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뷰티 등 다양한 유통업체들이 빼빼로데이 특수를 겨냥한마케팅전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홈플러스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오는 11일까지 전국 142개 점포에서 롯데 빼빼로초코, 바닐라블랙쿠키빼빼로 및 홈플러스에서만 단독으로 만날 수 있는 기존 10배 이상 크기의 자이언트빼빼로 등 다양한 빼빼로 상품을 선보였다. 더불어 홈플러스는 고려대학교 찰떡초콜릿, 서울대학교 약콩/다크초콜릿, 연세대학교 밀크초콜릿, 딱풀 형태로 기획한 해태 미니자유시간 기획, 크라운 자이언트 비타쮸 기획, 트롤리사우어글로우웜즈 등 업계 단독 기획 초콜릿과 젤리를 선보이는 한편, 벨지안시쉘, 마테즈틴트러플 등 인기 직수입 초콜릿 1+1 행사도 진행중이다. 또한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 2만5000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벅스 90일 모바일 무제한 듣기 상품권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파리바게뜨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재치와 유머 가득한 메시지로 연인,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좋은 신제품 20여 종을 선보였다. 이번 빼빼로데이 제품은 맞아 'Give Your Heart'를 테마로, 한 쌍의 커플을 상징하는 깜찍한 캐릭터 패키지에 위트 있는 메시지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방한 중 한미통상문제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자 트럼프 방한에 잔뜩 긴장하고 있던 자동차와 철강 업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지만 업계에서는 통상압력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 중 당초 예상과 달리 무역이나 통상 문제에 대한 발언은 거의 하지 않고 한미 동맹과 한미우호에 대한 발언을 주로 이어갔다. 앞서 방문한 일본에서 무역문제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에 앞서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일본과 무역은 공정하지 않다"며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제조사를 직접 언급하기도 해 그동안 트럼프 정부의 압박에 시달려왔던 국내 자동차와 철강 업계의 긴장은 더욱 고조됐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부터 현대자동차를 직접 거명까지하며 한국 자동차의 대미 투자 확대 등을 압박해왔고 한국 철강에 대해서도 관세율 인상 등을 언급한 바 있다. 현대차의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1월 트럼프의 이러한 압박에 대응해 미국에 31억 달러를 투자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최근 알라바마 공장의 생산량을 줄이는 등 가뜩이나 미국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투자까지 늘려야 하
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영업이익 15조원을 실현해 사상 최대 이익이 났다. 회사는 그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며 배당과 자사주매입을 확대하고 투자도 작년의 2배 가까운 규모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이런 삼성전자의 공격적 경영에 대해, 총수 구속 등 그룹의 위축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너무 지나친 행보를 보이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반도체 부문 급성장...주력 사업인 스마트폰은 위축 삼성전자는 지난 31일 2017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62.1조원, 영업이익 14.5조원을 실현해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거 삼성전자에서 효자 역할을 하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부문이 3조원의 이익을 내는데 그친 반면 최근 급성장한 반도체 부문이 10조원의 이익을 내며 효자 역할을 대신했다. 반도체 부문은 3년 전만해도 1분기에 2.0조원의 영업이익을 내 당시 6.4조원의 이익을 내던 모바일 부문의 3분의 1에도 못미쳤다. 하지만 작년 3분기 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매 분기마다 1조원 이상씩 이익이 증가하더니 올 3분기에 10.0조원으로 올라서며 3.3조원에 그친 모바일 부문 보다 3배 이상의
한때 700억 달러를 넘어서며 한국경제의 중추역할을 해오던 해외건설수주가 최근 200억 달러대까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부진의 주원인이었던 중동 수주가 올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은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중동시장을 탈피해 하루빨리 시장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하다. ■ 2010년 716억 달러 이후 계속 내리막 200억 달러 대로… 한국건설사들은 2010년 해외에서 716억 달러를 수주하며 ‘700억 달러 돌파 축하파티’를 여는 등 환호했다. 하지만 그 이후 계속 600억 달러 선에 머물면서 좀처럼 700억 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다가 2015년부터는 오히려 실적이 급속도로 감소하기 시작해 10월 15일 현재 222억 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20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건설사들은 수주하락의 원인으로 시리아 사태 등 중동의 정치 불안과 유가하락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꼭 그때문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해외수주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중국건설사들의 약진을 꼽고 있다.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NTR의 2016년 보고서를 보면 중국건설은 897억 달러
