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SC제일은행이 같은 외국계인 한국시티은행에 비해, 미등기 임원1인당 수익성은1/3에도 못 미치면서 인원수와 급여총액은 각각 2.3배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두 외국계은행이 지난달 제출한 전자공시자료 따르면, SC은행과 씨티은행의 지난해 말 등기임원수는 각각 6명으로 동일했다. 또한 연간 급여총액도 21억 원으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 만으로 생산성을 산출해 봤더니,SCB와 씨티B가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SCB의 미등기임원 수는 24명으로 씨티B 임원수(10명)보다 2.4배 많았고,급여총액도 2.3배 수준으로 지출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지난해 당기순익은 SCB가 2244억 원으로 씨티B(3074억 원)에 비해, 27% 낮았던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금융권에서는 SC는 수익성은 낮은데도, 임원 수만 2.4배나늘려 임원 배불리기 비용으로만 돈 줄 줄 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임원 수는 2.4배 불구, 미등기 임원 1인당 순익은 시티B 1/3..71%↓ SC은행과 씨티B가 거둔 지난해 당기순익을 토대로, 미등기 임원수 1인당 순익을 산출했다. 결과는 S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우건설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대우건설은 주택공급 1위 건설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지난 3~4년 주택호황을 타고 영업실적도 호조세를 누렸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시장이 냉각되면서 대우건설의 영업실적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30일 2019년 1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조309억원, 영업이익은 985억원, 당기순이익은 4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6%나 감소해 절반 수준이 됐다. 전년 동기비교보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영업실적 추이다. 대우건설은 최근 3~4년 주택열풍이라고 불리는 주택호황을 타고 분기마다 매출은 3조원 내외의 실적을 올렸고, 영업이익도 2000억원 내외의 성과를 거두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대우건설의 영업실적도 이런 추세를 그대로 반영하는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2조9639억원을 찍은 후 3분기, 4분기 그리고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4분기 935억원에 이어서 올해 1분기도 1000억원 아래로 내려왔다. 최근 3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푸드테크’ 지향 먹거리에 이어 ‘그때 그 시절’ 감성을 자극하는 일명, ‘뉴트로’ 먹거리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패션과 뷰티업계를 중심으로 시작된 뉴트로 트렌드가 이제는 외식 및 식품업계에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최신 소비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뉴트로(New-tro)’는 과거를 재현하는 데 집중한다는 뜻의 영어단어 '레트로(Retro)'와 새로움을 의미하는 접두어 ‘New’가 결합된 합성어. 단순히 옛 것을 재현하는 ‘복고’와 달리, 밀레니얼 세대들이 미처 경험해 보지 못했던 신선함에 이끌려 옛 것을 선호하는 것을 말하는데, 최근 대세 트렌드로 받아들여지며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도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전통적 복고 메뉴에 담긴 ‘그때 그 시절’ 감성의 재현과 함께 젊은 층의 입맛까지 가미해 재해석한 ‘뉴트로 먹거리’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젊은 층 감성을 파고들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과자부터 우유, 도시락...뉴트로 열풍 속 재탄생한 복고 먹거리들 ‘눈길’ 롯데제과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뉴트로(New+retro)’트렌드에 맞춰 한정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연말 수천 억원의 손실을 내며 시장을 놀라게 했던 정유사들이 단 한 분기만에 수천 억원 흑자로 돌아서서 또 한번 시장을 놀라게 했다. 주식시장과 정유업계에서는 정유사들이 분기마다 천국과 지옥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에 커다란 우려를 보내고 있다. 그만큼 회사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아 투자도 영업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회사들도 누구보다 이러한 사실을 잘알고 있어 이미 수년 전부터 사업다각화, 생산성향상,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변덕스런 국제유가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 SK이노베이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815억원 → 올 1분기 3311억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5일, 2019년 1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시장에 공시했다. 올 1분기, 매출은 12조 4002억원, 영업이익은 331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하면 절반으로 줄어든 실적이지만 지난 4분기에 워낙 대규모 적자를 냈기 때문에 단 한 분기만에 이렇게 큰 이익으로 전환된 것에 가슴을 쓸어내리는 분위기다.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3조 9481억원, 영업손실 2815억원을 기록했다. 