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주) C&C사업부(사업대표 사장 안정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플랫폼’ 관련 사업이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연 이 사업 성과가 올상반기 정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매출을 상승세로 반전시킬 기폭제로 작용할 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왜냐하면 최근 공시된 SK(주) C&C사업부 IT서비스의 올 상반기 매출이 최근 2년 간의 높은 성장세에 훨씬 못 미치는 0.7%를 시현, 제자리걸음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성장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이후 3년 연속 매출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고, 지난 2016년 상승세로 턴어라운드한 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펼쳐왔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 제자리걸음에 그침으로써, 향후 성장이냐 하락이냐의 변곡점에 처한 모양새를 나타낸 것. 이런 가운데 최근 시스템통합(SI)업계의 신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관련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반기의 정체 상태를 타개하고 다시금 매출 최대치 행진 추세로 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전자의 사업구조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3분기 17.5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또다시 신기록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주력제품인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영업실적이 갈수록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2018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65조원, 영업이익은 17.5조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무려 20.4%가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 2분기에는 영업이익과 매출이 감소해 업계의 우려를 자아냈지만 보란 듯이 더 큰 이익을 내며 역대기록을 또 갈아 치웠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기록을 한 꺼풀만 벗겨 부문별 실적을 보면 결코 환호할 수만은 없다는 평가다.회사는 아직 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의 각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을 추정하며, 반도체 부문이 13.5조원, 스마트폰 2.2조원, 디스플레이 1.1조원, 가전 0.7조원의 실적을 실현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반도체 부문에 비해 나머지 부분이 너무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국내시장 판매량이 지난 3월 이후 줄 곳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일 실적발표를 하면서 현대차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만4833대를, 기아차는 23만3708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이 실적은 합산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 줄어든 수치다. 부문별로는 국내시장에서 현대차가 5만2494대, 기아차 3만5800대를 팔아 각각 12.1%, 25.4% 줄었고, 현대기아차 합산실적은 8만8294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0%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현대차가 33만2339대, 기아차가 19만7908대를 팔아 두 회사 합산으로 53만247대의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4.3%의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 현대기아차 내수판매량, 지난 3월 이후 줄 곳 감소세‥3월 대비 24%↓ 특징을 보인 것은, 현대기아차 내수판매량이 지난 3월 11만6117대를 기록한 이후, 4월 11만3792대로 줄어들더니 5월 10만8942대 → 6월 10만5494 → 7월 10만7367로 찔끔 상승세를 보인 이후 또다시 하락세로 전환, 지난달 급기야 8만8294대까지 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유가가 연일 상승세를 멈추지 않으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지친 소비자들은 유가까지 오르자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은 호실적에 전망까지 밝아 함박웃음이다. 2013년까지만 해도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던 유가는 2014년부터 급락해 2015년 3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정유사들은 회사마다 수천 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유가는 이후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보이며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해 3일 82.7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도 2015년 리터당 140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국제 원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3일 1661원을 기록했다. 