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매출은 늘지 않는데 이익만 증가하고 있어 인건비와 원료 납품단가가 줄어들고 있는 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한 해동안 기업활동조사 조사대상 기업의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1778억원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해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다. 하지만 법인세 차감전 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보다 16.9%나 증가했다. 2014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그대로인데 이익만 증가한 것은 기업들의 원가와 비용이 그만큼 줄었기 때문이다. 기업의 원가와 비용이 감소되는 이유는 기업들이 기술혁신과 구조조정 등 원가절감 노력을 꾸준히 해 온 성과라고 기업들은 설명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 기업이 매입하는 재료와 부품의 납품단가,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급여가 줄었을 수도 있고 또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가맹점주들에 대한 비용전가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도 한몫했을 거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사대상 기업의 연평균 매출이 1778억원이면 중견기업 수준인데 대기업만을 들여다 봤을 경우 이익 증가세는 더욱 클거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밖에도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작년 8.8만세대 보다 71% 증가한 15만444세대(‘17.12 ~ ‘18.2월, 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의 두배 수준인 96.8% 증가한 7만9998세대, 지방은 48.8% 증가한 7만446세대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주물량을 시기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7.12월 인천서창2(1,908세대), 파주운정(3,062세대) 등 3만3,787세대, ’18.1월 다산진건(2,801세대), 화성동탄2(3,012세대) 등 2만4,515세대, ‘18.2월 인천도화(2,653세대), 시흥배곧(2,695세대) 등 2만1,69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17.12월 울산호계(1,187세대), 내포신도시(1,709세대) 등 2만3,533세대, ’18.1월 대구혁신(822세대), 천안레이크타운(1,730세대) 등 1만9,479세대, ‘18.2월 부산대연(3,149세대), 전주에코시티(2,808세대) 등 2만7,434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7,244세대, 60~85㎡ 10
140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금융당국이 10.24가계부채대책의 후속조치로 보금자리론의 연체이자를 인하한다고 밝히자 금융시장에서는 가계부채가 이미 연체를 걱정해야할 수준까지 온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주말 주택금융공사(HF, 사장 김재천)는 20일부터 실행되는 보금자리론의 연체가산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체이율은 약정이자에 연체가산금리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적용되는데 현재 기간에 따라 4~5% 수준인 연체가산금리를 2~4% 수준으로 낮춰 적용한다. 이는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정부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연체차주의 금융비용 경감을 통해 채무 정상화를 돕기 위함이다. 공사는 2011년 이후 이미 세 차례나 연체가산금리를 인하했다. 공사는 만기가 됐는데도 대출을 갚을 능력이 안되는 한계차주의 재기 지원에 힘쓰는 동시에 가계부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공사의 입장은 앞으로도 금융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이해되지만 반대로 그만큼 가계대출 관리에 한계가 왔다는 시그널로 읽히기도 한다. 이밖에도 공사는 지연배상금 감면, 원
국내 거주 외국인이 176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발표한 ‘2016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2016. 11. 1. 인구주택총조사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귀화자·외국인주민 자녀(이하 ‘외국인주민’)는 모두 176만466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보다 한 해 전인 2015년 11월 1일 기준으로는 171만1013명으로 1년 동안 5만3651명이 증가해 3.1%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우리나라 총인구인 5126만9554명의 3.4%에 해당하는 것으로 17개 시도 인구와 비교하면 11번째에 해당하며 전라남도 179만6017명과 충청북도 160만3404명 수준이다. 외국인주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장기체류 외국인(외국인근로자, 외국국적동포, 결혼이민자 등)이 141만3758명(80.1%), 귀화자가 15만9447명(9.0%), 외국인주민 자녀(출생)가 19만1459명(10.8%)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57만1384명(32.4%), 서울특별시 40만4037명(22.9%), 경상남도 11만4594명(6.5%) 순
대한항공이 3분기 부진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14일 올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3조 2139억원, 영업이익은 사드 여파 등 동북아 정세 불안에 따른 한국행 수요 감소로 22.7%가 줄어든 35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객 부문에서는 동남아노선 14%, 구주노선 9%, 대양주노선 6%, 미주노선 2% 등 수송실적이 증가하였으나 사드 및 북핵 영향에 따른 수요 침체 장기화로 중국 및 일본 노선은 수송 감소했다. 화물 부문은 휴대폰·반도체 등 IT 화물 수요, 특수화물·신선화물 등 글로벌 물동량 증가로, 일본노선 31%, 대양주노선 20%, 동남아노선 8%, 미주노선 7%, 구주노선 7%, 중국노선 6% 등 전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의 고른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전체 수송톤은 10%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 부문은 10월 황금연휴 수요 반영 및 사드 해빙 분위기에 따른 중국 수요 회복 등 긍정적 실적 요소에 기대하고 있으며 동남아 및 구주 노선 위주의 공급 중대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화물 부문에 신성장 품목 유치 확대를 통해 네트워크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11월 14일 2017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1조6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883억원으로 ㈜한화 자체사업 및 한화케미칼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으나 한화건설의 해외플랜트 비용 반영으로 전년대비 하락했다. 3분기 연결 누적매출액은 36조4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8104억원으로 11.8% 상승했다. ㈜한화 별도 매출액은 1조148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8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화약, 방산, 기계 등 제조 부문의 실적 호조 및 무역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5.8%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한화건설의 해외플랜트 비용 반영 완료에 따라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고 있으며 자체사업 및 주요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이 전망된다. 자체사업은 지속해서 제조부문의 견고한 실적이 예상되며 한화테크윈은 K9 자주포 해외 수출 본격화 및 방산업 성수기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한화생명은 손해율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간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할 전망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7년 신본사 준공과 함께 세 번째 용산 시대의 화려한 개막을알렸다. 