한 분기만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2~3년 주택 최대공급 건설사로 발돋움한 GS건설이 최근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올해 1분기 영업실적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GS건설은 올해도 여전히 주택사업을 활발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 3~4년 주택호황을 타고 주택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려왔다. 2016년에 2만6863가구를 공급하고, 2017년에는 2만4345가구, 2018년에는 2만748가구를 분양하는 등 3년 동안 매년 2만 가구 이상을 공급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2년 연속 업계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했다. 과거 주택공급 선두를 차지하던 대우건설 푸르지오, 삼성물산 래미안,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GS 자이에 1 등 자리를 내줬다. GS건설은 이렇게 주택공급을 크게 늘리며 수익성도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과거 영업이익이 4~5위에 머물렀지만 2018년에는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오랜 기간 1위를 유지하던 현대건설 마저 제치고 '이익 1 등'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 ■ 해외프로젝트 종료, 성과급 지급으로 매출 20%, 영업이익 14% 하락 GS건설은 26 일 2018년 1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올 1분기에 매출은 2조6020억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GS건설에 빼앗긴 '이익 1위 건설사'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올해 첫걸음을 떼었다. 현대건설은 25일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3조8777억원, 영업이익 2052억원, 당기순이익 1560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건설사 중 최고 이익을 냈던 GS건설이 올 1분기에 영업이익 191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고 지난해 이익 2위로 올라섰던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포스코건설도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에 못미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에 건설사 가운데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하면서 지난해 빼앗긴 영업이익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는 예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에 건설사 가운데 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실적 추이를 보면 만족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는게 업계의 평가다. 현대건설의 지난 3년 동안 분기 영업실적 추이를 보면 매출은 2016년 4분기에 5조원을 넘어서기도 했고 이후에도 분기마다 4조원을 넘었었다. 올 1분기 실적이 지난해 1분기 실적 3.5조원보다 9.6% 증가하긴 했지만 4조원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SC제일은행의 지난해 1인당 순이익(5057만 원)이, 같은 외국계 시중은행인 한국시티은행(8669만원)의 58%에 불과한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외국계 은행이 지난달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말 자산규모는 SC 65.1조원, 시티 45조원으로 SC가 약 30% 많았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시티은행이 3074억 원으로, SC은행(2244억 원) 보다 27% 많이 거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두 외국계은행의 생산성 비교를 위해 1인당 순이익을 봤더니,SCB는 5057만원으로시티B 8669만원의 58%수준(42%↓)에 불과했던 것으로 산출됐다. 뿐만 아니다. 주당순이익에서도 시티은행은 966원으로 SC 855원 보다 11.7%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 지난해 당기순익 성장률,전년比 씨티 26.1%↑vs SC 19.1%↓ 지난해 당기순익은 씨티B가 전년보다 26.1%가 증가한 반면, SC는 19.1%가 줄어 희비가 엇갈렸다. 게다가, 지난 연말 기준 SC는 시티B보다 25.1% 많은 4437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었다. SC가 직원수에서 시티B 보다 1/4이나 더 많음에도, 당기순익 규모에서는시티에 비해 오히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SC제일은행의 지난해 주당순이익이 국내 시중은행 중에서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SC은행, 한국시티은행으로 대표되는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말 공시자료를 통해 2018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주당순이익(Earning Per Share, 이하 EPS)은 국민은행이 5538원으로 가장 높았고 SC는 855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SC의 EPS 규모는 1위 국민은행에 비해 1/6.5 수준에 불과한 수치이다. 