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15일 징수된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는 OECD 국가 중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에서만 부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자산가액에 부과되는 한국과 달리 프랑스는 부채를 뺀 금액에 부과되고 있어 한국 납세자의 부담이 훨씬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종합부동산세의 국제 비교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20일 발표하고, 종부세는 세부담의 급격한 증가로 조세 전가 등 부작용이 예상되고 위헌성도 우려되므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는 2018년 '부동산부유세(impôt sur la fortune immobilière)'를 신설하고 부동산의 순자산가치가 130만 유로(한화 약 17억 3천만원)를 초과하는 부동산에 누진세율 0.5~1.5%를 과세했다. 순자산가치란 시장가치에서 부채액을 차감한 가치를 말한다. 이에따라 2020년 현재, 납세자의 절반 이상이 과세표준 180만 유로(약 24억원) 미만이고, 평균 연령은 69세로 나타났다. 한경연 임동원 부연구위원은 “프랑스의 부동산부유세와 한국의 종부세를 비교한 결과, 종부세가 적용대상은 3배, 세율은 최대 4배 높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통 및 증권업계가 최근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 트렌드에 동참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입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란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 의미인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1992년 미국 SF 소설에서 나온 개념으로 메타버스는 5G 상용화에 따른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선호도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은행, 증권, 유통, 식음료, 패션 등 모든 산업계가 경쟁 대열에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관련 플랫폼 업체에서 제공하는 메타버스 공간에 입점, 저마다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장착, 소비자 공세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스타벅스, 이디야, GS25, 미래에셋증권 등 속속 입점..특별한 경험 제안 스타벅스는 네이버에서 선보인 제페토 공간에 ‘산타광장’을 조성, Z세대 사로잡기에 나섰다. 12월 17일부터 1월 16일까지 한 달간 제페토 겨울 한정 맵 산타광장에서 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의 금융규제 강화와 종부세 부과에도 그저 '주춤'하기만 했던 아파트가격이 이제는 정말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난 11월부터 세종시와 대구의 아파트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보였는데, 지난주에는 수도권의 동탄까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114의 아파트가격 주간상승률을 살펴보면, 11월 세종시가 -0.26%, 대구시가 -0.03%로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주에는 동탄시가 -0.03%를 기록하며 가격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주 세종시는 -0.47%로 하락세가 더 급박해졌으며, 대구시는 -0.03%의 하락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세종시, 대구시, 울산시 등 지방 도시가 올해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급하게 약세로 접어들었지만, 그런가운데도 수도권은 상승세가 주춤했을뿐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었기때문에 동탄시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시장은 놀란 표정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너무 지나치게 올랐던 가격이 조정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10월부터 시작된 대출한도 축소, 대출조건 강화, 기준금리 인상 등 정부의 금융규제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추진한 금융·조세 규제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10월 대출한도축소, 금리인상, 대출조건강화를 시행하자, 지난 7~8년 동안 오르기만 했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줄이면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최근 크게 오른 종부세가 고지되면서 상승률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도 대선후보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민간을 통한 공급확대 정책을 제시하면서 재건축·재개발 대상 아파트들은 여전히 오름세가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의 수도권 아파트가격 데이터를 살펴보면, 최근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의 주간상승률은 0.09%에서 0.06%로 감소했다. 신도시도 0.04%에서 0.02%로 감소했고 경기인천지역도 0.05%에서 0.03%로 감소하면서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은 사실상 상승세가 거의 멈춘 모습이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월 첫째주만해도 서울의 주간상승률은 0.12%, 신도시는 0.09%, 경기인천은 0.10%로 지난주 상승률의 2~4배에 달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10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소 색다른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자사의 인기 브랜드간 콜라보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를 선보이는가하면 김치전의 바삭한 가장자리, 꼬투리만을 담은 냉동 스낵, 또 소시지의 껍질인 ‘케이싱’까지 고기로 만들어진 천연 케이싱 소시지 등 다양한 레시피를 적용한 이색 먹거리를 앞세워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선 것. 