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수입맥주 소매 판매 2위를 달리던 칭따오가 지난해, 오랜 세월 부동의 1위를 달리던 일본 ‘아사히’를 제치고 수입맥주 소매판매 ‘톱’ 브랜드로 등극하는 지각변동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2위 자리를 놓고 칭따오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네덜란드 맥주 ‘하이네켄’도 아사히를 제치고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아사히는 3위로 내려앉는 이변이 연출됐다. 주류업계에서는 이 같은 아사히의 추락이 지난해 7월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직격탄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아사히는 칭따오와 하이네켄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선두를 질주했었지만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판매액이 급감하는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2019년 수입맥주 소매판매액, 칭따오→하이네켄→아사히 순...칭따오 1위 도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맥주 브랜드는 ‘칭따오’로 집계됐다. 중국 칭따오가 1395.3억 원으로 1위, 이어 네덜란드 하이네켄이 1318.4억 원어치 팔려나가 2위, 1033.5억 원어치를 판매한 아사히가 3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국내 발효유 소매시장 규모가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단일 브랜드 판매액 기준 톱6 브랜드가 밝혀졌다. 특히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요플레’가 타사 제품대비 압도적 격차를 보이며 1위에 랭크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발효유시장 규모(소매판매액, AC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는 전년도 9986.9억 대비 약 0.6% 증가한 1조47억 원을 기록, 사상 첫 1조 시대를 열었다. 또한 단일 브랜드 기준 소매판매액 상위 6개 브랜드를 살펴보면, 빙그레 요플레가 지난해 총 1408억 원어치를 팔아 점유율 14.0%를 시현 1위, 남양유업의 불가리스(883억 원)가 2위, 이어 동원F&B의 덴마크(785억)가 3위, 매일유업 매일바이오687억, 동원F&B의 소와나무 594억, 서울우유 비요뜨 573억 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6개 브랜드의 지난해 소매판매 총액은 4930억 원으로 전체 발효유시장에서 약 49.1%를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1위 요플레는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14.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1위 요플레와 2위 불가리스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푸드, 매일유업, 남양유업, 빙그레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유가공업체 4사의 올 상반기 등기임원 및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매일유업, 또 직원 1인당 생산성(매출액) 톱은 롯데푸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사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임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직원은 매일유업, 빙그레, 남양유업, 롯데푸드, 등기임원의 경우에는 매일유업, 빙그레, 롯데푸드, 남양유업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생산성 측정 지표 중 하나인 종업원 1인당 평균매출액은 롯데푸드, 매일유업, 빙그레, 남양유업의 순이었고, 인당 수익성 측정지표인 1인당 영업이익은 매일유업, 빙그레, 롯데푸드, 남양유업 순으로 나타나, 롯데푸드만 빼고 나머지는 연봉 순위와 대체로 일치했다. 이로써 매일유업은 이들 4사중 올 상반기 중 인당 생산성이 2위임에도 수익성 1위답게 자사 등기임원과 직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보수를 지급했다는 평가를 얻게 됐다. 직원 연봉 톱 매일유업, 최하위 롯데푸드 대비 약 4백8십만 원 더 많아 각사 반기보고서에 의거, 이들 4사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을 살펴보면 매일유업 29.3백만 원, 빙그레 25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올해 우리 경제는 역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하반기 반등도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올해 한국경제의 GDP 성장률을 -2.3%로 전망하면서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제위기 수준의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경제가 연내에 경기반등을 이뤄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0.7%였지만, 하반기는 이보다 더 낮은 –3.8% 성장률을 기록해서 연간 성장률은 –2.3%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충격 극복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70조원에 가까운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집행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대내적으로는 장기간 진행되어 온 경제여건의 부실화, 대외적으로는 美·中 등 주요국의 예상치를 웃도는 경기부진과 경기회복 지연, 우려했던 코로나19 재확산까지 현실화되면서 현재의 경기위축 흐름을 반전시키기는 사실상 힘들어졌다는 분석이다. 