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주류업계가 늘어나는 홈술족 공략을 위해 다양한 맛을 장착한 신제품 출시로 분주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용 주류 시장 매출 점유율이 70% 수준까지 치솟고, 올해 역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는 등 홈술 시장 성장 속도가 거세다. 이처럼 홈술 트렌드가 길어지며, 시간·장소·상황, 안주 등에 따라 주류를 선택하는 소비자의 취향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이에 주류업계는 일명 ‘다맛추(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새로이 보강하는 등 시장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별별 막걸리·수제맥주에 소주까지 차별화 제품 앞세워 승부 국내 막걸리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서울장수’는 쌀 막걸리 외에도 과일과 홍삼을 함유한 막걸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가장 기본인 쌀 막걸리 ‘장수 생막걸리’와 차별화된 변화구를 던진 제품으로 인생막걸리, 달빛유자, 장홍삼 장수막걸리가 있는데 이중 ‘인생막걸리’는 밀과 쌀을 조합해 기분 좋은 단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5%의 저도수 막걸리로 목 넘김이 부드럽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당일에는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맛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푸드테크’가 향후 식품산업에 미치게 될 영향력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발간된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푸드테크와 식품산업’에 따르면 환경오염에 따른 자연 파괴 등으로 식량자원은 감소하는 반면, 세계 인구는 계속 증가함에 따라, 한정된 자원으로부터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기술을 지칭하는 ‘푸드테크’가 농업 및 식품산업에 접목되면서 사업 영역 확장과 규모화가 진행 중에 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산업과 관련 산업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하여 이전보다 발전된 형태의 산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지칭하는데, 단순히 개량과 생산의 발전에만 국한되지 않고 식품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라는 것이 aT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푸드테크의 탄생 배경에는 인구증가에 따른 환경오염 가중과 변종 가축 질병의 등장 및 확산 같은 ▲환경적 요인과 4차 산업 기술의 발전, 5G안착, 모바일 디바이스 확산 가속화 등의 ▲기술적 요인과 함께, ▲사회적 요인으로 1인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크게 증가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실현하면서 2017~2018년 초호황기 수준의 실적을 3년만에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8조원이 예상된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은 9.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9% 증가하며 30%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한 분기 전과 비교해도 매출은 63조원에서 10조원이 증가한 14.7% 증가율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6조원에서 3.2조원이 증가한 25.7% 증가율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창사 이래 최고 규모로,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으로 최고 실적을 올렸던 2017년~2018년 보다도 높은 매출 실적이다. 무엇보다 올해 3분기에 삼성전자의 실적이 눈에 띄는 부분은 1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실현한 점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 4분기 15.2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15조원 이익시대를 열었지만 2018년 3분기 17.6조원으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한 후 실적이 급락해서 6조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 후에도 두 분기에 12조원 대의 영업이익을 거두기도 했지만 과거 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총자산 기준 국내 재계 1, 4위에 랭크된 삼성과 LG그룹 소속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의 상반기 매출과 손익 성적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본 결과, 서로 한 부문씩 우위를 주고받는 명승부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 증가율에선 물류서비스 부문이 선전을 펼친 삼성SDS, 영업이익 증가율에선 LGCNS가 각각 상대 기업보다 더 나은 성적표를 만들어낸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앞세워 오랜 기간 국내 가전시장에서 호 승부를 펼쳐온 맞수답게 IT서비스(SI) 분야에서도 장군멍군식 접전을 펼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반기 연결매출 증가율, 삼성SDS가 8.0% 포인트 앞서 ‘방긋’ 양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상반기 매출은 삼성SDS가 6조3122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5조27억 대비 약 1조3095억 원이 늘어 26.2% 증가했다. 반면에 LGCNS는 올 상반기 1조6057억 원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1조3587억 대비 약 2469억이 늘어 18.2% 성장에 그쳐 삼성SDS 보다 약 8.0% 포인트가 모자라 고배(?)를 마셨다. 특히 삼성SDS의 외형 급증세의 배경은 양대 사업부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의 성장세가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 거침이 없다. 지난해는 처음 마주한 코로나사태의 영향으로 외형은 그간의 광폭 성장을 접고 소폭 증가한 3.1% 외형 성장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6.1% 감소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7.5%나 급증한 1조100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이전의 성장률에 근접한데다가 급기야 1999년 국내 진출이후 처음으로 반기 매출 1조 시대를 연 것. 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지난 2016년 연매출 1조를 돌파한지 5년 만에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로 2조 시대를 개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지난 6월 하순 이후 현재까지도 진정 기미가 없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영향이 연매출 2조 돌파에 암초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그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3분기 실적 발표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상반기 매출 1조1007억 시현, 국내 진출 첫 1조 돌파..연매출 2조 ‘청신호’ 이마트 반기보고서와 조세금융신문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올 상반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위드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기업현장에서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600대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조사하는 기업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살펴보면, 10월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수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수 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초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112.9까지 올라갔던 BSI 지수는 이후 4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계속 감소해서 8월에는 97.7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최근 백신접종률이 올라가면서 9월에는 98.9로 다소 올라갔고, 10월 전망은 103.4로 높아졌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인 답변의 수와 부정적인 답변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기업들이 10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이유는 위드코로나를 통해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외형 감소에 손익은 적자 전환하는 등 성장세에 빨간불이 켜진 ‘본푸드서비스’가 올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행보가 실적 반전 기폭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확실시 돼 주목을 받고 있다. 