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매각 작업이 진행중인 대우건설이 영업실적도 주가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매각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21년 2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매출은 2조207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23억원으로 136.8% 증가했다. 또, 회사의 순자산 규모 등 매각 가액에 직접적인 영향를 주는 당기순이익은 139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524억원보다 무려 165.3%나 증가했다. 대우건설의 지난 1분기 말 현재 순자산은 2조 8600억원으로 이번 2분기에 발생한 순이익이 반영되면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각 예정인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50.75%(2억 1093만 1209주)에 해당하는 순자산 가액은 1조 4천~6천 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알려진 대우건설의 매각각액은 2조 1000억원 수준이다. 현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중흥건설은 1조 4천~6천억원의 순자산가치를 가진 대우건설의 지분을 2조원 넘는 가격에 사들이는 셈이다. 물론 회사의 가치는 앞으로 예상되는 회사의 미래수익에도 영향을 받는다. 대우건설은 10 여년 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외국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과 토종 맘스터치의 지난해 영업성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버거킹, 손익에선 맘스터치가 우위를 거두며 장군멍군식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익성에서 맘스터치가 버거킹을 크게 압도하며 격차를 크게 벌린 것으로 조사돼 그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증마저 일고 있다. 그렇다면 양사의 지난해 영업성적표는 어떠했을까? 매출증가율, ‘버거킹 13.6% vs 맘스터치 -0.8%’...버거킹이 14.4%P 앞서 각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버거킹의 지난해 매출은 5714억 원으로 전년 도 5028억 대비 약 686억이 늘어 13.6% 증가했다. 반면에 맘스터치는 2854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2877억 대비 약 23억이 줄어 약 0.8%가량 후퇴했다. 외형 신장률에서 버거킹에게 14.4% 포인트 가량 뒤쳐진 성적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기준 양사의 외형(매출) 격차는 2860억 원에 달해 전년도 2151억보다 709억 가량 더 확대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사실 양사의 매출 격차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눈길을 모은다. 2017년에는 1223억이었던 것이 2018년엔 1445억, 2019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뷰티시장 리딩기업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올 2분기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호실적 시현에도 불구 증권가 반응이 시큰둥하다. 메리츠, KB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11개 주요 증권사들이 일제히 향후 목표주가를 하향하거나 심지어 투자 의견마저 기존의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한 곳도 나타난 것. 이처럼 주요 증권사들이 2분기 실적에 대해 싸늘한 평가를 내린 이유는 지난해가 역대 최악 수준의 실적이었음을 감안할 때 그 개선 폭이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들 증권사의 공통된 평가다. 그렇다면 아모레G의 올 2분기 실적은 어떠했을까? 2Q 연결 매출 1조3034억(10.4%↑)에 영업이익 1046억(188.8%↑)..외견은 양호 아모레G가 최근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먼저 올 2분기 매출은 1조3034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1조1808억 대비 1226억이 늘어 약 10.4% 증가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는 전년 동기 362억 원보다 무려 684억이나 신장한 1046억 원을 시현, 188.8나 급증한 양호한 손익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19년 말부터 계속된 적자에 시달리던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에 드디어 적자를 탈출했다. 2019년 4분기 손실 발생 이후 줄곧 적자만 발생했는데 여섯 분기 즉 1년 반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올해 2분기 연결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잠정실적이지만, 매출은 11조 1196억원, 영업이익은 5065억원, 순이익은 4159억원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2019년 4분기에, 영업이익은 1224억원 흑자를 실현했지만 분기순이익은 4800억원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2020년 1분기에는 영업손실 1조7752억원, 순손실 1조5522억원을 실현하면서 시장에 어닝쇼크를 던지기도 했다. 