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뷰티업계가 2월에도 어김없이 스타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은 지난 17일 프리미엄 피자를 찾아 우주로 떠나는 SF영화 같은 CF를, 피자알볼로는 JTBC의 주말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제작 지원(PPL)에 나서고, 또 아모레퍼시픽그룹 에스쁘아는 인기 아이돌 샤이니의 키를 브랜드 모델(엠버서더)로 발탁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과연 이들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이 각 업체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피자헛, 프리미엄 피자 찾아 우주로 떠나는 SF영화 급 광고 공개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공상과학 영화 콘셉트의 두 번째 ‘피자헛 오리지널 시리즈’ 영상을 지난 17일 공개했다. 인기 스타 이병헌과 허성태의 열연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피자헛 오리지널 시리즈 1편에 이어 마치 영화와 같은 높은 퀄리티의 피자헛 오리지널 시리즈 속편을 공개한 것인데, 광고 영상은 쉬림프 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인류를 위해 광활한 우주에서 ‘통새우로 가득찬’ 프리미엄 피자 행성을 찾아내는 설정을 담고 있다. 2배로 늘린 새우 토핑 양을 강조한 것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5~6년 동안 치솟기만 하던 주택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 조짐을 보이더니 올해로 들어 오면서 지방은 물론, 수도권까지 곳곳에서 가격하락 아파트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가격 하락세에도 지역에 따라 또는 물건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는 아파트도 적지않게 눈에 띄고 있다. 서울의 경우 상승과 하락이 서로 맞서면서 두 주 째 가격변동율 '0.00%'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아파트는, 그동안 가격이 급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초까지 전국 집값 상승세를 이끌던 세종시와 대구 아파트가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이 하락했고, 수도권에서도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서울 외곽의 노원, 도봉구와 서울 인접의 광교, 성남 아파트가 최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의 수도권 아파트 통계자료를 정리해보면, 서울의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1월 중순까지 0.02%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2월에 들어서면서 0.00%로 보합세가 됐다. 하지만 신도시 지역은 이미 1월 말부터 -0.01% 하락세로 전환됐고, 지난주에는 -0.02%로 하락세가 더욱 커졌다. 경기인천 지역도 2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외형이 줄어드는 와중에도 전년도에 기록한 적자를 끊어내고 역대 2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가 최근 공시한 IR보고서(잠정치)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해 매출은 2조2914억 원으로 전년도 2조4785억 대비 약 1871억 원이 줄어 7.5% 가량 역 성장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약 556억 원을 시현, 전년도 35.4억의 적자에서 탈피함은 물론 이에 더해 큰 폭의 흑자로 전환시키는 선전을 펼친 것. 이처럼 양호한 손익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지난해 일관되게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키즈 및 시니어 식자재 시장 공략 ▲단체급식 신규 수주 확대 등 부문별 차별화된 전략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 같은 차별화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해온 결과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당기순이익인 311억 원을 달성했고, 매출은 2조2914억, 556억 원의 영업이익과 함께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고치인 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를 사업부문 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식자재 유통 부문 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편의점과 음료업계를 중심으로 평범함을 거부하는 이색맥주 출시 열기로 뜨겁다. 중소 브루어리들과 손잡고 국내 지역(로컬) 이름을 딴 수제 맥주를 선보이는가하면 사이다나 초콜릿을 활용한 독특한 맥주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선 것. 이러한 시도들이 OB, 하이트 및 수입맥주 브랜드 칭따오, 하이네켄, 아사히 등 국내 맥주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기존 정통(?)파 맥주의 아성을 얼마나 잠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세븐브로이, 하이브리드 수제맥주 ‘뚱랑이 맥주’ 선봬 국내 수제맥주 대표 기업 중 하나인 세븐브로이맥주㈜(대표 김강삼)는 무직타이거, 세븐일레븐과 협업한 ‘뚱랑이 맥주’를 지난달 3일 출시했다. MZ세대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랜드 ‘무직타이거’의 시그니처 캐릭터 뚱랑이를 패키지에 담은 것이 특징으로, '온앤오프(On&Off)' 라이프를 컨셉으로 앞면은 바쁜 하루를 보내는 뚱랑이를, 뒷면은 일과 후 맥주 한 잔의 힐링을 즐기는 뚱랑이를 표현했다. 