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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시너지 UP 첫 병기는?

빙그레 슈퍼콘-해태아이스크림 마루 모델로 ‘오마이걸’ 발탁
인수 후 양 사간 첫 공동 마케팅 실시해 시너지 효과 제고 노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지난해 10월 31일자로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대표 박창훈)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첫 병기로 스타 마케팅을 선택, 걸그룹 ‘오바이걸’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지난 18일 빙그레는 자사 슈퍼콘과 해태아이스크림의 호두마루, 체리마루 등 마루 시리즈의 모델로 걸그룹 오마이걸을 발탁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양사가 처음 펼치는 공동 마케팅으로  이를 통해 각사 간 융합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승부수다. 


빙그레가 오마이걸을 슈퍼콘 모델로 발탁한 것은 온라인에서 맺어진 인연이 시발점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오마이걸의 멤버인 미미가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정기적으로 업로드하는 먹방 영상에 빙그레 슈퍼콘이 수차례 등장하면서 호감을 나타냈고, 이에 빙그레 마케팅부서에서는 댓글을 통해 감사인사를 전하는 한 편 오마이걸 소속사 사무실로 아이스크림 냉동고와 제품을 보냈다. 

미미는 아이스크림 냉동고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서 양측의 랜선 인연이 맺어지게 됐다는 것.

이로써 빙그레 슈퍼콘의 스타 모델 계보는 워너원과 손흥민(2019년), 유산슬(유재석, 2020년)에 이어 오마이걸(2021년)로 이어지게 됐다.

해태아이스크림도 오마이걸의 유아와 인연이 있다. 과거 해태아이스크림의 체리마루 CF에 등장한 체리마루 캐릭터가 유아의 얼굴과 비슷해 팬들 사이에서 ‘인간 체리마루’라는 별명이 생겼다. 

해태아이스크림도 이런 이유로 오마이걸을 광고 모델로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마침 빙그레와의 인연도 있어 두 회사가 공동 마케팅을 펼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빙그레 관계자는 전했다.

양사는 슈퍼콘과 마루 시리즈 제품에 오마이걸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패키지를 순차적 출시 및 오마이걸이 출연하는 두 제품의 광고영상을 4월초 공개할 예정이다. 

광고 컨셉은 슈퍼콘이 그동안 해왔던 슈퍼콘 댄스와 노래를 벗어나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빙그레 관계자는 “무엇보다 우리의 제품을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모델 계약까지 하게 되어 가장 의미가 크다”며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후 첫 공동 마케팅을 기획한 만큼 시너지 효과는 물론, 슈퍼콘과 마루 시리즈 모두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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