이는 평범함을 멀리하고 나만의 개성과 차별화된 색다른 아이템에 호기심을 느끼는 MZ세대들 취향을 겨냥한 영업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평가다. 롯데제과, 이색 컬래버레이션 ‘제크X 가나초코샌드’ 출시 롯데제과는 지난 7일 자사 인기 크래커 브랜드 ‘제크’와 초콜릿 브랜드 ‘가나’를 결합한 초코샌드 형태의 이색 컬래버 제품 ‘제크X가나초코샌드’를 쿠팡, 롯데스위트몰 등 온라인몰을 비롯하여 전국 편의점과 롯데슈퍼를 통해 선보였다. 짭조름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제크’ 사이에 달콤하고 진한 맛의 ‘가나’초콜릿을 넣어 ‘단짠단짠’의 환상적인 맛의 조합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롯데제과는 이에 앞서 ‘크런키 빼빼로’, ‘몽쉘 젤리’ 등 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아무리 강력하게 규제를 해도 지난 7년 동안 오르기만 하던 아파트 가격이 드디어 떨어졌다. 아파트가격은 그동안 정부의 규제정책이 나올 때 잠시 상승폭을 줄이거나 주춤할 뿐이었는데, 11월 들어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더니 11월 마지막 주에는 대구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물론 기타 지역은 상승폭을 줄였을 뿐 아직은 여전히 가격이 오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1년 전 11월 마지막 주 전국 주간 상승률이 0.24% 였던 것에 비하면 올해 11월 마지막주에는 0.14%로 상승세가 크게 꺾인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가격이 너무 오른데다, 대출규제와 금리인상까지 맞물리면서 이제 하락세가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가 모두 주택 공급 활성화 정책을 내놓고, 부동산 관련 세제까지 완화하고 있어 언제 다시 상승세가 확대될 지 알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올해 11월 29일 현재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 상승률은 0.14%로 지난해 11월 0.24%보다는 확실히 축소된 모습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등 아파트 공급을 규제하면서, 아파트분양을 받기 위해 만들어 놓은 분양수요자들의 주택청약통장이 쌓여만 가고 있다. 1순위 청약통장 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재 전국 1순위 청약통장 개수는 1443만개로 2009년 청약통장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다. 특히 아파트 수요가 몰려있는 경기, 서울은 각각 399만개, 368만개로 전국 청약통장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밖에 인천 80만개, 부산 76만개, 경남 66만개, 대구 61만개로 인천과 영남지역에 청약통장 잔고가 집중돼있다. 이렇게 청약통장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분양시장에서는 최근 5~6년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무주택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오를대로 오른 아파트를 당장 구입할 수는 없어서 그나마 자금부담이 덜한 신규분양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신규분양 아파트의 계약금과 중도금을 치를 수 없는 서민들까지도, 폭등하는 아파트값을 보면서 심리적인 불안감때문에 청약통장이라도 만들어 놓으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목소리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품업계가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전문점 피자부터 RMR 제품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파인애플과 떡갈비를 한판에 담아낸 ‘파인애플떡갈비파자’를, 파파존스는 ‘풀드포크 바베큐 피자’와 ‘파파스 리조또’를, 피자헛은 스테이크를 통째로 넣은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를 그리고 빕스에서는 RMR피자 4종을 각각 선보인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점수를 매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피자알볼로, 신메뉴 ‘파인애플떡갈비피자’ 출시 피자 전문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지난 2일 신메뉴로 한 쪽은 파인애플, 다른 한 쪽은 떡갈비로 채워 서로 다른 두 가지 맛을 한 판에 담은 ‘파인애플떡갈비피자’를 선보였다. 특히 한돈을 사용한 떡갈비 떡갈비 외에도 국내산 꽈리고추 튀김, 페페로니와 스모크햄을 토핑으로 올렸고, 또 통으로 자른 파인애플이 들어간 부분에는 진한 향의 고르곤졸라 치즈, 고소한 체다치즈를 추가했다. 더불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내 파인애플떡갈비피자 L사이즈 주문 시 사이드 신메뉴 ‘떡갈비치즈오븐스파게티’를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피자헛, 스테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품업계가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자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외식 수요를 선점하고자 차별화된 오프라인 매장 설치 붐이 일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영업시간과 모임 인원 제한 기준이 풀림에 따라 외출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연말 회식이나 행사 등 각종 모임이 증가할 것이란 판단하에 기존과 다른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특화 매장’을 속속 선보인 것. 