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업계가 최근 ‘단백질바’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어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11.4%씩 성장 중인 ‘시리얼바’ 시장의 확대를 이끌 기폭제가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리얼바 시장규모는 약 676억 원으로 2017년 504억 대비 172억이 늘어 34.1% 신장했다. 이를 연평균 성장률로 환산하면 11.4%에 이른다. 최근 3년간 시장 성장률을 살펴보면 2018년 7.3%, 2019년 14.0%, 2020년엔 9.6%로 매년 꾸준히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시리얼바’가 휴대와 복용이 간편한데다 다양한 영양소까지 갖추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다양한 신제품 개발 노력이 주효한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식품업체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틴 푸드’ 트렌드를 반영, 단백질을 함유량을 보다 더 강화한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서식품, 신제품 시리얼바 ‘포스트 단백질바’ 출시 동서식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서울의 전세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주 주간 상승률이 매매값 상승률을 앞질렀다. 지난 2월 19일 이후 4개월만이다. 매주 수도권 부동산 아파트 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서울의 전세값 주간 변동률은 0.11%로 조사됐다. 올해 초 0.25%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가 이후 급격히 떨어져서 4월 초 시장선거 전에 0.03%까지 줄었지만 시장선거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더니 지난주에는 매매값 상승률마저 추월해 버리면서 집없는 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재건축·재정비 사업들이 다시 활성화 되면서 이주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매매값 상승률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지난 2월 0.17%까지 상승했던 매매 상승률은 이후 4월초에 0.05%로 떨어졌지만, 시장선거 이후 재건축 등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6월 첫째주 0.12%까지 올랐다. 하지만 매매값 상승률은 6월에 들어서서 꺾이는 모습을 보이더니 지난주 0.10%로 다소 내려 앉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매매가격도 전세가격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보유세 과세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에 각종 곡물을 활용한 먹거리 신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단짠(달고 짠 맛)’으로 대표되던 자극적인 입맛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 뿐 아니라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인 ‘든든함’에 집중하면서 ‘곡물’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들 먹거리는 음료부터 우유, 쉐이크, 과자, 스낵, 라떼류에 이르기까지 그 카테고리도 다양하게 출시돼 소비자 이목을 자극하고 있다. 한 모금으로 빠르게 든든함을 채우는 ‘곡물 음료’ 출시 러시 탐앤탐스는 최근 물에 타먹는 곡물 라떼 파우더 ‘블랙 그레인 라떼 에브리데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파우치 안에 쌀, 현미, 흑미, 약콩, 땅콩 분태, 백태, 팥, 율무, 검정깨 등 9가지의 100% 국산 곡물을 함유해 든든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물을 부어 마실 수 있는 간편한 매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대표 RTD(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17일, 귀리의 고소한 풍미를 담은 디카페인 커피, ‘조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전국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2021년 5월 현재 3억 565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2021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5월 한 달 동안 0.7%가 오르면서 3억원 중반대를 넘어섰다. 서울은 서울시장 선거 후 재건축 등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심리적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7억 2035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돼 전국 평균 주택가격의 2배에 달했다. 또, 서울에서도 가격이 높은 서초, 강남은 평균 매매가격이 18억원에 육박하면서 전국 평균의 5~6배 가격을 형성했다. 서울 다음으로 주택가격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5억 777만원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올해들어와서는 상승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주춤했고 지난주에는 가격이 내리기도 했지만 지난해에 전국 평균의 5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전국 2위로 뛰어 올랐다. 다음으로는 분당, 일산, 김포 등 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경기지역이 4억 146만원에 거래되면서 3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서울, 세종, 경기도의 주택가격이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방에서는 대전이 3억 3783억원으로 대구 3억3592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외식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여행이 어려워지자 집이나 매장 식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 현지 먹거리 출시 열기로 뜨겁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몇몇 외식기업들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소비자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음식으로 세계를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푸드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과거 여행 당시에 현지에서 맛보았던 생생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 집콕 생활으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굽네치킨, ‘시카고 딥디쉬 피자’·’굽네 페퍼로니 찹찹 피자’ 선보여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굽네치킨은 미국 시카고 정통 스타일의 피자인 ‘굽네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출시했다. 시카고 피자는 깊은 접시 모양의 도우를 뜻하는 ‘딥디쉬 도우’가 특징이다. 이 피자는 많은 양의 치즈가 들어가는 정통 시카고 스타일 피자처럼 모짜렐라, 리코타, 로마노, 그뤼에르, 파마산 치즈 총 5가지 치즈를 토핑해 현지의 맛을 살리고자 애썼다. 여기에다 더욱 깔끔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콤한 맛의 아라비아따 소스를 발라 끝 맛까지 깔끔하게 했다. 해외 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세계 정상급 치즈 전문기업 ‘벨치즈코리아’와 국내 리테일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판매를 시작한다. 빙그레가 보유한 국내 소매시장 유통채널들과 마케팅 능력을 통해 ‘벨’사 치즈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년 국내 치즈시장 규모, 3781억으로 전년도 3357억 대비 12.6% 신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유로모니터 집계 기준 지난해 국내 치즈시장규모는 약 3781억 원으로 2019년 3357억 대비 12.6% 가량 성장했으며, 이중 상위 5개사가 78.5%의 점유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사별로는 매일유업 점유율이 24.0%로 1위, 서울우유 21.4%로 2위, 이어 동원F&B가 20.9%로 3위, 남양유업이 6.8%로 4위, 이어 벨치즈가 5.4%로 5위에 랭크돼있다. 