당시 배럴당 60달러 대였던 국제유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실종으로 3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원유의 재고평가손실이 대규모로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이후 유가는 어느정도 회복했지만 정제마진이 연말까지 1달러 아래로 형성되고 5월에는 마이너스 마진 수준으로까지 떨어지면서 회사는 적자 행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로 들어오면서 유가는 60달러 선을 회복했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삼성SDS의 올 2분기 외형(연결매출)이 물류사업부(BPO)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6.7% 증가하며 창사 최대 분기매출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결영업이익 또한 약 14.2% 증가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그 수치는 역대 4번째에 그침으로써 사상 최고치를 시현한 외형과 동반 신기록 작성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2Q 연결실적, 매출 26.7%, 영업익 14.3% 증가..물류BPO 활약 '톡톡' 삼성SDS가 최근 공시한 잠정영업실적(IR자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은 약 3조250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2조5666억 대비 6843억이나 늘어 26.7%가량 급증했다. 더욱이 이는 직전 분기에 기록했던 종전 최대치 3조613억 원보다 1896억이나 더 많은 수치로, 창사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선전을 펼쳤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분기 1967억 대비 14.3% 가량 늘어난 2247억 원을 시현함으로써, 외형과 손익 모두 성장하는 양호한 영업 성적표를 시장에 내밀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했던 기업들의 IT투자가 회복된 데다가, 특히 물류BPO 부문에서 깜짝 실적을 일궈내며 전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이 화장품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HDB(생활용품) 및 음료 부진을 극복하고 전사 영업이익 신장세를 홀로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되레 주가는 크게 떨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은 주력사업인 뷰티부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4개 분기 내내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올 1분기 상승세로 반전하더니 2분기에는 그 성장 폭을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점이 눈에 띈다. 반면에 생활용품(HDB)과 음료사업부의 경우 외형은 성장세를 각각 시현하며 전사 외형 증가에 힘을 보탰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역 성장해 대조를 보였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오랜 기간에 걸쳐 잘 구축해 놓은 ‘뷰티·HDB·음료’로 구성된 3대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쪽이 부진하면 다른 쪽이 활약하는 방식을 통해 전사 기준 꾸준히 실적이 상승하는 선순환 사업구조를 또 다시 보여줬다는 평가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주가는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일 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을 거듭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향후 실적 향배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가 4차 대확산세로 접어들면서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도 급속도로 나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에서 체감하는 현장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서면서 100을 넘겨 호조세를 보였지만, 7월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고 그 강도도 이전보다 더 거세지면서 다시 100 이하로 하락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달 조사하는 BSI 조사자료에 따르면 매출순위 600대 기업이 7월 현장에서 체감한 경기 지수는 99.1로 조사돼 100에 가까웠지만 8월 전망은 95.2로 한달만에 급격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인 답변의 수와 부정적인 답변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도 89.3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만큼 우리 기업들이 최근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 2017년 이후 3년 내리 영업적자에 시달리다 지난해 스타 이병헌을 앞세워 흑자 전환한 ㈜피자알볼로가 올해도 스타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병헌에 이을 브랜드 모델로 배우 송강을 새로이 발탁한데이어 각종 드라마에 PPL협찬 광고와 인기 먹방 유튜버 채널에 신제품을 출연시키는 등 소비자 소통 강화와 접점 확대를 통한 영업 활성화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러한 스타 마케팅을 앞세운 일련의 행보가 모처럼 맞이한 영업흑자 기조 정착을 이끌 견인차 역할로 이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실적, 매출 36.9% 증가한 481억, 영업이익은 4년 만에 8.7억 흑자로 전환 그렇다면 피자알볼로의 최근 4년간 영업실적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고 최근 전개하고 있는 주요 스타 마케팅의 내용은 무엇일까? 2017년 이후 4년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지난해 매출은 481.2억 원을 시현, 직전년도 351.6억 대비 129.6억이나 증가해 무려 36.9%나 성장해 창사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손익도 크게 개선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지난해 약 8.