내수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4.1% 성장하며, 상당기간 심각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삼성그룹 식자재유통(단체급식 포함)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의 올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5년 만에 CJ프레시웨이를 밀쳐내고 외형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상반기에 부동의 1위 CJ프레시웨이를 약 618억 원 정도 앞서며 업계 외형 1위에 반짝 등극한지 5년 만에 또 다시 지각변동을 일으킨 것. 이후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까지 CJ프레시웨이와의 매출 격차를 해마다 확대시키며, 삼성그룹 위상과 걸맞지 않게 만년 2위에 머무는 아픔을 맛보다가 올 상반기에 모처럼 1위를 되찾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파죽지세로 삼성웰스토리를 크게 앞서나갔던 CJ프레시웨이의 독주체제를 무너뜨린 선전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목에서 삼성웰스토리의 경우 연결재무제표가 없어 양사의 객관적 비교를 위해서는 시장에 공시된 별도재무제표 수치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 독자들께 양해를 구한다. 업계에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무리 삼성그룹 계열사라 해도 CJ프레시웨이의 외형은 쉽게 넘지 못할 높은 벽으로 간주해 왔던 터여서, 이 같은 결과에 더 더욱 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올해로 집권(?) 2년차를 맞은 ‘전창원’ 대표의 빙그레가 올 2분기에도 외형과 손익 공히 거침없는 성장세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시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이 같은 호 실적은 경기 침체 장기화에다 코로나19 사태에 이르기까지 겹겹이 둘러싸인 국내외 악재 속에서 꿋꿋하게 일궈낸 성과여서 눈길을 끈다. 이 같은 호 실적의 배경으로는 빙그레가 현재 영위중인 ‘빙과·냉장·해외’사업 모두가 고르게 성장세를 펼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빙그레는 지난해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호 실적에 이어 올 1분기는 물론 2분기에도 순항을 연속해 이어감으로써,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이고 또 향후 영업전망은 어떠할 지에 대해 투자자는 물론 유가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2Q 매출 2678억(7.4%↑), 영업익 268억(30.1%↑)..‘빙과·냉동·해외’사업 모두 ‘호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빙그레의 연결 재무제표기준 2분기 매출은 26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2494억 대비 약 7.4% 증가해 역대 2분기 기준 최대치이자, 전체 분기 실적으로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 오리온, 해태, 크라운 등 국내 제과업계 빅4의 올 상반기 기준 등기임원과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직원의 경우는 ‘오리온’, 등기임원은 크라운제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 기업의 생산성 지표로 종종 인용되는 직원 1인당 매출액과 평균 연봉 순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직원은 거의 일치했지만, 등기임원의 경우에는 뒤죽박죽 엇박자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 이들 4사가 공시한 올 상반기 보고서에 의거해 임직원 1인당 평균 급여 순위를 살펴본 결과, 직원은 오리온, 롯데제과, 해태제과, 크라운제과의 순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동일했다. 하지만 이들 4사의 직원평균 급여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모두 상승했지만 그 오름 폭은 각 사별로 최저 50만 원에서 190만원까지 다양하게 분포해 희비가 엇갈렸다. 또한 등기임원 연봉은 크라운, 롯데, 오리온, 해태의 순으로 나타나, 지난해 상반기 최하위였던 크라운이 1위 롯데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 눈길을 끌었고, 오리온과 해태는 지난해 순위 보다 한계단씩 밀려 3, 4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로써 매출액 기준 제과업계 빅4 중 오리온이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청정원’ 브랜드로 친숙한 ㈜대상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식품사업부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80.7%나 급증한 610억 원을 시현, 창사 최대 분기영업이익 기록을 또 갱신했다. 이 회사의 종전 최대치는 올 1분기 498억이었다. 이로써 대상은 1956년 설립 이래 회사 역사에 기록될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매출 역시 지난해 2분기 7315억 보다 약 6.9% 늘어난 7819억 원을 시현, 역대 최고치인 2018년 3분기의 7853억에는 약 34억이 모자라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익만큼은 1분기에 이어 창사 최대치를 또 갈아치움으로써 ‘알찬 장사’를 펼쳤다는 평가다. 여기에 또 다른 사업부인 소재산업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적게나마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DB금융투자 차재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은 코로나19에 따른 신선 및 HMR 제품 판매 호조로, 또 영업이익은 대리점 채널 매출 증가와 판관비 감소 등에 힘입어 무려 80.8%나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당사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2Q 연결매출, 전년 대비 6.9%↑...