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2019년 세제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올해 세제개편의 과제로 법인세 인하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세제개편안에 반영돼야할 주요 항목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응답한 기업은 60개사였다. 한경연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 어떤 내용이 세제개편에 포함되어야 하는지를 물었다. 응답기업 가운데 37.3%의 기업이 법인세인하를 꼽아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투자활성화를 위한 지원으로 28.2%를 차지해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이 투자활성화 지원을 요구했다. 수출 등 해외진출 지원도 19.1%를 차지했고, 고용창출 지원은 8.2%, 기업 구조조정 지원은 7.3%를 차지했다. 한경연은 이번 조사 결과가 지속적으로 늘어 난 세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업들은 '지난 몇 년간 기업들의 세부담을 가장 많이 늘린 것이 어떤 세제냐'라는 질문에 법인세율 인상 부담이 가장 많았다고 응답한 기업이 37.7%로 1위를 차지했다. 결국 그동안 가장 부담이 컸던 법인세율을 올해 반영되어야할 세제개편 항목의 첫 번째로 꼽은 것이다. 그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은행권이 해외진출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비밀번호와 ARS인증만으로 최대 5억원까지 이체 가능한모바일 인증서를선보이는 등고객지원이 다양화 해지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했고, KB국민은행은 기존 공인인증서가 보안카드나 OTP 등이 수반되는불편함을 비밀번호와 ARS인증 만으로 최대 5억원까지 이체 가능하도록하는 모바일 인증서를 선보였다. 산업경제뉴스는 이들 은행들이 고객지원에 한층 더 다가서기 위해 출시한 제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하나은행-기술신보,수출시장 선도기업 금융지원 협약 하나은행은 지난 15일기술보증기금과 수출시장 개척 및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해외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제조업, 제조업 겸영 도소매업,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두 가지 방식으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하나는 해외투자자금보증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자회사를 설립·증자하거나, 해외영업소를 설치·운영할 때 필요한 자금에 대하여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하고 하나은행이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하나인 해외사업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부품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발표한 후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한 주일만에 이전 보다 더 많이 올랐다. 한국 정부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일본 정부도 규제품목을 늘리겠다는 등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반도체 회사의 주가가 오르자 시장에서는 상승 원인 찾기에 분주하다. ■ 수출규제 발표하자 1 주일 하락 후 1 주일 다시 상승 아베정부가 수출규제를 발표한 7월 1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4만6600원이었다. 이후 주가는 1주일 사이 4만4400원까지 4.7% 빠졌다. 국내 기관과 일반투자가들이 주식을 팔았지만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그나마 하락세를 5% 이내로 막았다는 분석이다. 불투명한 전망 가운데도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들은 지난주 화요일인 9일부터는 1백만주 이상으로 순매수 규모를 늘렸고 11일에는 순매수량이 395만주를 넘었다. 결국 주가는 다시 상승했고 지난 금요일 4만6300원으로 마감되면서 수출규제 발표 이전 수준으로 주가가 돌아왔다. SK하이닉스는 수출규제 이전보다 오히려 주가가 더 올랐다. 수출규제가 발표된 1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7만원으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그간 꾸준한 증가세를 지속 해오던 수입차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상반기 국내에서 팔린 수입승용차는 10만93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줄어든 판매량은 3만795대으로 조사됐다. ■ 수입차 판매량 5년 전 수준으로 복귀 국내 수입승용차 판매량은 상반기 기준, 2014년 9만4263대 판매에서 이후 지난해까지 14만109대로 지속적 성장세를 시현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2% 줄어든 10만9314대로 고꾸라졌다. 이로 인해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상반기 15.6%에서 올해 같은 기간 12.6%로 3%포인트를 반납했다. 반면, 이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국내 완성차 5사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84.4%에서 87.4%로 확대됐다 최근 5년간 연도별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을 보면, 2014년 94천대에서 2015년 12만대로 뛰어 오른 후, 2016년 117천대로 약보합세를 이뤘으나, 2017년 118천대, 2018년 14만대까지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후 올해 상반기와서는 5년간 지속되던 성장세를 이전수준으로 되돌려 놨다. 