현대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압박에 대응방안을 찾느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5년 동안 이익이 계속 감소해 가뜩이나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FTA 재협상으로 무관세 폐지 위험이 높아지고 국경세 때문에 대규모 투자까지 약소한 상황이어서 비장함마저 감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업이익 5년전 8.3조원 올해 4.3조원…이익률도 9.5%에서 5.4%로 감소 현대차는 5년전인 2013년 매출은 87.3조원, 영업이익은 8.3조원을 실현해 9.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매출은 미약하게라도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매년 1조원씩 감소해 지난해에는 5.2조원으로 급감했다. 올해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1% 감소해 이대로라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조원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매출은 증가하는데 이익이 큰 폭으로 줄고 있는 것에 대해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차의 과잉투자와 시장경쟁력 저하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증권회사의 한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는 “정몽구 회장의 800만대 생산 정책으로 생산량을 늘리다 보니 판매가 생산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기술과 브랜드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보여준 현대건설과 GS건설의 출혈경쟁과 상호비방 등 치열한 수주전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나친 과열경쟁 행태를 보였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앞으로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어서 “건설사들이 마지막 남은 강남 재건축에 총력을 쏟을 수밖에 없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한다. 즉, 지난 정부가 추진한 과도한 주택정책의 후유증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 5억원 무이자 대출 7000만원 무상지급…다른 재건축 단지로 번져 지난 27일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원들은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택했다. 현대건설은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의 59%, 경쟁사였던 GS건설은 40%의 득표를 얻었다. 현대건설은 공사비 2조6000억원이 걸린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조합원들에게 제시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사는 조합원에게 가구당 5억원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가 하면 아예 7000만원을 무상으로 지급하겠다는 약속까지 해 국토부까지 나서서 이를 말려야 했다. 편의시설도 사계절 워터파크, 6개 레인
포스코 회장직은 공직이 아닌데도 항상 정권과 운명을 같이했다. 초대 박태준 회장을 거쳐 2000년 완전 민영화 이후 지금까지 25년 동안, 대통령이 바뀔 때부터 마다 포스코 회장 자리는 한번의 예외도 없이 주인이 바뀌었다. 최근 KBS, MBC, SBS 등 공영방송 경영진의 교체가 이슈로 대두되자 재계 일각에서는 또 다시 포스코 회장 교체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2014년 취임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됐지만 5월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권오준 회장의 3년 임기 완주 여부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철강업계와 재계에서는 잦은 회장교체로 인한 포스코의 혼란과 부진을 지적하며 더 이상 정치적 목적으로 수장이 교체돼서는 안되며 업적과 능력을 기준으로 평가되고 선임되는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권 회장 취임후 경영실적 악화, 최순실 게이트 연루 “완주 어려울 듯…”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업계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스코도 2010년 이후 7년 동안 매출도 이익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권 회장이 취임한 이후에도 매출 하락폭이 커지고 이익도 급감해 2015년에는 창립 후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빅4는 지난해 영업이익 8조276억원을 실현해 역대 최고 이익을 냈지만 올 해는 국제 유가시장의 변화에 따라 들쑥날쑥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환경변화에 취약한 수익기반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정유빅4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조255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4조7060억 보다는 줄었지만 2015년 3조4766억원이나 이전 실적과 비교해 결코 악화된 실적은 아니다. 하지만 상반기 이익을 자세히 뜯어보면 1분기에 2조2776억원의 이익을 실현했지만 2분기에는 9780억원에 그쳐 한 분기만에 이익이 57%나 감소했다. 매출도 5년 전 178조에서 해마다 감소를 계속해 지난해 100조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수익기반이 축소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그나마 상승세를 보이던 이익마저 급격히 줄어 2014년 적자악몽이 살아나는 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정유사의 이익이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국제 유가와 정제마진 등 외부요인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수익구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2014년 정유빅4가 적자로 추락한 이유는 중동 산유국의 정치지형 변화 등