식품&소재사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비스켓시장 점유율 1위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최근 다양한 비스켓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1위 자리 수성과 동시에 시장 점유율 제고를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식품산업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스켓류 소매판매액은 총 1조607억 원으로, 이중 롯데제과가 2468.4억 원을 팔아 1위(점유율 23.3%)를 달리고 있다. 이어 해태제과가 2325억(점유율 21.9%)로 뒤를 바짝 쫓고 있고, 오리온이 2194.7억(20.7%), 크라운제과가 1518.3억(14.3%), 동서식품 3.9%, 기타 브랜드 15.9%의 분포로, 이중 상위 5사가 전체 판매액의 84.1%를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양·편의성·취향 등 맞춤형 제품 줄출시..점유율 레벨UP 시킬까?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롯데제과가 어린이용 유산균 비스켓과 맥주 안주용 과자, 막대과자 형태의 롱크래커 등 편의성과 영양, 소비자 취향 저격용까지 각양각색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선보인 어린이를 위한 유산균 비스킷 ‘요하이 키즈’는 기존 ‘요하이’ 비스켓을 어린이에 맞춰 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GS칼텍스가 올해 2분기에 적자폭은 크게 줄였지만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고민이 커지고 있다. GS칼텍스의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부터 세 분기 연속 감소하더니 결국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이익은 원가와 비용, 환율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증감폭이 큰 경우가 종종 있지만 매출이 절반까지 감소하는 사례는 거의 없어 시선이 모이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14일 2020년 2분기 및 반기보고서를 시장에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올해 2분기에 매출 4조6375억원, 영업손실 1333억원, 분기순손실 1170억원 등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영업손실 1조318억원으로 시장에 충격을 준 것과 비교하면 영업손실과 분기순손실은 대폭 개선된 모습이다. 하지만 회사의 외형과 규모를 나타내는 매출이 지난해 3분기 8조 9457억원 이후 세 분기 연속 감소하면서 48.3%가 줄어 반토막이 나버렸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39.5% 감소했고, 한 분기 전인 1분기와 비교해도 34.4% 급감했다. 이러한 실적부진은 무엇보다 유가와 정제마진 약세에 따른 정유사업 부문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지만 그밖에 석유화학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의 올 2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직격탄’에 휘청, 최악의 실적을 보였던 1분기 충격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9.4%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되는 크나큰 아픔을 맛봤던 CJ프레시웨이가 2분기 들어 매출은 1분기 대비 3.6% 늘었고, 영업이익도 소폭이나마 27억 흑자로 되돌려 놓은 것.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2분기 실적에 의거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은 17.5% 줄고, 영업이익도 86.0% 주는 등 코로나19의 충격이 현재까지도 진행형인 상태여서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중론이다. 사상 초유의 강력한 감염력으로 외식산업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코로나19의 파괴력이 이들 외식업체에 식자재 공급과 기업·학교·관공서 등지에 단체급식을 제공중인 동사에게 얼마나 큰 악재로 작용하는지를, 또 최근 코로나 재확산 조짐을 감안할 때 향후 실적에 대한 섣부른 예측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2Q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대비 17.5%↓, 86.0%↓..직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의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매출도 이익도 여전히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구조개편, 생산혁신 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말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4조1,13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손실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1479억원의 영업손실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현대제철로서는 이번 2분기 140억원 이익이 매우 반가운 성과다. 하지만 이전에 2~4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던 실적에 비하면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해,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따른 자동차, 조선 등 수요 산업의 침체로 고로 부문 매출은 둔화됐으나 전기로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에는 미미하나마 1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봉형강류와 판재류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판재류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손익 개선을 실현할 수 있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