특히 자사의 정통 수제맥주 개발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크리미한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오는 벨기에 밀맥주를 바탕으로 강한 탄산감과 과일향을 특징으로 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10월 정부가 금융규제를 강화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던 집값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선이 다가오면서 대선후보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주택규제 완화 등 주택활성화 공약을 쏟아내자 시장은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자는 분위기로 전환됐다. 시장 한 쪽에서는 금융규제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가격하락 물건이 등장하는 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재건축 등에 대한 기대로 오히려 상승률이 높아지는 아파트도 나타났다. 하지만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주택가격 상승율이 계속 축소되고 최근에는 가격 하락지역 마저 확대되자,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선공약의 기대감보다 금융규제 압박의 영향이 시장에 더 크게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매주 수도권의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지난해 10월 0.12%를 기록한 이후 계속 축소돼 지난주에는 드디어 0.00%를 기록하며 상승이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도 지난해 10월 0.10%의 상승률을 나타냈지만 지난주에는 -0.02%를 나타내며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상승률 축소보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이 지난해 외형과 손익 모두 전년대비 증가하며 2020년 기록했던 최악의 실적에서 벗어나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분기별로 손익을 자세히 살펴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전형적인 ‘우하향’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손익 흐름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공개한 IR보고서(잠정실적)에 의거해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해 실적부터 살펴보면 매출은 5조3261억 원을 시현, 전년도 4조9301억 대비 약 8.0%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3562억 원을 시현, 전년도 1507억 대비 136.4%나 증가해 외형과 손익 모두 동반 상승하는 양호한 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놨다. 이에 대해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 및 사업 체질 개선의 효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는데, 국내는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성장세를 주도했고 해외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믹스 개선 및 매장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요 자회사들의 경우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가세하며 실적 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사업에서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매출도 이익도 수년 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경영방향을 전환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15년부터 국내에는 전례 없는 주택열풍이 불어 건설사들은 앞다퉈 주택공급 규모를 크게 늘렸다. GS건설, DL이앤씨(舊대림산업), 대우건설 등은 해마다 2만~3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역대 최고 규모로 끌어 올렸다. 해외사업에 중점을 뒀던 현대건설도 2018년부터는 주택공급규모를 2만 가구 수준으로 확대하며 사업구조에 변화를 주기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물산은 2016년부터 오히려 주택공급규모를 줄여 지난해까지 1만 가구를 밑도는 주택공급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17년, 2019년, 2021년은 한 해 공급규모가 3천 가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올해 주택공급계획을 1만 3000가구라고 발표했다. 이전 실적에 비해 크게 증가한 실적이지만, 현대건설, 대우건설 3만 가구, GS건설, DL이앤씨의 2만 가구 넘는 계획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14년 14.9조원의 매출을 보인 이후 해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국내 과자류 소매 판매액(시장규모)가 역대 최대치 갱신 행진을 지속한 가운데 주요 판매채널 4곳 중 온라인이 가장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대세 트렌드로 굳어지면서 전통적으로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채널이었던 ▲대형마트와 ▲독립슈퍼의 점유율은 떨어진 반면에 ▲편의점과 ▲온라인 판매 비중이 상승커브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또 다른 트렌드인 ‘구독경제’가 인기를 얻으면서 롯데제과가 이 같은 추세를 반영, 과자류 비대면 정기 구독서비스인 ‘월간과자’를 론칭해 인기를 얻은 점도 가세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국내 과자 판매실적은 어떠한 사이클을 그려왔고 지난해 기준 상기 4개 주요 판매채널의 점유율은 어떠한 변화가 있었을까? 지난해 3조6997억 팔아 전년비 4.5%↑..