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다소 이색적인 먹거리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저격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정 핀란드산 오트(귀리)를 직접 갈아 만든 새로운 식물성 음료와 자타 공인 ‘카레부부’ 김재우·조유리 부부와 손잡고 ‘요술카레빵’, 또 달콤·짭조름한 불고기 소스와 탱글탱글한 면발, 대체육으로 만든 큼지막한 불고기 건더기가 특징인 ‘렌지땡 뚝불면’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를 앞세워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선 것. 이는 평범함을 멀리하고 나만의 개성과 차별화된 색다른 아이템에 호기심을 느끼는 MZ세대들 취향을 겨냥한 영업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평가다. 매일유업, 새로운 식물성 오트음료 ‘어메이징 오트’ 2종 매일유업은 새로운 식물성음료 ‘어메이징 오트’ 2종을 지난 24일 출시했다. 이 음료는 통곡물 오트를 껍질째 그대로 갈아 만든 식물성 음료로, 100% 청정 핀란드산 오트(Oat, 귀리)만을 사용하고, 맷돌 방식으로 세 번 갈아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며, 세 번 갈아낸 만큼 입자가 고와 오트 껍질의 영양소까지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순수본(주)이 지난달 12일 도입한 효자 브랜드 ‘베이비본죽’ 수도권 새벽배송 서비스가 지난 2년간의 폭풍 성장세를 지속시켜줄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순수본㈜은 2014년 12월 자본금 3억 원으로 설립된 회사로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본아이에프의 자회사이자 맞춤형 유동식 생산 전문 기업으로, 2018년 7월 전북 익산시에 공장을 완공, 특수용도식품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납입자본금은 109억이며, 본아이에프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본아이에프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한 이진영 대표가 2018년 부임해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영유아 관련 각종 이유식과 편의와 건강을 고려한 HMR ‘죽’ 제품 등이 있다. 그렇다면 순수본의 감사보고서가 공시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지난해까지의 실적은 어떠했고, 이번에 도입한 새벽 배송서비스의 주된 내용은 무엇일까? 먼저 이 회사의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실적을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살펴보면 우선 매출은 2018년 6.6억에서 지난해 217.6억 원을 시현, 무려 3197%나 급증해 2019, 2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아파트 값을 잡기위해 정부가 금융규제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 들자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률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매주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사이에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주간상승률이 서울의 경우에는 0.13%에서 0.11%로 축소됐고, 신도시는 0.07%에서 0.04%로 줄어 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 지역은 3주 째 0.08%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세제와 청약제도, 임대차제도 등을 통해 집값잡기를 추진해 왔지만 집값 상승률이 계속 상향곡선을 그리자 지난주에는 드디어 금융규제를 들고나왔다. 대출제한과 기준금리 인상 등 그동안 코로나19 경제부양을 위해 미뤄왔던 금융규제를 한꺼번에 단행했다. 1년 3개월 간 유지됐던 기준금리는 0.25%포인트 올려 0.75%가 됐다. 또 가계대출 연간한도가 지정되면서 NH농협은 주택담보 대출을 전면 중단했고, 우리은행 등은 전세대출 등 일부 상품 대출한도를 축소했다. 정부와 금융권은 가계대출의 폭발적 증가세를 막기위한 것이라고 규제강화 이유를 밝혔지만, 그 이면에는 이러저러한 정책에도 통하지 않는 집값잡기의 마지막 카드라는 목소리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국내 우유시장(두유와 기타 대체우유 포함)에서 남양유업을 밀쳐내고 2위로 한 계단 도약을 일궈낸 매일유업이 1위 자리를 겨냥, 각종 승부수를 줄줄이 띄우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aTFIS)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시장은 약 3조1180억 원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7%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등교제한으로 학생이 주 고객인 향미우유시장이 위축됐지만, 일반우유는 가격 할인 등 적극적인 판촉행사로 규모를 유지한 반면에 대체우유는 2019년 대비 6%나 성장하며 주목받는 시장으로 떠올랐다는 것이 aT측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장점유율 상위 5개사의 실적은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우유비중이 높은 회사들은 판매 하락으로 시장점유율이 전년대비 하락한 반면에 두유 제품을 생산하는 정식품과 매일유업은 점유율을 각각 4.3%, 4.1%P씩 상승시키는 선전을 펼친 것. 1위 서울우유가 전년대비 1.7%P, 3위 남양유업은 4.7%P, 5위 빙그레는 5.4%포인트씩 각각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즉, 두유시장 절대강자 정식품과 우유 제품의 판매신장과 함께 두유제품까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며 수소 밸류체인에 본격 탑승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안에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생산 설비를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회사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들어가는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도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내 구축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부터 중앙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 세계 각국의 내연기관차 감소 정책, 전기차 배터리 대비 시장 진입장벽이 낮은 점 등을 고려, 올 초 사업 진출을 확정하고 1단계로 현재 분리막 생산 설비를 구축 중이다. 