상반기 판매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하이닉스가 11일 현재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에대한 추정치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을 추정하면서, 매출은 6.3조원, 영업이익은 6723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직전 분기보다 51%나 감소한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3분기에 6조4724억원이라는 대규모 이익을 실현한 이후 3분기 연속 분기마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유학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분기말 발생한 원달러 환율의 급락과 낸드 부문의 재고평가손실 추가 반영 등으로 인해 SK하이닉스가 예상 대비 낮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현재 컨센서스 대비도 더욱 낮은 기대치가 형성되어 있어, 주가 하락의 이유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반도체 가격 하락 지속...지난 2년같은 호황 불투명 SK하이닉스는 2016년까지도 연간 매출 17~18조원, 영업이익 3~5조원 수준의 회사였다. 2017년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 빙그레, 롯데푸드, 해태제과 등 빙과업계가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매년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빙과(아이스크림)시장 되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aTFIS)에 따르면 소매점 매출 기준 지난해 국내 빙과시장 규모는 1조6292억 원으로 2017년 1조6837억 대비 545억이 줄어 약 3.2% 축소됐다. 더욱이 분석기간을 2013년 이후로 넓혀보면 그 규모가 2015년 한차례를 제외하곤 매년 속절없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13년 말 1조9371억 원에서 2014년 1조7698억으로 줄었다가 2015년엔 2조184억을 기록, 반등하나 싶더니 2016년 1조9618억, 2017년 1조6837억, 지난해 1조6292억으로 5년 새 15.9%나 줄어 연평균 3.2%씩 가랑비에 몸 젖듯 지속적으로 축소된 양상을 보인 것. 이처럼 거의 매년 매출 규모가 준다는 것은 해당 공장 가동률 저하에 따른 생산성과 수익성 감소는 물론, 회사 전체의 외형 축소로도 이어져, 주요 수입원 중 하나를 잃게 된다는 의미여서 그 심각성이 크다는 것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시중은행들의상품이 기존의 여수신중심에서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는 편리성 중심으로 다양하게진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평생 피땀으로 일궈낸 회사를자녀들에게 손쉽게 상속할 수 있는 가업승계신탁을 9일 출시했다. KEB하나은행은 카드한장에 11개국 통화를 담아 해당국가 통화가 자동결제되는 편리성에환테크까지 가능한 카드상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고객이 안고있는고민을 은행이선제적으로 해결, 편리성을더해 출시한상품들을모아봤다. ■별도 유언없이 기업을 상속하는 'KB가업승계신탁' 견실한 중소기업의 사장인 A씨(60대)는평생 피땀으로 일구어낸 회사에 대해 사후에어떻게 해야자녀들에게 쉽게 승계해서 잘 꾸려나가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안고있다. KB국민은행은 9일, 은행권 최초로 이러한 가업승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상품인'KB가업승계신탁'을 출시했다. 이 신탁은 기업의 CEO가 보유한 주식을 은행에 신탁하고, 본인 사후에 미리 지정한 승계자에게 상속하는 상품이다. 특징은 별도의 유언 없이 신탁계약에 따라가업승계를 지원하는 것이다. 장점은CEO가 가업승계자를 미리 지정,별도의 유언 없이가업승계가 진행되어 경영권 분쟁 방지를 통해 안정적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등 비상장 대형 건설사들이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안정된 영업실적을 이어가면서 이전의 불안했던 모습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은 상장사, 비상장사를 막론하고 2013년부터 해외 현장에서 대규모 손실을 터뜨리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그나마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상장 건설사들은 2015년부터는 해외손실을 정리하고 때마침 불어닥친 국내 주택시장의 대호황에 적극 대응하면서 안정된 실적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비상장건설사들은 해외의 대규모 손실이 2017년까지 이어지는 등 상장사보다 해외 리스크에 더 오랜 기간 동안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포스코건설은 2016년 2분기에 1459억원 손실, 3분기 1034억원 손실에 이어 4분기에는 3294억원의 손실을 내며 업계에 충격을 줬다. 한화건설도 10조원이 넘는 이라크 대형 프로젝트가 현지의 정치적 분쟁으로 지연되면서 2017년 3분기 1961억원의 손실을 내기도 했다. SK건설은 해외 대형 플랜트를 많이 갖고 있음에도 커다란 문제 없이 공사를 진행했지만 지난해 라오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반도체가격이 10개월 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2분기 이익이 미미하나마 증가세로 돌아서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영업실적을 시장에 내놨다. 