최근 6년 동안 연평균 3.3% 꼴로 성장 먼저 최근 5년간 국내 제과시장규모 추이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aTFIS, 유로모니터 기준)에 의거해 살펴보면, 지난해 국내 과자시장 규모는 약 3조6997억 원으로 20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 현대차, SK, LG 등 매출액 300대 기업의 81%가 올해 ESG 사업예산과 인력을 더 늘릴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돼 우리 기업들이 ESG경영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기업의 81.4%가 작년 대비 올해 ESG 사업규모(예산 및 인력기준)를 늘릴 것이라고 답했고 응답기업의 18.6%는 ESG 사업규모를 전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 답변했으며, ESG 사업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한 군데도 없었다. ESG 위원회 설치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88.4%가 설치(64%)했거나 설치할 예정(24.4%)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기업의 82.6%는 ESG 전담부서를 이미 운영하고 있거나(71.0%) 설치예정(11.6%)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ESG 전담부서 구성원의 업무 경력 기간이 5년 이하인 기업의 비중이 93.3%에 달해 국내 기업들이 ESG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ESG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밸런타인데이를 약 5일 앞두고 식음료, 뷰티, 이커머스 등 유통업계의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9일 유통가에 따르면 다양한 업체들이 콜라보 기획 상품과 이벤트 및 기획전을 줄줄이 선보이며 밸런타인 연인들 발길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탐앤탐스몰, ‘로맨틱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진행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 탐앤탐스몰을 통해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기념 할인 이벤트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날 초콜릿을 통해 마음을 주고받는 전통에 맞춰 ▲티요 코코아 오리지널(30p) ▲민트초코(30p) ▲벤티 초콜릿(오렌지/카페라떼 2종) 등 자사 초콜릿 라떼 스틱 상품과 초콜릿 제품 10% 할인 및 무료배송 혜택과 함께 탐앤탐스 웨하스 1개입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탐앤탐스 와이드 텀블러 5종 ▲쏘우 베슬 텀블러 3종 ▲쏘우 미니 텀블러 3종 등 베스트셀러 텀블러 상품도 최대 21%의 할인과 무료배송은 물론, 쉽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새겨 선물할 수 있는 ‘텀블러 각인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할리스,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 3종 제안 할리스는 연인, 친구들은 물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흐름이 강화되자 숏폼 형식의 동영상 리뷰가 하나의 사업 경쟁력으로 인식되면서 전성시대를 맞이할 조짐이 나타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프라인 쇼핑이 어려워진 만큼 짧은 시간 내 핵심적인 정보를 담아낼 수 있고, 제품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증가하자,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기 어려운 자사몰 운영 사업자를 중심으로 동영상 리뷰의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숏폼(Short-form Contents)’ 콘텐츠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으며 단순히 킬링 타임용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수익을 창출해주는 창구로 거듭나면서 인기와 함께 그 저변이 확장되고 있는 것. 특히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도 쉽고 간편하게 영상 제작이 가능한데다 짧은 시간 내 극대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소라는 것이 유통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형식의 숏폼을 넘어,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가는 숏폼 콘텐츠를 장착한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숏폼 형식의 동영상 리뷰로 온라인 쇼핑몰 매출을 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종시, 대구에서 시작한 집값하락세가 올해들어 수도권으로 밀려오면서 하락지역도 확대되고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하락세 확대에도 재개발 기대에 따른 강남 등 일부지역과 외곽의 저가 주택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 수도권의 평균 상승률은 그나마 '보합'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 3년 동안의 천정부지로 치솟던 상승세와 비교하면 최근의 보합세는 사실상 '멈춤' 이라는게 주택시장의 평가다. 최근 1년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률 추이를 보면, 지난해 2월까지 경기인천 아파트가 0.18%의 주간상승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었다. 서울도 0.17%, 신도시도 0.14%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3월로 들어서면서 상승률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경기인천은 0.12%, 서울은 0.05%, 신도시는 0.07%의 상승률을 보이며 두 달만에 0.07~0.12%포인트까지 상승률이 줄었다. 그리고 이후 경기인천과 신도시지역은 계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값만 상승률이 증가세를 보였다. 4월에 치러진 서울시장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면서 그동안 묶여있던 재건축 아파트들이 높은 상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