분리막은 전해질막의 강도를 좌우하는 뼈대로서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재다.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켜 주는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현대오일뱅크는 우선 올해 안에 분리막 생산 설비 구축 및 시운전을 마치고 내년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 공동으로 실증 테스트를 거쳐 2023년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2단계로는 내년부터 전해질막까지 사업을 확대해 부품 국산화에 일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창사 이래 어느 다른 기업보다 안정된 실적을 보이던 포스코가 1년 사이에 영업이익이 13배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천국과 지옥을 오갔기 때문이다. 회사는 역대 최고의 실적을 냈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오랫동안 포스코를 지켜보던 철강업계에서는 업계 맏형 포스코가 환경변화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시장에 2021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상반기 실적과 함께 공개된 올해 2분기 실적은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 2분기에 매출은 18조 2925억원, 영업이익은 2조 2006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 8072억원을 실현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1년만에 매출은 3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94.1%, 당기순이익은 171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배, 당기순이익은 18배가 증가한 실적이다. 포스코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실적을 공시한 2010년 이후 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대 진입한 것도 처음이다. 이러한 포스코의 매출 고공행진은,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발생으로 최악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주류업계가 8월 들어 이색 소주와 맥주에 잘 어울리는 수제 안주를 각각 선보이는가하면 TV CF를 온에어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하이네켄, 에델바이스 ‘FEEL THE ALPS’ 광고 온에어 하이네켄코리아는 자사의 알프스 프리미엄 밀맥주 에델바이스의 첫 글로벌 캠페인 ‘FEEL THE ALPS’(필 더 알프스)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필 더 알프스’는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청정 자연에서 탄생해 알프스의 순수함과 청정함이 느껴지는 에델바이스의 특별함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캠페인으로, 이번 영상을 통해 ‘Feel the Alps 알프스의 생생함을 느끼다, 프리미엄 밀맥주 에델바이스’라는 메시지와 함께 에델바이스의 다양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에델바이스는 하이네켄이 보유하고 있는 인터내셔널 브랜드로,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청정 자연에서 탄생해 천연 재료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밀맥주다. 1646년 설립 이래 오랜 전통과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정통 밀맥주 브루어리 ‘칼텐하우젠’의 양조 기술로 제조되고 있다. 칭따오XCU, 찰떡궁합 간편 안주 ‘칭따오엔 치킨 박스’ 출시 ㈜비어케이의 글로벌 맥주 칭따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빙과 소매판매 1위 롯데제과가 막바지 여름 성수기 8월을 맞아 2가지 승부수를 앞세워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빙과시장 소매판매액은 총 1조5363억 원으로 전년도 1조5769억 대비 약 406억이 줄어 2.6% 가량 역 성장했다. 이에 따라 국내 빙과류 소매판매 상위 4사의 지난해 총 판매액도 1조3233억 원으로 전년도 1조3489억 대비 약 256억이 감소해 우울한 성적을 시현했다. 그나마 1위 롯데제과가 2019년 4597억에서 지난해 4661억으로 약 64억 가량 증가하는 선전을 기록했을 뿐, 2위 빙그레는 약 57억, 롯데푸드 10억, 해태제과 252억 원 가량씩 뒷걸음질 치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해의 경우 빙과류 최대 성수기인 하절기(6월~9월) 날씨가 오랜 장마와 함께 기온도 예년대비 높지 않아 판매가 부진했지만, 올해는 장마도 짧게 끝난 데다 폭염까지 장기화한데 힘입어 비교적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서 지난해 소매판매 상위 4사 중 유일하게 판매액이 증가하며 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선을 앞두고 여당과 정부가 주택 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장에서는 오히려 매물이 사라지면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매주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가격의 주간 상승률은 0.13%를 기록했다. 