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분기의 충격적인 대규모 손실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매출은 작년의 절반 가까이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에 매출 7조 1996억원, 영업손실 4397억원, 분기순손실 34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은 1조 7752억원이었다. 이전에 없던 대형 적자로 업계와 시장에 충격을 주었지만 단 한 분기만에 손실을 1조 3355억원이나 줄이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이처럼 영업손실을 크게 줄인 이유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영업이익은 석유, 화학 등 전 사업군에 걸쳐 부진한 시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의 안정으로 재고 관련 손실이 줄어들었고, 중동 원유 공식 판매가격 하락 등의 효과가 더해져 직전분기보다 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 국제 유가 흐름을 보면 국제 정제마진은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지만 그 폭을 줄이고 있고, 유가도 6월 들어 배럴당 38 달러까지 올랐다. 이때문에 재고평가액이 늘어나 SK이노베이션 뿐만 아니라 국내 정유사들 모두가 2분기에 손실규모를 크게 줄였다. SK이노베이션은 영업손실을 크게 줄였지만 매출은 7조 199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의 2분기 뷰티사업 실적(잠정치)이 ‘코로나19’ 직격탄에 휘청, 전년 동기대비 16.7%나 감소한 것으로 밝혀져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 지난 1분기에 기록했던 뷰티사업부 매출 감소폭 6.4%보다 2.5배 가량이나 더욱 확대된 것. 하지만 생활용품과 음료사업부가 쌍끌이 선전을 펼치며 2분기 회사 전체 매출 감소폭을 한 자릿수(-2.7%)로 방어하는데 크게 기여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이들 사업부의 선전에 힘입어 전사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폭이지만 신장세를 만들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오랜 기간에 걸쳐 잘 구축해 놓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덕을 외형과 손익 모두에 걸쳐 톡톡히 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2Q 연결매출 전년대비 2.7%↓영업이익 0.6%↑...화장품 홀로 ‘역성장’ LG생활건강이 최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잠정영업실적(IR자료)에 따르면 회사 전체 매출은 1조783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1조8325억 대비 493억 가량이 줄어 2,7% 뒷걸음질 쳤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3033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3015억 대비 약 18억이 증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및 뷰티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와 본격 고령화시대를 맞아 근육 건강은 물론, 영양소로 알려진 프로틴(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프로틴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전년 대비 3.6% 성장하며 9천만달러, 한화로 10조원에 달했다. 또 영국의 뉴트리션 비즈니스가 발행한 ‘2019 푸드, 뉴트리션 & 건강에 대한 10가지 트렌드’에 따르면 10대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프로틴을 뽑았다. 세계 소비자들이 운동뿐만 아니라 체중조절, 탄수화물 섭취 감소, 탄탄한 근육의 생성 및 유지 등을 위해 프로틴 제품을 많이 찾는다는 것이다. 이에 간편하게 프로틴을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또한 간편하게 마시면서 단백질을 섭취 할 수 있는 음료부터 시리얼, 발효유에다 ‘바’제품과 샴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돼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음료부터 시리얼, 발효유, 바에 샴푸까지...다양하게 출시 이 시장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업체는 매일유업이다. 매일유업은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저가 원유 투입비중을 높여 원가를 절감하면서 지난 1분기 대규모 적자를 이번 2분기에 흑자로 전환시켰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30일 2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조 5517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했다. 정유회사로서 영업이익 132억원은 매우 작은 실적이지만 지난 1분기 563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모습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정유빅4 가운데 이번 2분기에 흑자를 내는 회사는 현대오일뱅크가 유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K이노베이션은 4397억원, S-OIL은 1643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간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오일뱅크도 2분기 약 700억 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측해왔지만 현대오일뱅크는 보기좋게 흑자로 전환한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해 유가하락과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분기 정유사들이 조 원 단위의 손실을 내고 이번 2분기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오일뱅크만 유일하게 흑자 전환한 이유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탄산음료시장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코카콜라사의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액이 경쟁사 중 홀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최대 라이벌인 롯데칠성음료는 물론, 동아오츠카, 일화 등 주요 경쟁사들도 일제히 판매가 역신장해 대조를 보였다. 