매출은 56조원, 영업이익은 6.5조원을 실현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 52.4조원 영업이익 6.2조원이었다. 이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도 5.9% 영업이익도 4.3% 증가했다. 미미한 증가에 불과하지만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 가격이 끝간데를 모르고 하락하고 있기때문이다. 반도체 전문정보지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의 국제가격은 지난해 9월 8달러 선을 최고점으로 10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1분기 4.6달러로 떨어져 최고점의 반토막 수준이 됐는데 5월에도 계속 하락해서 3.8달러로 떨어졌고 6월에는 또 다시 3.3달러까지 추락했다. 더욱이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반도체 가격은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서 반도체 업계에서는 어디까지 떨어질지 짐작도 못하겠다는 표정이다. ■ 반도체 불안으로 영업체질 약화...2분기에는 일회성 이익으로 반등 주력제품인 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빅4가 최근 사업다각화와 생산성 강화를 위한 투자에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유빅4는 지난 3년 전례 없는 대규모 이익을 실현했는데 이렇게 큰 이익이 났을 때 사업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정유빅4는2015년부터 이전에 없던 역대급 이익을 실현했지만, 이익의 분기별 추이를 보면 수시로 들쑥날쑥을 반복하는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유사들의 이익이 이렇게 변동이 심한 것은 영업구조가 국제 유가·정제마진 등 외부환경 변화에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라는 업계의 분석이다. 유가와 정제마진 등은 국제 경기변동은 물론, 강대국의 정치적 힘겨루기 그리고 글로벌 석유 메이저의 이해득실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는데, 배럴당 100달러를 넘던 유가가 1~2년만에 20달러대까지 추락하는가 하면, 또 1~2년만에 다시 80달러대로 치솟는 등 정유사들은 한 달 뒤 경영실적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정유사들이 불안정한 사업구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업다각화, 거래처다변화, 생산효율 증대 등이 필요하다고 업계에서는 입을 모은다. 하지만 막상 수 천 억원에서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예년보다 이른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올 여름에도 기록적 폭염이 예상되면서 유통업계에 ‘아이스 마케팅’이 대세로 자리 잡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유통가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상온에 보관하거나 냉장 보관했던 제품들을 냉동고에 차갑게 얼려서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 점에 착안한 유통업계가 올 여름에는 손쉽게 얼려서 먹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일명 ‘아이스 마케팅’에 집중하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종전 시원하게 즐기던 과일 주스나 음료 요거트 등을 꽁꽁 얼릴 수도 있게 하거나, 액체 상태로 사용하던 스킨, 수분크림 등을 냉동고에 얼려 마치 셔벗과 같은 제형으로 사용하는 등 여름을 한층 시원하고 트렌디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꽁꽁 얼려서 즐기는 썸머 디저트! 햇빛이 내리쬐는 폭염 속에서 마시는 음료로는 해결되지 않는 갈증이 있다. 이때 제품을 영하의 온도에서 차갑게 얼리면 사각사각 씹는 식감과 제품이 녹으면서 느낄 수 있는 시원한 슬러시 같은 음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고용이 줄고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30대그룹의 종업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과 2018년 종업원수 증가폭은 이전보다 더 컸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포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산 순위 상위 30대 그룹의 2018년 말 종업원 수는 135만4731명으로 조사됐다. 30대그룹의 종업원수는 지난 5년 동안 미미하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5년 전인 2014년에는 128만명이었지만 다음해에는 1.3% 증가한 129만명이었으며 그 후로도 1% 내외의 증가폭을 보이며 계속 증가했다. 특히 2018년에는 직전 년도보다 2.3% 증가하면서 최근 5년 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6년 0.9%를 저점으로 2017년과 2018년 증가폭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 제조업이 절반 차지...임대·시설관리업, 금융보험업 등 크게 늘어 30대그룹의 종업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시설관리·임대업과 금융보험업의 종업원수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관리·임대업은 5년전인 2014년 5만854명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