올해 초 0.17%까지 올라갔던 상승률은 정부의 2.4 공급대책이 나오면서 3~4월에 0.05%까지 축소됐었다.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 이후, 선거에서 패배한 여당 안에서 부동산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최근 실제로 공급정책 확대와 함께 주택규제가 완화되면서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폭을 부추긴 것이라는 분석이다. 재건축 실거주 2년 의무화가 폐지됐고 임대사업자 양도소득세 혜택도 다시 유지됐다. 재산세율도 6~9억원 구간이 0.35%로 인하됐고, 종부세 구간도 축소됐으며 임대차법도 추가 개정이 없는 방향으로 정책이 선회됐다. 그동안 강성으로만 치닫던 부동산정책이 드디어 완화되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장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규제가 더욱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다시 거둬들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서울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중국의 경제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세계 경제지도가 달라지고 있다. 한국에게는 중국의 급성장이 위기가 될 수 있지만 다른 한편 새로운 기회가 찾아 오기도 한다. 철강, 조선, 반도체 등 우리의 주요 수출품들이 중국의 저가물량 공세로 큰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유화, 화장품, 서비스 산업 등은 새로운 시장을 얻을 수 있었고 대규모 국제 건설 수주에서는 한국의 기술력과 중국의 자본력이 결합해 함께 수주를 따내기도 한다. 양국 성장 속도의 차이로 인해 최근 중국의 글로벌 위상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해야하는 한국 경제는 새로운 경쟁력 강화의 숙제를 떠안게 됐다. 재계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갈수록 세계시장에서 한국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한중 수교 29주년을 맞아 지난 30여 년 동안 양국의 경제력 변화를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먼저 대표적인 경제지표인 국내총생산(GDP)을 살펴봤다. 명목 기준으로 한국의 GDP는 30년 전인 1992년, 3,560억 달러였고 30년이 흐른 지난 2020년 1조 6,310억 달러로 성장했다. 약 4.6배 증가하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업계가 최근 각종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PPL 마케팅과 TV CF, 뮤직비디오(MV)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스타를 앞세운 CF나 드라마 속 배경이나 메뉴를 노출시킴으로써 브랜드와 메뉴를 각인시킬 수 있어 투입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해당 브랜드의 콘셉트나 분위기 등이 드라마나 스타와 잘 어우러지는 경우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매출 상승으로도 직결되는 경우가 상당해 많은 업체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가 많은 시간이 흘러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추세다. 아울러 이러한 행보가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나 판매실적에 얼마만한 효과를 이끌어낼지 업계와 소비자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더 친근하게'...외식업계의 진화된 PPL 전략 양상 두드러져 최근 업계의 PPL 마케팅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드라마에 제품 노출만 되는 이전과는 다르게, 보다 다양해지고 전략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TV와 유튜브를 넘나들며 공격적인 PPL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신메뉴 ‘날개피자’ 출시를 적극 알리기 위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철강산업이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동국제강이 코로나19 국면에서 꾸준히 실적 상승세를 보여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번 2분기에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지난해의 두 배를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이 시장에 공시한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 8,18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의 3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70억원으로 107.4% 증가했고, 순이익은 1,479억원으로 무려 137.5%나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3조 2,1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164억원으로 102.9% 증가했다. 순이익은 1,75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8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이러한 호조세에 대해서 동국제강은 "건설 산업 계절적 성수기와 가전 산업 철강 수요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면서, "특히 2분기 철강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해 100만 3천톤 분량의 봉형강 제품을 생산, 공급했는데, 이러한 물량은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하반기에도 대보수와 휴무 일정 등을 조정하여 건설용 자재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