애플이 12일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주력 제품인 아이폰10(=아이폰X)과 699달러의 아이폰8, 799달러의 아이폰8 플러스를 무더기 출시하자 업계에서는 최근 시장점유율이 중국 화웨이에 밀려 3위로 밀려나는 등 애플의 위상이 흔들려 꼼수를 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아이폰10과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등 3기종을 동시에 공개했다. 성능이나 디자인 등을 볼 때 아이폰10이 주력모델이며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는 사실상 아이폰7과 거의 같아 업계에서는 아이폰7S로 불리는게 맞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업계의 관례로 볼 때 이렇게 주력모델과 마이너 체인지 모델을 동시에 출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더욱이 주력모델이 999달러로 시작하는데 아이폰8은 699달러, 아이폰8 플러스는 799달러로 가격을 책정해 업계에서는 주력모델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가격대를 차별화 한 무리수라는 쓴소리가 나온다. 아이폰8이 699달러고 아이폰8 플러스가 799달러면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아이폰7이나 아이폰7 플러스와 가격차이가 없다. 신모델을 출시하며 기존에 유통되는 모델과 같
정부가 국민들의 통신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신비 인하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100만원을 넘나드는 단말기가격을 인하해야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줄어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용자가 내는 통신비 안에는 2~5만원에 달하는 단말기 할부금이 포함돼 통신요금 만큼이나 단말기 가격도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 삼성 갤럭시노트8 133만원, 아이폰X 158만원, LG V30 100만원 삼성전자, 애플, LG전자는 9월 일제히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 노트8을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LG전자도 이번주 중 V30 모델을 공개하고 갤노트8과 같은 날인 9월 21일 판매에 들어간다. 애플도 아이폰8을 9월 중 출시하는 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들의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노트8이 1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지난달 31일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은 “우리나라에서는 가격 앞 ‘1’자를 안 보기 어렵다. 노력은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다”고 말해 100만원이 넘어설 것임을 시사했다. 갤노트8은 해외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는데 64GB 기준, 미국에서는 104만원, 영국에서는 126만원,
정부가 국민들의 통신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신비인하 정책을 추진하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경영악화와 투자위축을 내세우며 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반발했지만, 이통3사가 연간 수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10조원이 넘는 현금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는 반면 통신비 인하로 인한 수익감소 효과는 3000~5000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자 이통사들은 결국 꼬리를 내렸다. ■ 영업이익 3.7조원, 현금수익 11조원…인하 여력 충분하다 과학기술정통부는 29일 “이동통신 3사가 요금할인율 25% 상향 적용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과기정통부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통사들은 소송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통사들이 정부안을 수용한 배경에 대해 정부의 의지가 워낙 강하고 국민들도 이통사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통사가 그동안 줄곧 주장해 온 ‘경영악화와 투자위축’에 대해 시장에서 세밀한 분석이 연달아 나오면서 반발의 명분을 잃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통3사의 2016년 영업이익 합계는 3조7222억원이며 현금수익은 1
정부가 주택시장을 과열로 판단하고 수요억제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건설사들은 오히려 현재 주택시장을 공급과잉으로 분석하고 여기에 앞서 공급물량을 큰 폭으로 줄이고 있다. 시장을 보는 시각이 정부와 건설사가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정부의 엇박자 정책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일각에서는 지금 아파트값을 잡지 않으면 상승세가 확산돼 서민들의 주거불안정이 심해질 것이라고 분석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최근의 집값 상승은 일시적인 이상 현상일 뿐 시장의 펀더멘탈이 취약한 만큼 자칫 시장을 크게 위축시킬 수도 있다며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 ‘14~‘16년 133만 가구 공급, 올 하반기부터 대규모 입주물량 대기 건설사들이 시장을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2014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주택부양 정책에 힘입어 그동안 너무 많은 주택이 공급됐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은 지난 3년간 분양된 아파트들이 올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해 앞으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주택분양은 연간 30만 가구에 조금 못미치는 규모가 평년수준인데 2014년 35만 가구가 분양되면서 상승무드를 탄 뒤 2015년엔 53만 가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