본푸드서비스는 1992년 설립돼 음식·숙박, 단체급식, 프랜차이즈, 직원훈련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납입자본 91억 원에 총자산 146.6억으로, 본죽·본도시락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본아이에프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성장가도 달리다 지난해 매출 감소에 영업적자로 반전..식음료 매출에 발목 지난 2015년 이후 2019년까지 실적은 식자재 도소매 사업부를 물적 분할을 통해 별도법인(본에프디)으로 독립시킨 201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꾸준히 외형을 키우며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이 회사가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기 시작한 2016 회계연도 이후 지난해까지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의 경우, 2015년 215.3억 원에서 2016년 507억, 2017년 674.9억을 시현하는 등 해마다 연평균 106.7%씩 초고속 성장을 펼쳐왔다. 이러했던 회사가 2018년에는 모기업인 본아이에프가 2018년 5월 1일자로 식자재유통을 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로 지난해 크게 감소했던 국내 대기업의 매출이 다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규모도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보다 더 큰 액수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국내 100대기업의 최근 3년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24조원으로 코로나19가 발생했던 지난해 606조원보다 19.5%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올해 증가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매출 규모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674조원보다도 7.4% 더 증가한 실적으로 100대기업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러한 증가세는 100대기업 안에서도 상위 20대기업과 하위 80대기업이 서로 다른 온도차이를 보였다. 상위 20대기업의 2021년 상반기 매출은 439조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매출 379조원보다 15.9%나 증가한 반면, 하위 80대기업은 284조원으로 2019년 295조원보다 3.7%가 줄었다. 즉, 대기업 가운데도 매출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들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보다는 늘었지만 그 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백화점, 마트, 면세점, 아울렛 등 유통업 분야 맞수 롯데와 신세계그룹 소속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의 상반기 매출과 손익 성적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본 결과, 한 부문씩 우위를 서로 주고받는 명승부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율에선 롯데정보통신이, 또 영업이익 증가율에선 신세계아이앤씨(I&C)가 상대방보다 더 나은 성적표를 만들어낸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일단 외견상으로는 유통시장 맞수답게 ICT(SI) 분야에서도 장군멍군식 접전을 펼쳤다는 평가다. 상반기 매출 증가율, 롯데정보통신이 0.2% 포인트 차이로 ‘방긋’ 양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기준 올 상반기 매출은 롯데정보통신이 약 4461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4092억 대비 약 369억 원이 늘어 9.0% 증가했다. 반면에 신세계아이앤씨는 24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2298억 대비 약 202억이 늘어 8.8% 신장하는데 그쳐 롯데정보통신 보다 약 0.2% 포인트가 모자라 고배(?)를 마셨다. 이처럼 양사가 박빙의 외형 증가세를 시현한 배경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초 백신 접종 개시로 앞으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그룹 관계사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공감하고 있는 MZ세대들 가운데 약 71%가 가격·조건 등이 같다면 친환경 활동을 잘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들은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콘텐츠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부하고, 플로깅과 같은 환경 관련 캠페인을 직접 실천한 뒤 SNS에 공유하는 등 그들만의 방식을 통해 환경 문제 개선에 적극 대응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모은다. ■ 대다수 MZ세대, “친환경 활동 긍정 평가 및 그들 기업의 제품 고를 것” 지난달 30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MZ세대의 환경 관련 인식 및 행태를 분석한 ‘2021 MZ세대 친환경 실천 및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이들 중 약 68.8%는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그보다 높은 비율인 74.3%가 향후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정책 수립과 관련 활동 수행이 필수라고 응답해, 기업의 친환경 활동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연구소 측은 평가했다. 아울러 이들 세대는 기업의 친환경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그러한 활동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국내 빙과 소매판매 1,3위 업체인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막바지 여름 9월을 맞아 다양한 병기를 앞세워 시장 공세에 나서 업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 업체는 지금은 판매를 중단한 스타 제품의 재 출시와 고급 신제품을 출시하는가하면 고객 맞춤형 아이스크림케이크 매장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를 꾀하며 소비자 저격에 나선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국내 빙과시장에서 각 사별 점유율 판도 변화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할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해 국내 빙과시장 규모는 얼마이고 상위 4사의 시장 점유율은 어떻게 될까? 2020년 빙과 소매판매 2.6% 역 성장...상위 4사중 1위 롯데제과만 신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빙과시장규모(소매판매액)는 1조5363억 원으로 전년도 1조5769억 대비 약 406억이 줄어 2.6% 가량 역 성장했다. 이에 따라 빙과류 소매판매 상위 4사의 지난해 총 판매액도 1조3233억 원으로 전년도 1조3489억 대비 약 256억이 감소하는 우울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그나마 1위 롯데제과가 2019년 4597억 판매에서 지난해 4661억으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주요 경제지표가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재계 및 산업현장에 희망을 주고 있다. 국민총생산(GDP) 성장률은, 코로나19 이전 2019년에는 2.0% 였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에는 -1.0%로 역성장을 보였었다. 그러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3.9% 성장률을 보였고, 하반기에도 4.0%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이 2019년 2.0%보다 큰 3.9%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거의 모든 경제지표가 'V' 자 곡선을 그리며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론 이러한 높은 성장률은 지난해 대부분의 지표가 마이너스 수치를 보인 것에 대한 기저효과 부분이 크지만, 혹시 부진이 계속되거나 느린 회복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는 벗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지난 10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1년 3/4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의 주요 경제지표를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수출 증가세가 국내 성장을 주도하면서 거의 모든 경제지표가 우상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성장률은 2019년 2.0%, 2020년 -1.0% 그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