치즈 브랜드별로는 매일유업 상하치즈가 2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서울우유, 동원F&B가 슬라이스치즈와 덴마크 브랜드를 통해 각각 11.0%(3위), 8.9%(4위), 남양유업의 드빈치가 6.8%(5위), 벨社의 더래핑카우가 4.6%(6위)의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출범하는 전기차 레이싱 경기 ‘ETCR(Electric Touring Car Racing)’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순수 전기차 모델만으로 운영되는 모터스포츠 경기 ‘ETCR’은 기존의 TCR 차량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ETCR에 플레이어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참가 업체들이 원활하게 고성능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통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하게 될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총 160kW급 발전 모듈로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의 2기에 해당하는 출력을 자랑하며, ETCR 차량(65kW 배터리 동일 사용) 2대를 동시에 1시간 이내에 완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전기차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게 될 ETCR을 통해 다양한 제품의 전동화 시스템을 더욱더 고도화하는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수소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전량을 회수,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블루수소 사업 성공에 성큼 다가섰다. 14일,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대 액체 탄산 제조업체인 신비오케미컬과 충남 대죽 일반산업단지에서 ‘액체 탄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현대오일뱅크 정해원 안전생산본부장과 신비오케미컬 홍지유 대표가 참석했다. 반도체 공정용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이 공장은 신비오케미컬이 내년 상반기까지 800억 원을 투자해 완공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내 수소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20만톤/년을 제품 원료로 공급한다. 기존 수요처인 선도화학과도 협력을 강화해 이들 업체에 공급하는 이산화탄소 규모를 지난해 9만톤/년 수준에서 내년 상반기 최대 36만톤/년으로 늘릴 계획이다.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로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회수, 활용해 만들어진 수소다. 대기 중에 탄소가 그대로 배출되는 그레이수소와 신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져 제조단가가 비싼 그린 수소와 비교해 각각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우수하다. 현 시점에서 가장 실현 가능성 높은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시장 선거 후, 재건축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자 정부는 재건축 규제를 다시 강화했는데,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정부의 규제강화가 시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압구정동, 여의도동, 목동의 54개 단지와 성수전략정비구역을 토지거래구역으로 신규지정한데 이어서 잠실동, 삼성·청담·대치동의 지정기한을 1년 연장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9월까지 법 개정을 통해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시기를 사업 초기단계로 앞당길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렇게 정부의 다각적인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면서 4월 초 0.05%에서 6월 초 0.12%까지 가파라졌던 매매가격 주간상승률이 지난주 0.11%로 꺾였다. 시장에서는 오름세가 '속도조절'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폭이 둔화되는 가운데도 서울 외곽지역 상승세는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4월 0.03%까지 주간 상승폭을 줄였지만 이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주 0.09%까지 계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두 가지 이상의 혼합 원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맛과 향, 식감으로 새로운 맛의 창조를 컨셉으로 한 ‘듀얼 식음료’ 출시 열기로 뜨겁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원료를 더해 풍성하면서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듀얼’트렌드가 식품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두 가지 이상의 혼합 원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맛과 향, 식감은 물론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맛의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고 있는 것인데, 이들 ‘듀얼 쾌감’ 식음료들은 여러 원료의 적절한 조화로 고품격 풍미와 풍요로운 식감을 제공하며 전혀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 미각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함으로써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 새로운 ‘듀얼’ 트렌드를 제시하며 까다로운 입맛의 소비자까지 사로잡아 새로운 ‘스테디셀러’로 떠오르거나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해온 먹거리 제품들을 소개한다. ‘핫브루+콜드브루’, 두 가지 매력 담은 듀얼브루 커피 ‘조지아 크래프트’ 코카콜라사의 조지아 크래프트는 핫브루와 콜드브루 커피 추출액을 결합한 ‘듀얼브루’ 커피로 핫브루의 풍부한 향과 콜드브루의 깔끔한 끝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한 가운데, 이러한 호조세가 앞으로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분석과 전망이 나와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국내 12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을 조사할 결과, 이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선박, 자동차부품 등은 내년까지 수출 호조세가 전망되는 반면 컴퓨터,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가전 등은 올해 하반기에 수출 호조세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이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선박, 자동차 부품 수출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수출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 품목은 이차전지(22.0%), 자동차(13.6%), 반도체(12.0%), 선박(10.5%), 자동차 부품(9.4%) 순이었다. 또, 이들 품목의 수출 호조 지속 기간으로는 이차전지가 ‘2024년 이후’(40.0%), ‘2023년 하반기’(30.0%)로 수출 호조세가 가장 오래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이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주요 기업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 2위를 달리는 농심과 오뚜기의 올 1분기 영업 성적표를 분석한 결과, 오뚜기가 매출과 손익 증가율 양 부문에서 완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지난해 1분기 농심에게 빼앗겼던 매출액 우위도 되찾아 옴으로써 리턴 매치에서 깔끔하게 설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렇다면 양사의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어떠했기에 이 같은 평가가 나오는 걸까? 전년 동기대비 매출증가율, ‘오뚜기 4.0% vs 농심 -7.7%’...오뚜기가 11.7%P 앞서 각사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등 종속법인의 실적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농심의 1분기 매출은 634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6876.7억 대비 532.6억이 줄어 약 7.7% 감소했다. 백산수 등 음료부문만 유일하게 117.1억 원 가량 증가했지만 라면류가 422.6억, 스낵 35.6억, 켈로그 츄파춥스 등 기타 상품군 124.2억이 줄어 전사 532.6억의 외형 축소를 막지 못했다. 반면 오뚜기는 1분기에 6712.5억 매출을 시현, 전년 동기 6455.3억 대비 257.2억이 늘어 약 4.0% 성장함으로써 외형 신장률에서 농심에게 11.7%포인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