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수도권 주요 대학 상경계열 교수들은 ▶가계대출 부실화로 인한 금융발 경제위기 ▶글로벌 공급망 교란 ▶중국경제 경착륙 등을 한국경제의 3大 핵심 리스크로 꼽으며, 새정부는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 대학 상경계열 교수 150명을 대상으로 신정부가 유념해야 할 경제리스크를 설문 조사했다. 이 설문에서 교수들은, 가계대출 부실화로 인한 금융발 경제위기, 우크라이나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 부동산 버블과 과다 기업부채 등으로 인한 중국경제 경착륙 등에 대해서, 발생 가능성이 높고, 국내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가장 심각한 3대 리스크라고 응답했다. 이밖에도 스태그플레이션과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제조업 리스크도 위험도는 보통이지만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2022년 한국경제 10대 경제 리스크 설문 결과※주1)발생확률과 위험성 분류(높음, 심각, 보통)는 각 설문에서 가장 응답비중이 높은 항목 기준 2)Risk Intensity는 리스크의 강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정책당국이 유념해야 할 리스크로 간주 ■ '3대 핵심 리스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이 ‘실적 쇼크’ 수준의 1분기 영업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민 것으로 밝혀졌다. 매출은 1조6450억 원을 시현 2021년 1분기 2조367억 대비 3917억이 줄어 약 19.2% 역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1756억 원에 그쳐, 전년 동기 3706억 대비 52.6%나 급감한 것. 이 같은 저조한 실적은 동사의 주력인 화장품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9.6%나 줄고, 영업이익 마저 무려 72.9%나 급감한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또 다른 사업부인 생활용품(HDB)과 음료가 큰 변동이 없는, 안정적인 실적을 일궈냈지만, 규모가 워낙 작아 화장품사업의 저조한 실적을 메꾸는 데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화장품사업 실적에 큰 실망감을 드러내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줄줄이 하향시키고 있어, 앞으로의 실적 향배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올 1분기 실적, 특히 화장품사업 성적이 어떠하였기에 이 같은 분석이 나오고 또 향후 영업 전망은 어떤 예측이 나오고 있을까? 1Q 뷰티 매출 증가율 -39.6%로 전사 외형 19.2% 후진시킨 빌미 제공 LG생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부담도 커져가는 가운데, 소비를 아끼며 지출하는 알뜰족을 겨냥한 틈새쇼핑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틈새쇼핑몰이란 소비자들의 독특한 취향과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맞춤형 제품 등을 선보이는 곳을 뜻한다. 기존에는 대중적인 제품 위주로 판매했다면 이제는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 제품 유형을 세분화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 특히 업계는 알뜰족이 지출을 아끼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틈새쇼핑몰을 구축하고 이색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신제품 대신 재고·중고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거나 명품을 전문적으로 다루기도 한다. 또 손쉽게 이용하도록 앱을 출시하거나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까지 준비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며 알뜰족 공략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앱 출시·간편결제 도입 및 빠른 배송 까지 차별화된 경쟁력 선보여 재고전문몰 리씽크(대표 김중우)는 기업의 재고 상품을 매입한 뒤 소비자에게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해 재고 소진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변신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2022년 1분기 연결 영업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조2,777억원, 영업이익은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약 746억원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6,266억원을 실현했다. 당기 순이익은 39.5% 증가한 4,554억원을 실현했다. 기존 통신 사업과 DIGICO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6,084억원, 4,2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와 17.5% 성장했다. 서비스 매출은 연결 기준 6.4% 성장한 5조5,655억, 별도 기준은 3.6% 성장한 3조9,621억원을 기록했다. KT 2022년 1분기 연결 영업실적 ■ 디지털 전환 수요 리딩 하며 DIGICO/B2B 성장 확대 및 유•무선 Telco의 우상향 지속 기존 유·무선 사업(Telco B2C) 중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약 50%인 695만명을 돌파하고 넷플릭스, 디즈니+에 이어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구독형 연계 서비스 확대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이 외형과 손익 공히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안정한 국내외 환경으로 인해 면세점과 중국과 아시아시장의 부진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지난 4~5년간 지속해온 오프라인 매장 구조조정 및 효율화 효과로 ▲국내 전통채널 수익성 개선, ▲온라인 20% 성장하며 채널믹스 개선을 이뤄, 면세 및 중국 매출 역성장에도 이익수준을 방어했다며 긍정적 평가가 잇따라 눈길을 끈다. 