이로 인해 소매판매 점유율도 코카콜라사가 지난해 4분기 48.2%를 기록, 전년 동기 46.3%대비 1.9% 포인트 상승한 반면, 롯데는 39.4%에서 38.0%로 1.4%P 축소하고 기타 회사의 점유율도 14.4%에서 지난해 4분기 13.8%로 약 0.6%P 하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업계에서는 이 정도면 시장 절대강자인 코카콜라사가 지난해 3,4분기 연속으로 전체 외형은 물론, 내용면에서도 라이벌 롯데칠성에게 압승을 거뒀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는 평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aT FI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탄산음료 총 소매판매액은 278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2818.7억 대비 약 1.2% 감소했다. 이를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코카콜라사가 1341.3억, 롯데칠성음료가 1057.8억, 동아오츠카 97.3억, 일화 88.8억 및 기타 199.2억 등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2분기에 153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12년 이후 가장 작은 영업이익이며 특히 작년 2분기 이후 1년 내내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어 업계에서는 일시적인 부진이 아닌 수익구조가 약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대건설은 지난 주말 2020년 2분기 잠정연결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4조5442억원, 영업이익은 1539억원, 당기순이익은 694억원을 실현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감소해서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37.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무려 63.9%나 감소해서 절반 이하가 됐다. 매출은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익이 크게 감소하다보니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영업이익률이 5.2%에서 3.4%로 크게 줄었다. 상장사 평균 4.8% 보다 낮은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영업이익이 부진한 것에 대해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부터 네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줄고 있는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현대건설의 수익구조가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에 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삼성SDS가 올 2분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휘청, 외형과 영업이익 공히 전년 동기대비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직전 1분기대비로는 외형은 5.4%, 영업이익도 14.9% 신장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 아니냐는 평가도 일부 나온다. 2Q 연결 매출 7.5%↓영업이익 24% 감소 IT서비스사업 부진에 ‘발목’ 삼성SDS가 최근 공시한 2분기 잠정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매출은 약 2조5666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2조7761억 대비 2095억이 줄어 7.5%가량 역 신장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업들의 IT사업 신규 발주 지연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2분기 이 회사의 IT서비스부문 매출은 1조3189억 원에 그쳐, 지난해 2분기 1조5690억 대비 2492억이나 감소해 15.9%가량 줄었다. 전사 매출 감소분 2095억 보다 약 397억이나 더 많아 2분기 전사 외형 감소의 악역을 담당했다. 하지만 직전분기인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2.7%, 영업이익도 14.9% 증가한 실적이어서, 이 정도면 불리한 영업환경 하에서 비교적 선방한 것 아니냐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OIL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1분기 정유사마다 조 원 단위의 손실을 발표했던 터라 정유사들의 2분기 실적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S-OIL은 이번 2분기에 1643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1조 73억원의 영업손실과 비교하면 손실규모가 6분의 1로 줄어들었다. 이때문에 하반기에는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정유 빅4 가운데 S-OIL과 함께 또 다른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은 29일에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이 예정돼있다. 그동안 정유사들이 늘 동일한 실적곡선을 보여줬던 점을 감안할 때 SK이노베이션도 1분기 1조 7752억원의 영업손실을 2분기에는 상당폭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OIL의 2분기 매출액은 3조 4,5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지난 1분기보다 크게 줄었지만 매출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어 아직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분기 매출 5조 1984억원에서 한 분기만에 33.6%나 감소했으며 그 전 분기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46.2%나 감소해 거의 절반가까이 감소한 모습이다. 