed)’ 행사가 이어지며, 리벨리온, 빈센, 버넥트, GS건설과 HD현대인프라코어가 공동으로 참여해 AI 추론 반도체 ‘리벨쿼드’, 수소연료전지 선박, XR 기술, 산업안전 솔루션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올해 BIXPO에는 국내외 166개 기업과 기관, 지자체, 대학 등이 참가하며, 전시관은 총 4개로 구성된다. 한전의 미래 에너지 비전을 담은 ‘KEPCO관’, 10개 광역 지자체의 특화산업과 중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1월 28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전자기기 및 데이터센터를 위한 첨단 방열 기술 집중 교육’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자기기 고성능화와 데이터센터 대형화로 인한 발열 문제 대응을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방열·단열 소재 및 부품, 설계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반도체, 차량 전장부품, 디스플레이, 서버 장비 등 고집적 설계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안정적 운용을 위한 열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전자기기 열 관리 시장이 2024년 163억 달러에서 2030년 24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역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리서치앤마켓은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이 2023년 127억 달러에서 2030년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AI·클라우드 수요 증가가 냉각 기술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방열 소재 부문에서도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인포리서치는 방열 소재 시장이 2023년 45억 달러에서 2032년 약 85억 달러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에너지 전환의 핵심축으로 주목받는 해상풍력 발전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가 지대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2025 국정감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허동식 의원의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3일, 우리나라 해상풍력 산업 현황과 고용 효과를 다룬 ‘해상풍력과 일자리 창출 효과’ 정책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허의원에 따르면 정부의 2030년 해상풍력 보급 목표(14.3GW) 달성 시, 최대 36만 개에 육박하는 양질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는 것. 현재 국내 풍력발전은 대부분 육상풍력에 치우쳐 있으며 해상풍력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해상풍력 누적 설치용량은 약 0.12GW 수준으로, 정부 목표 대비 실제 운용 수준은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보고서는 이처럼 보급 실적은 미미한 현실임에도, 기후 위기 대응과 RE100 이행 등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상풍력 확대가 ‘필수 과제’임을 강조하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그린피스(GreenPeace) 모델을 인용, 2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기술과 제도,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이하 GGGI)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환기의 혁신’을 주제로 2025 글로벌 녹색성장 주간(GGGWeek2025)을 개최하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30)을 앞둔 국제사회에 기후행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본부에서 열렸으며, 100개국에서 3,000명 이상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53개 회원국과 글로벌 파트너 기관에서 170여 명의 연사가 지속가능한 인공지능(AI), 녹색 금융, 청정 수소, 탄소시장, 기후 적응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 COP30 앞둔 국제 협력의 전초전 성격 뚜렷 GGGWeek2025의 중심에는 기술이 있었다. 특히 AI와 수소 기술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는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고효율 AI 반도체, 양자컴퓨팅 기술이 기후 대응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국제적 협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철강 산업은 탄소 배출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꼽힌다. 고로에서 석탄을 태워 철을 생산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필연적으로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후위기 시대에 접어들어서도 지속 가능할 지를 의심받고 있다. 이를 탈피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꼬리를 물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그리 뚜렷하게 발견되지 않고 있다. 적어도 우리의 경우를 본다면 그렇다. 물론 한국은 2020년대 초반부터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철강 산업의 전환을 주요 과제로 설정해 왔다. 하지만 실제 생산 구조는 여전히 고로 중심이며, 수소 기반 제철 기술은 실증 단계에 머물러 있다. 철강 산업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약 17%를 차지하며, 제조업 부문에서는 40%에 달한다. 이는 고로 중심의 생산 구조 때문으로, 국내 철강 생산의 약 70%가 석탄 기반이다. 결국 철강 산업의 탈탄소 없이는 국가 전체의 탄소중립도 실현되기 어렵다는 뜻이다. ◆ 해법은 수소환원제철, 탄소 배출 최대 95%까지 저감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기술이 바로 ‘수소환원제철’이다. 이 공정은 철광석 환원 과정에서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이산화탄소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의 전력망 접속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력망 확충 3법’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전기사업법」, 「전원개발촉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구성되며, 재생에너지 공동접속설비 건설의 법적 근거 마련과 국가기간 전력망 사업에 민간 참여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해상풍력·태양광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건설이 늘면서, 여러 발전 사업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송·배전 접속설비(공동접속설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행 「전기사업법」에는 관련 사업 유형이 없어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에도 불구하고 법적 지위가 부여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전기사업법」 개정안은 ‘재생에너지공동접속설비건설사업’을 전기사업 종류로 신설하고, 「전원개발촉진법」 개정안은 해당 사업자에게 전원개발사업자 지위를 부여해 사업 추진 권한을 명확히 했다. 허 의원은 “재생에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