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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놓고 끄는 태양광 줄인다.. 소규모 설비도 원격제어

90kW 이상서 20kW 이상으로 모니터링·제어 의무 확대 소규모 태양광도 실시간 관리.. 출력제어 기반 넓히는 정부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늘리는 데 집중해온 재생에너지 정책이 이제는 설비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까지 관리하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넓히고 있다. 정부가 소규모 발전설비에 이르기까지 관리 범위를 대폭 넓히기로 결정하면서 각 발전소의 실시간 발전량과 운전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출력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하고 나선 것이다. 이처럼 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뀐 배경에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전력계통에 연결되는 분산형 발전원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다는 현실이 자리 잡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설비를 추가로 지어 계통에 붙이는 것 못지않게 이미 들어온 전력을 전력망 안에서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제어할 것인가가 전력 산업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송·배전용 전기설비 이용 규정'을 개정, 내년 1월 1일부터 모니터링·제어 장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비용량 90kW 이상'에서 사업·전력거래를 위한 '20kW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90kW 이상이던 의무 적용 대상을 20kW 수준까지 대폭 낮추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