고급휘발유는 1934원까지 올라 2000원을 코앞에 두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상승세가 너무 가팔라 소비자들은 미처 대처할 틈조차 없이 무방비로 노출돼 높아진 가계비와 생산원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 정유빅4...매출·이익 실적 상승, 전망도 밝아 주가 3배로 '훌쩍' 이런 가운데 정유사들은 매출과 이익은 물론 주가까지 급상승 곡선을 그리며 희색이 만면하다. SK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10월에는 9월 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원(이하 한경연)이 매출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9월 실적지수는 84.2였지만 10월 전망지수는 97.3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에게 경기가 좋아질 것인지 나빠질 것인지를 물어, 긍정 응답과 부정 응답이 같을 경우를 100으로 놓는다. 따라서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을 의미하며,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조사에서 지수가 97.3으로 조사된 것은 여전히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지만 9월의 지수보다는 높게 나타나 그만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늘어 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들의 전망 지수는 지난 5월 100.3을 나타낸 후, 6월 95.2, 7월 90.7, 8월 89.2, 9월 92.2 등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늘어나고 있었다. 앞으로의 전망이 아닌 지난달 실적에 대한 기업들의 평가는 계속 경기가 악화되고 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출액 기준 식음료업계 요지부동의 1위 CJ제일제당에 이어 부동의 2위 자리를 줄곧 고수해온 롯데칠성의 올 상반기 매출이 상위 5개사 중 유일하게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5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매년 제자리걸음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상당 규모의 격차를 유지해왔던 3, 4위권 기업들의 거센 도전에 시달리며 이젠 2위 자리마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J제일제당과 롯데칠성음료, 대상, 오뚜기, 농심 등 매출액 상위 5개사의 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순위는 CJ제일제당 5조2671억, 롯데칠성음료 2조2793억, 대상 2조1901억, 오뚜기 2조502억, 농심 1조8554억 원의 순이었다. 이어 올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순위 역시 예년과 비교해 변동 없이 유지됐지만, 지난해와 상반기 공히 미세한 특이점이 내포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지난해의 경우, 대상과 오뚜기가 꾸준한 성장세를 앞세워 지난해 연 매출 2조 클럽에 새로이 입성하는 약진을 펼치며, 제자리걸음 수준인 0.7% 성장에 그친 2위 롯데칠성음료의 외형을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점과 이에 따른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2년 연속 역주행을 하고 있어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반면, 국내 2위 규모인 아시아나항공은 성장세를 구가하며 청신호를 보내고 있어 대한항공 후진과 대조를 나타냈다. 대한항공 상반기 영업이익은 2015년(1H) 3200억 원에서 2016년(1H) 4562억 원을 기점으로 지난해는 3465억(1H)으로 줄어들더니, 올 해(1H)는 2592억 원으로 연속 급락, 2년 새 43.2%의 폭락세를 연출했다. 반면, 아시아나의 경우, 같은 기간 –140억 원(영업손)에서 → 487억 원(2016.1H) → 604억 원(2017.1H) → 804억 원(2018.1H)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 덕에 2년 새 65.1% 성장세를 가속화를 하고 있어, 급락세를 연출중인 대한항공과 대조를 보였다. 규모면에서 아시아나는 2015년 –140억 원(영업손)에서 이듬에 +487억 원으로 돌아섰을 때 대한항공(4562억 원) 1/10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 상반기는 804억 원까지 올라서며 대한항공 1/3 수준까지 격차를 좁혀갔다. 이로 인해 향후 아시아나가 어떤 전략으로 대한항공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국경제를 이끌고 있는 전자, 자동차, 철강, 건설 등 주요 4개 산업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업계 맏형'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은, 전자업종에서는 삼성전자, 자동차에서는 현대자동차, 철강에서는 포스코, 건설에서는 현대건설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지난 수십년간 각 부문에서 우리 산업을 이끌며 해외로 활발하게 진출해 우리나라를 수출강국으로 키워냈다. 