최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이 같은 승부수에 복병을 만난 상태지만, 업계에서는 이 또한 신간이 흐르면 진정될 것이란 희망을 갖고 차별화된 콘셉트의 공간과 메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매장을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CJ푸드빌 빕스는 이러한 기대감으로 최근 프리미어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서울 반포역점’과 ‘대구 수성교점’을 프리미어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점포는 올해 처음 오픈하는 프리미어 매장으로 빕스가 표방하는 프리미엄 가치를 결집시켜 고객들은 전보다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롭게 오픈한 ‘서울 반포역점’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별의별 에디션과 한정판을 앞다퉈 선보이며 소비심리 공략에 속속 나서고 있다. 30일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 일 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에 지인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로 무엇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선물로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받는 이의 취향을 가늠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형형색색 비주얼로 무장한 에디션이나 희소성을 내세운 한정판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고객 유치를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해 시선을 끌고 있다. 높은 퀄리티와 재미 요소 가미 및 희소성 내세워 소비 심리 자극 먼저 식품외식업계는 일정 시기를 놓치면 맛볼 수 없는 한정판의 특성을 활용, 높은 퀄리티 와 재미 요소를 가미한 제품을 줄줄이 출시하며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창립 16주년을 기념해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한정판 신메뉴 ‘쏘옥피자’를 내놨다. 메인 토핑 재료 ‘소시지’와 ‘옥수수’의 첫 글자를 따와서 지은 메뉴명으로 통옥수수와 통소시지의 조합이 특징이다. 쏘옥피자에 들어간 소시지는 국내산 돈육 91%가 함유되었으며, 옥수수는 단면을 통으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출규제, 금리인상에 더해 지난주부터 종부세 고지서가 발부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는 가운데에도 강남의 재건축 예정 아파트 값은 계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 발표하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의 주간상승률은 0.08%로 한 주 전 0.09%보다 다소 상승폭이 줄었다. 이러한 추세는 정부가 주택대출을 옥죄기 시작한 10월 초부터 0.08~0.10%의 박스권을 형성하며 8주째 유지되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종부세가 고지되면서 박스권의 최하위 수준으로 상승률이 감소했다.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위축되면서 전세가격은 매주 상승률이 낮아지고 있다. 이렇게 서울 아파트값 전체가 상승세가 위축되는 가운데,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는 오히려 오름폭을 키우고 있어 시장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재건축 최대 사업장으로 꼽히는 압구정 3구역과 4구역의 경우 소위 '신속통합기획' 참여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주 0.15~0.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 상승률이 0.08% 인 것을 감안하면,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2배~3배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품업계가 요리 초보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별별 육수 간편식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가정간편식 시장의 증가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네 식탁에 자주 오르는 국물류 제품에 대한 관심과 집에서 요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요리 고수 수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육수 간편식 출시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 육수 간편식이란 국물만 들어간 제품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으며 육수를 만들어야 하는 수고를 덜어 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국물 요리를 만들어 즐기고 싶은 고객을 타깃으로 시장을 넓혀가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이 간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최근 자사 온라인 쇼핑몰 한촌몰을 통해 상온 육수 간편식 ‘설렁탕집 사골곰탕육수’와 ‘설렁탕집 양지고기육수’를 선보였다. 순수 사골육수와 진한 양지의 담백한 맛을 담은 이들 제품은 국, 전골, 면 등 다양한 요리의 베이스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한편, 이연에프엔씨는 40년 가까이 운영해온 한촌설렁탕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신제품 외에 ‘한우사골곰탕’, ‘냉장용 사골곰탕육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