교보증권 정소연 연구원은 ‘1분기 순조로운 출발, 이익반등세에 주목할 때’,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사업구조 개선완료 입증’,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터널을 지나는 중’이라는 제목의 긍정적 보고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어 놓은 것. 과연 아모레G의 1분기 실적은 어떠했고 또 이 같은 긍정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공개한 IR보고서(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1분기 매출은 1조2628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1조3875억 대비 1247억이 줄어 약 9.0% 역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 완화로 경기회복을 기대했던 한국경제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도시 봉쇄 등 중국 경기둔화로 다시 브레이크가 걸렸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연초에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9%로 전망했지만, 최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2.5%로 수치를 하향조정 했다. 한경연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와 최근까지 진행된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등의 영향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연초보다 0.4%p 하향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라 수출의 성장세마저도 꺾이고 있는 상황 역시 성장률 하향전망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한경연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의 큰 타격이 우려된다"면서, "여기에 오랜 기간 경제여건 부실화가 진행되었고, 정책적 지원여력마저 소진되어 성장률 하향전망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민간소비·설비투자·건설투자 트리플 약세...내수회복세 주춤, 물가는 고공행진 경제 부문별 전망치를 살펴보면, 내수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상반기 3.1% 성장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식품업계가 여름 시장 잡기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여름은 계절면이 특수를 누리는 시기로, 계절면 요리 필수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쯔유의 판매량이 들썩이는가 하면, 육수와 간편식 신제품 출시와 가격 할인 행사도 줄을 잇고 있는 것. 하루하루 여름의 한 복판으로 들어설수록 더욱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 경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오뚜기, 정통 소바의 맛과 식감 구현 ‘냉모밀’ 출시 오뚜기는 정통 소바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냉모밀’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여름 입맛 잡기에 나섰다. 신제품 ‘냉모밀’은 유탕면으로 소바면의 구수한 풍미와 식감을 구현했으며, 가쓰오부시를 졸여낸 짜지 않은 간장 육수에 시원한 무과 알싸한 와사비를 더한 것이 특징으로 메밀가루가 함유된 면과 액체스프, 무 블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무 블록’은 간무와 와사비 페이스트, 김 가루, 쪽파 등을 블록 형태로 만든 것으로, 별도의 부재료를 준비하지 않아도 돼 간편하며, 기호에 따라 ‘찍먹’과 ‘부먹’ 중 선택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앞두고 쫄깃하고 구수한 면과 감칠맛 나는 육수가 어우러지는 ‘냉모밀’을 출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통령직인수위가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부동산활성화 정책을 명시한데 힘입어 서울 강남·서초 재건축 아파트와 1기 신도시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반면 지방 아파트들은 세종과 대구 등 대도시들이 지난해 하반기 부터 줄곧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서울과 지방, 서울 안에서도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가격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가격은 0.03%의 상승률을 보이며 대선후 0.00~0.01%를 오가던 상승률 곡선이 우상향됐다. 신도시도 그동안 하락과 보합을 오고갔지만 지난주에는 0.03%로 상승세를 보였다. 분당, 중동,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새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재정한다고 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으로 지난해 11월말 이후 23주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들어 계속 가격하락세를 보이던 전세시장도 새정부의 임대차3법 완화 움직임에 누적 매물까지 소진되면서, 지난 4월의 -0.05% 하락세가 지난주에는 +0.01% 상승세로 전환됐다. 부동산114는 "8월 계약갱신청구권 만료를 앞두고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높이는 분위기에 더해 신규 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업계가 본격 여름시즌을 앞두고 저마다의 개성을 내세운 빙수 야심작을 줄줄이 선보이며 본격 ‘더위사냥’을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 여름시즌을 앞두고 내로라하는 주요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여름철 스테디셀러 메뉴인 빙수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고 있는 것. 