하지만 최근 이들은 경영실적이 오락가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중국 기업들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세계 곳곳에서 '업계 맏형'들과 마주치는 중국 업체들은 저렴한 인건비와 막대한 자금은 물론 최근에는 우리에 버금가는 기술력과 정치적 영향력까지 더해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재계 일각에서는 중국과의 경쟁보다 새로운 협력구도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 '업계 맏형'들의 최근 5년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 추이를 보면 안정된 성장을 보이지 못하고 들쑥날쑥 하거나 증가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다. 2014년 이후 2016년 까지 이들의 매출·영업이익 증가율을 보면 삼성전자 포스코 마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거나 성장률이 크게 감소하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올 상반기 자기자본 및 매출액 기준 국내 증권사 빅8의 평균 연봉이 직원은 메리츠종금증권, 또 주요 경영진(등기임원)의 경우는 한국투자증권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회사는 직원은 KB증권, 등기임원은 삼성증권이었고, 평균연봉 최고 회사와 최저 회사간 격차는 직원은 1.4배, 임원은 4.9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증권의 경우 임원 평균연봉 상승률이 무려 386.1%로, 같은 회사 직원들 상승률 33.2%와 비교, 무려 10배나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 직원 연봉 킹은 메리츠 88백만 원, 꼴찌 신한금융투자 보다 26백만 원 더 많아 미래에셋대우, NH투자, 삼성, KB, 한국투자, 메리츠, 신한금융, 하나금융 등 8대 증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연봉은 메리츠종금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투자, 하나금융, KB의 순이었고, 신한금융투자는 8개사 중 가장 적은 연봉을 손에 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반면, 등기임원진의 연봉은 한국투자증권이 11억13백만 원으로 1위, 이어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종금, 하나금융투자 등의 순으로 나타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1등 건설사로 지명됐지만, 현대건설은 해외수주실적이 급감하고 삼성물산은 매출과 이익이 3, 4위로 밀려서 업계에서는 빛바랜 1 등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현대건설, 해외에서 최고 평가받았지만 해외수주 89% 감소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Records)은 지난달 세계 250대 건설회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2017년 매출실적 등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 이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16위에 랭크되어 우리 건설사 가운데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도 14위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이 23위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GS건설, 대우건설이 각각 38위, 52위에 랭크됐다. 한국 건설사들은 포스코 건설과 롯데건설, 쌍용건설이 순위가 상승했지만 상위에 랭크된 회사들은 모두 순위가 뒤로 밀렸다. 대신 중국 건설사들이 상위 10개 안에 3개사의 이름을 올렸고 100대 건설사 안에도 작년보다 3개가 늘어난 25개 회사가 진입했다. 중국 건설사들이 한국 건설사를 밀어내고 있는 모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업계 최초로 올 상반기 매출 1억을 돌파하며, 2위 삼성웰스토리를 큰 폭 앞지르고 독주체제를 가속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매년 꾸준한 성장세로 업계 1위 CJ프레시웨이와 엎치락뒤치락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던 삼성웰스토리가 지난해 상반기 이후 매출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나며 선두 경쟁에서 뒤쳐짐에 따라, 어떤 전략과 반격을 앞세워 한판 승부를 펼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출 증가율, CJ프레시웨이 15.4%, 신세계 7.9% 삼성 4.3%, 현대 1.4% 순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 및 삼성물산 반기보고서(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이들 4사의 올 상반기 합산매출액은 각사 모두 고른 성장세를 펼치며 총 3조3059억 원을 합작해 전년도 3조746억 원 대비 약 7.5% 증가했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CJ프레시웨이와 신세계푸드 2개사만이 평균치를 초과해 돋보였고, 삼성웰스토리와 현대그린푸드도 성장세는 지속됐으나 평균치에 미달 합산 외형증가율을 끌어내려 대조를 보였다. CJ프레시웨이는 올 상반기 1조399억 원의 매출로 1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초 고강도 대책을 내놨지만, 막상 정부의 주 타겟이 되고 있는 강남 고가 아파트 소유자들은 무덤덤하다. "괜한 정책때문에 또 한동안 거래가 뜸하겠네", "부담이 커진만큼 집값은 더 오르겠네"라는 반응이 강남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다. 반포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중개사 대표는 "작년 8.3조치 이후 7~8개월 거래가 뜸했지만 보유세 발표 이후 눌렸던 거래와 집값이 오히려 폭등했다"면서, "정책으로 아무리 억제해도 결국은 제자리를 찾게 마련"이라고 지난 2~3 달의 집값 폭등을 '제자리 찾기'라고 단정했다. ■ 다주택자들 이미 처분, 차명 분산 소유, 자금 풍부해 대출 미미 이렇게 부동산 규제가 시행되면 강남 아파트는 한동안 거래가 주춤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오히려 가격이 더 오르는 현상이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서 강남권 부동산 시장은 몇 가지 이유를 꼽는다. 먼저, 부동산 대책 때마다 가장 강조되는 다주택자 규제가 이제는 더 이상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주택자 규제로 실제 부담이 커지게 될 강남 아파트 소유자들은 이미 작년 8.3 대책을 전후해서 집들을 모두 처분했다는 것. 대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