영업이익의 적자폭은 크게 줄었지만 매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최고 럭셔리 뷰티브랜드 ‘후’의 명성을 이을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으며 승승장구 중인 LG생활건강의 ‘숨’이 최근 최대 매출 시현을 향해 스퍼트를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로시크숨마 쉬어 커버 메탈쿠션과 골든 피니싱 팩트를 내놓으며 ‘2020년 성장向 대장정’의 시동을 알리더니, 2월에는 어둡고 칙칙해진 피부 빛에 핑크빛 광채를 선사해주는 ‘로시크숨마 엘릭서 뤼미에르 앰풀’ 등 최근까지 거의 매달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였다. 또한 국내 최장수 인기 스타인 전지현을 브랜드 새 뮤즈로 최근 발탁, 이미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이종석과 중국의 비너스로 불리는 구리나자 등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 가속화는 물론, 창사 최대 실적을 향해 일찌감치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것. 게다가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등 빠른 속도로 해외 시장에 존재감을 확산시키는 등, K-뷰티 역사상 단일 브랜드 기준 최초로 연매출 2조5천억 원을 돌파한 ‘후’의 명성을 이을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사드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불구 최근 3년 최대 매출 행진 그렇다면 ‘숨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포스코의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영업이익률이 올해 2분기에 1.22%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률 6.55%와 비교하면 1년만에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포스코는 2년전인 2018년 1분기만해도 영업이익률이 9.38%을 기록했는데 그동안 계속 이익률이 감소하면서 올해 2분기 1.22%까지 떨어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런 정도의 차이면 다른 회사가 됐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국내 상장사의 2019년 평균 영업이익률 4.8%와 비교해도 크게 낮은 수치로 국내 5대 기업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포스코는 이러한 수익력 악화에 대해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계 철강시장의 수요가 줄면서 가격마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매출 감소를 비용절감, 재고감축 등 원가절감으로 만회하겠다고 말했다. ■ 2분기 매출 전년대비 - 15.9%, 영업이익 - 84.3% 포스코는 21일, 2020년 2분기 연결영업실적 잠정수치를 시장에 공시했다. 매출은 13조7216억원, 영업이익은 1677억원, 당기순이익은 1049억원을 실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9% 감소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주) C&C(사장 박성하)가 올 1분기 경기 침체 장기화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외형과 손익 공히 고르게 성장한 호 성적을 시현, 2020년 산뜻한 출발을 대내외에 알렸다. 더욱이 이 회사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무려 69.8%나 급증하는 ‘어닐 서프라이즈’를 기록함으로써, 올해 전체적으로 지난 2018 회계연도에 작성했던 창사 최대 영업이익 2785억 원을 뛰어 넘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SK(주) 사업보고서에 의거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영업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외형과 손익 공히 안정적인 성장세가 눈에 띈다. 먼저 매출은 지난 2015년 1조2875에서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일궈내며 지난해 1조8420억 원을 시현 43.1% 증가했다. 5년 동안 한해도 쉬지 않고 연평균 8.6%씩 성장한 셈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또한 2059억에서 지난해 2721억 원을 기록, 32.1% 늘었다. 5년 동안 약간씩 오르내림은 있었지만 연평균 6.4%씩 신장했다. 이처럼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8.6%, 영업이익 6.4%씩 안정적인 성장세를 펼쳐왔던 SK(주) C&C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 2015년이후 지난해까지 4년간 연 평균 7.9%씩 성장하고 있는 ‘액상커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식품업계의 한판승부가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이는 액상커피 제품이 소비자의 커피 소비 일상화를 바탕으로 고급화와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라는 구매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다양한 신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며 커피 시장내에서의 비중을 매년 확대하고 있는데 따른 업계의 자연스런 대응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공전’에 따르면 커피는 커피원두를 가공한 것이거나 또는 이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한 것을 말하는데 통상, 볶은커피(커피원두를 볶은 것 또는 이를 분쇄한 것)와 인스턴트커피(볶은커피의 가용성 추출액을 건조시킨 것), 또 조제커피(믹스커피)와 액상커피(유가공품에 커피를 혼합해 음용하도록 만든 것) 등 4종류로 분류하고 있다. 이중 액상커피는 물이나 포터 등 조리기구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음용이 간편해 이를 찾는 손길들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시장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이러한 성장세를 겨냥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액상커피 신제품을 줄줄이 앞세워 시장 쟁탈전에 적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