하루하루 여름의 한 가운데로 진입하는 날씨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타 식음료 기업들의 참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빙수시장을 둘러싼 한판 승부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탐앤탐스, 여름 시즌 저격 빙수 ‘SUN-DAY snow flakes’ 출시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지난 2일 빙수 신메뉴 ‘SUN-DAY snow flakes(선데이 스노우 플레이크)’ 4종을 출시하며, 점점 더워지고 있는 햇살을 즐겁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으로써 입맛 힐링을 제안했다.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옛날 빙수 ▲딸기 요거트 빙수 ▲제주 한라봉 빙수 ▲초코 씨리얼 빙수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이중 ‘옛날 빙수’는 콩고물과 아몬드, 대추, 팥이 함께 어우러져 고소함과 달콤함을, ‘딸기 요거트 빙수’는 산뜻한 붉은색 비주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삼성SDS가 올 1분기 물류사업부(BPO)의 깜짝 성장에다 IT서비스가 소폭이나마 힘을 보태며 창사 처음으로 분기 매출 4조 시대를 연 것으로 밝혀졌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약 26.0% 증가하는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올렸지만, 수익성 측정지표인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0.6%포인트 가량 악화돼 빛을 바랬다. 이는 수익성이 낮은 물류사업부 매출이 급증한데 따른 부작용(?)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삼성SDS의 성장지속 가능성에 대해 물류사업부에 대한 역할과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그에 상응하는 수익성 제고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그렇다면 올 1분기 이 회사의 실적은 어떤 궤적을 그렸고, 특히 양대 사업부의 외형과 손익 성적표는 어떠했을까? 삼성SDS 측 IR자료에 근거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은 4조1915억 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3조613억 보다 약 1조1302억이 늘어 36.9%나 급증했고, 영업이익 역시 2735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2171억 대비 약 26.0% 신장했다. 특히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무려 1조1302억 이나 급증,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간편하게 프로틴(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출시 열기로 뜨겁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MZ세대를 중심으로 2년 전부터 본격 태동하기 시작한 단백질 식품의 인기가 올해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최된 ‘2022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도 이 같은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은바 있다. 당시 서울대 푸드비즈랩 소장인 문정훈 교수는 ‘2022년 식품 트렌드 TOP7’ 강연에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식품소비 변화 중 하나로 ‘단백질 섭취의 증가’를 꼽기도 했다. 실제로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의 시장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1년에는 약 3,364억원으로 4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과거 단백질 식품 시장은 근육을 키우려는 스포츠인들만의 영역이었으나, 코로나 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확대된 것.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단백질을 채울 수 있는 음료, 간식, 식사 등 다양한 형태의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여 건강한 삶을 가꿔나가려는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원재료가격이 상승하면서 대다수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사들은 철강가격의 상승으로 역대최고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1분기 톤당 800달러를 밑돌던 국내 열연강판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000달러를 넘어섰고 올해 3월에는 120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분기 1000달러를 조금 웃돌던 가격이 9월에는 2000달러를 넘어섰고, 올해 3월에도 1600달러 선을 넘나들고 있다. 저가 철강 공세를 펼치는 중국만 지난해 800달러 조금 아래에서 올해는 800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을 보이고있다. 이렇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철강가격이 급등하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3사의 영업실적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철강3사가 시장에 공시한 올해 1분기 잠정영업실적을 보면, 매출의 경우 포스코는 21조3천억원을 실현해 지난해 1분기보다 32.8% 증가했다. 현대제철도 7조원의 매출을 시현하며 전년동기보다 41.7% 증가했고, 동국제강도 2조1천억원의 매출을 시현해 전년보다 52.7% 상승하는 실적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