현재 서울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에 근무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임직원들은 이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용산 신본사로의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1956년, 1976년 이어 2017년까지 같은 장소에 세 번째 본사 건립 1945년 개성에서 창업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은 1956년 현재 본사 부지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사업의 기틀을 세웠고, 사업 확장에 발맞춰 1976년 10층 규모의 신관을 준공하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2017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같은 장소에 창의와 소통을 추구하는 신본사를 건립, 글로벌 뷰티 시장을 향해 세 번째 용산 시대를 활짝 시작한 것.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1956년 용산에서 시작된 아름다운 꿈이 지금의 아모레퍼시픽이 되었고, 이제는 세계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며 “세상을 더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美의 전당이 될 그룹 신본사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품고 새로운 아름다운 꿈을 창조할 것”이라고소회를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한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도착해서 "(한국과) 위대한 협력이 있다"고 말했지만 이어서 안보가 아닌 무역 문제를 계속 언급해 그의 방문이 실리추구가 중심이 될 것임을 드러냈다. 12일 동안의 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에 이어 한국을 찾았고 1박2일의 내한일정을 소화한 뒤 8일 중국으로 출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한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미군 기지를 예고 없이 찾아가 미국 대통령에게 깜짝 환영 이벤트를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영 자리에서 "우리는 잠시 후 문 대통령, 그의 대표단과 함께 곧 무역에 관해 예정된 훌륭한 미팅을 한다"며 오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무역 문제를 주로 언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바라건대 그 회의가 잘 풀려서 우리가 미국 내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바로 내가 여기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일본에서도 안보나 동맹 문제보다 무역 문제를 주로 거론해 실리적인 면을 드러냈다. 그는 주한미군 장성들과 만나 북한과의 대치 상황 등 한반도 정세에 관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가 올해 4/4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3% 내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이 6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7.4% 상승하는 등 수출 회복세가 지속됨에 따라 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3% 내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수출 호조 지속으로 2017년 전체 수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상승해 전년 대비 17%내외 증가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수은은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있고, 주력 수출 품목 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 회복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면서 지금까지 수출액 증가는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이 컸으나, 최근에는 물량 회복세도 견조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수출대상국 경기지수(2010년=100) : 137.8(‘16.4Q)→138.4(’17.1Q)→140.3(2Q)→142.1(3Q)▶ D램 현물가격($, DDR4_4Gb) : 1.5(‘16.6월)→3.4(’17.3월)→3.5(7월)→3.6(8월)→3.9(9월)▶ 수출물량지수 전년동월대비 증감률(%) : 2.4(‘17
동국제강이 3일 서울, 인천, 부산 3개 지역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동시에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동국제강은 9월 18일을 시작으로 3주 동안 서울 본사를 포함한 4개 사업장과 2개 계열사(DK UNC, 인터지스)로부터 약 1만300여점의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동국제강 서울본사, 인천제강소, 부산공장 및 신평공장 임직원 총 30명은 각 사업장 인근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서울 안국점, 인천 동인천점, 부산 해운대점)에서 일일점원으로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과 나눔을 함께했다.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지난 해 이 행사를 통해 후원했던 희귀난치성 질환 학생에게 올해도 300만원의 의료지원금을 전달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은 “나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이라고 강조하며, “일상 속에서도 항상 주위 이웃을 돌아보는 동국제강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동국제강의 대표적인 나눔활동인 ‘동국제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가게’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7월 7일 창립기념일에는 5개의 사업장에서 ‘나눔지기’ 봉사단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동시다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동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통해 "IMF 이후 무너진 국민의 삶을 바로잡기 위해 국가가 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새해 예산안 통과를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현재 한국 사회경제구조는 '20년전 외환위기 이후 저성장과 실업이 고착화하고 중산층이 무너진 사회'라고 평가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개인에 책임을 돌리지 않고 국가가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은 피눈물 나는 세월을 견디고 버텨 위기를 극복해냈고 국가경제는 더 크게 성장했지만, 외환위기가 바꿔놓은 사회경제구조는 국민의 삶을 무너뜨렸다"고 현재의 경제구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지적은 문재인 정부가 현재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바라보는 시각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즉, 외환위기 이후 기업위주의 성장정책으로 외형적인 규모는 커졌지만 그 성과가 국민들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작은 정부가 선(善)이라는 고정관념 속에서 국민 개개인은 자신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했다"며 "국가가 자신의 역할을 다할 때 국민은 희망을 놓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그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해 문재인 정부가 앞
S-OIL이 2017년 3분기 실적을 30일 발표했다. 회사는 2017년 3분기 매출액 5조2118억원, 영업이익 5532억원을 기록하고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과 실현에 힘입어 작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15조 770억원, 영업이익 1조 40억원 달성하였다. 3분기 매출액은 공장 최대가동으로 인한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1.7% 증가하였음.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정유시설의 가동 중단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72% 상승했다. 3분기 비정유부문(석유화학, 윤활기유)의 매출액 비중은 21%에 불과하나,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극대화하는 노력에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의 40%를 견인하였다. ◇2017년 3분기 부문별 실적 정유 부문 견조한 수요와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에 따른 미국 정유공장의 가동차질이 맞물리며 정제마진이 싱가포르 정제마진: 2분기 3.8$/배럴에서 3분기 5.5$/배럴로 급등했다. S-OIL은 우호적인 업황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정유공장을 최대 가동하여 3364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