주당 순이익은, 자산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당기순익의 규모를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로 생산성의 객관적 기준으로 평가되면서 경영성과 비교지표로 곧잘 활용되고 있다. 2위는 2466원을 올린 우리은행이, 이어서 하나은행 1805원, 신한 1319원 순으로 1천 원 대 이상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시티은행 966원, SC 855원으로 두 외국계 은행은 1천원 미만에 머물면서 서로 ‘꼴찌다툼‘을 벌였다. EPS를 직전년도와 비교한 증감률에서는, 우리은행이 49.6% 늘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서 하나 32.6%, 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중소 뷰티업계가 온라인 및 편의점과 더불어 최근 대세 유통 채널로 급부상중인 TV 홈쇼핑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잇츠한불, 클리오 등 로드샵 기업은 물론, 뷰티&헬스 전문 기업 코리아테크와 원적외선 마스크 브랜드 ‘보미라이(BOMIRAI)’ 등 뷰티 디바이스 기기 업체들도 줄줄이 홈쇼핑시장 진출에 바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처럼 화장품업계가 홈쇼핑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는 까닭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다수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음은 물론, 홈쇼핑시장이 불황에도 불구 매년 성장세를 펼치는 등 온라인, 편의점과 더불어 대세 유통채널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홈쇼핑시장 최근 3년간 연평균 8.4%씩 성장...화장품 성공 신화 채널로 부상 그렇다면 최근 3년 동안 홈쇼핑시장은 어떠한 성장 궤적을 그려왔을까? GS홈쇼핑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CJ ENM, GS, 롯데, 홈앤쇼핑, NS쇼핑, 공영홈쇼핑 등 7개 홈쇼핑회사의 취급액(상품 판매액)은 2014년 15조983억 원에서 2017년 18조8901억으로 25.1% 증가했다. 2015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제과업계 빅4 중 임·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오리온과 최하위 크라운제과와의 연봉 격차가 직원은 1.6배, 등기임원은 무려 6.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제과, 오리온,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등 외형기준 빅4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과 등기임원 보수 모두 오리온, 롯데, 해태, 크라운 순으로 많았다. 이로써 오리온은 지난해 자사 임·직원들에게 근로 조건이나 업무 강도 같은 비 재무적 요인을 배제하고 금전적(연봉) 측면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펼친 것으로 평가받게 됐다. 오리온 직원 연봉, 63.1백만 원으로 크라운 40.5백만 원보다 약 1.6배 더 많아 이를 각 회사별로 살펴보면 먼저 직원의 경우, 오리온이 평균 63.1백만 원을 수령해, 롯데제과 48.0백만, 해태제과 41.8백만, 크라운제과 40.5백만 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오리온과 최하위 크라운제과 간 직원 연봉 격차가 약 2260만원으로 1.6배에 달한데다 크라운과 해태제과의 경우에는 같은 그룹사임에도 약 130만 원의 차이를 보여, 순간의 회사 선택 결과가 자신의 연봉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조금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로 대변되는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그간 판매량과 점유율에서 거침없이 성장을 거듭하던 수입차가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달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11.6%로 2014년(연간기준) 점유율인 12%대 이전수준으로 돌아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완성차 5사를 포함,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판매된 승용차 총판매량은 15만6366대로 이중 수입자는 1만8078대가 팔렸다. 국내업체별로는 현대차가 7만대, 기아차 4.4만대, 쌍용차 1.1만대 순으로 1만대 이상이 팔렸고, 르노삼성(6540대)과 한국지엠(6420대)이 뒤를 이었다. 점유율로는 현대차가 44.8%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고, 기아차는 1.1% 줄어든 28.3%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수입차가 11.6%를 차지했고, 쌍용차가 7%대에 올라서며, 르노삼성 4.2%, 한국지엠 4.1%의 점유율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특징은, 현대·기아차가최근 7년간 합산 내수점유율에서 2012년말 72.4%을 정점으로 2013년 71.8% → 2014년 69.7%로 → 2015년 68% →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리온이 지난해 외형 기준 국내 제과업계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롯데제과가 압도적 격차를 유지하며 1위를 독주중인 가운데 지난 2015년 해태제과에게 2위 자리를 빼앗긴 오리온이 3년 만에 해태제과를 다시금 3위로 밀쳐내며 2위 자리를 되찾은 것.각사 및 오리온홀딩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양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오리온이 전년도 6785억과 비교 약 4.9% 증가한 7119억 원을 시현했고, 해태제과는 같은 기간 4.9% 감소한 7064억 원에 그침으로써 오리온에게 55억 원이 뒤지는 결과가 도출됐다. 아울러 지난 2015년 7884억의 매출로, 당시 2위였던 오리온의 7074억을 810억 원가량 앞서며 2위에 등극, 국내 제과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해태제과는 3년 만에 2위 자리를 오리온에게 반납하고 3위로 밀려났다. 이로써 이들 빅4의 지난해 외형순위는 롯데제과가 1조5861억의 매출로 독주체제를 유지했고, 이어 오리온 7119억, 해태제과 7064억, 크라운제과 3885억 원의 순으로 남게 됐다.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이후 메가 히트 신상품 부재가 역전의 주요인? 이처럼 양사의 희비를 엇갈리게 만든 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