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도 3.3억의 결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3년간 실적 호조세가 뚜렷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생활용품(HDB)사업부’가 지속 성장을 향해 스퍼트를 올리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자사 대리점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과 상생경영 차원에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는가하면 최근 라이징 스타로 부상하고 있는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을 모델로 발탁 시장 공세에 나서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평소 조용한 영업을 펼쳐왔던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코로나 4차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로 격상되는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 선제 대응을 통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공격적 영업으로 전환한 것 아니냐는 평가다. 지난해 HDB사업 실적, 전년비 매출 25.9% 영업이익 62.9%↑...올 1분기도 성장 흐름 그렇다면 최근 3년간 이 사업부의 매출과 손익상황은 어떠한 흐름을 그려왔을까? LG생활건강이 공시한 IR자료에 근거해 생활용품사업부의 최근 3년간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먼저 매출은 지난해 1조8733억 원을 시현, 2018년 1조4612억 대비 4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푸드가 올해 매분기 실적 개선 유망주로 증권가의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2가지 신병기가 윤곽을 드러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 1분기 외형과 손익 모두 전년 동기 및 직전분기와 비교해 호조세를 기록한 롯데푸드가 지난 4월 김천 공장을 증축(HMR 생산 라인)을 완료하고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최근 식음료업계 대세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빙과류 ‘구독서비스’가 3차례 모두 조기 완판 되는 호조를 보임에 따라 향후 커피와 간식류 등으로 카테고리 확장에 나설 것임을 밝힌 것. 김천 공장 증축과 ‘정기 구독서비스’ 대상 품목의 확장 추진 등 2가지 병기가 최근의 실적 호조세에 얼마만한 기여를 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직전 분기 대비 1분기 매출 4.3%↑, 영업이익 흑자 전환...증권가 호평 잇따라 그렇다면 롯데푸드의 올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와 비교해 어떠했고, 이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 및 전망, 또 이들 2가지 새 병기에 쏠리는 기대감은 무엇일까? 먼저 이 회사의 올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약 4132억 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4092억 대비 1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리온이 롯데, 해태, 크라운 등 국내 증시 상장 제과업체 중 올 1분기까지 직원 평균급여와 직원 감소율 양 부문에서 ‘톱’을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올 1분기 영업실적이 이들 4사 중 전년 동기대비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상황인에도 직원 수를 전년 동기대비 약 10% 가까이 감축한 것은 현 정부가 출범 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창출에 너무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직원 급여액, 오리온, 롯데, 해태, 크라운 순...오리온 전년대비 89만원 vs 크라운 6만원 순증 '대조' 먼저 이들 4사가 공시한 올 1분기 보고서에 의거해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높은 순서를 매겨보니 오리온, 롯데제과,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순으로 조사됐고, 지난해 1분기와 동일했다. 또한 4사의 직원평균 급여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모두 상승했지만 그 오름 폭은 각 사별로 최저 6만 원에서 89만원까지 다양하게 분포해 희비가 갈렸다. 이를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별도재무제표기준 업계 매출액 2위 오리온이 1415명에게 인당 평균 14.7백만 원을 지급해 압도적 1위를 달렸고, 이어 외형 1위 롯데제과는 4385명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업계가 지난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8년간 연평균 21.9%씩 고속 성장하고 있는 ‘고령친화식품’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0년 고령친화식품산업(일반식품+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17조6천억 원으로, 2012년 6조4천억에 비해 무려 175.5%나 증가했다. 이를 연평균 성장률로 환산하면 무려 21.9%에 달한다. 이는 국내인구의 고령화 추세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이며 이에 맞춰 향후 시장규모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고령친화산업 실태조사 및 산업분석’에 따르면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용품 ▲요양 ▲주거 ▲여가 등을 아우르는 ‘고령친화산업’ 전체 시장규모는 2012년 27조3천억에서 지난해 72조8천억 원으로 166%나 급증했다. 8년 연평균 증가율로 환산하면 약 20.7%로 ‘식품시장’ 신장률 21.9%보다는 약 1.2%P 뒤진다. 이중 고령친화식품 부문 성장세가 전체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그 중요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