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여름시즌을 맞아 별의별 간편식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서고 있다. 이들 제품은 가정간편식(HMR)의 편의성과 건강을 고려한 ‘헬시죽’에다 오는 11일 초복 맞이 보양 도시락 ‘통민물장어구이덮밥’, 또 특별한 반찬이 없이도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주먹밥’ 등 다양한 간편 먹거리를 앞세워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죽의 본질에 영양설계를 더하다...순수본, ‘본죽 헬시 2종’ 출시 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의 관계사이자 맞춤형 유동식 생산 전문 기업 순수본㈜은 지난달 26일 편의와 건강을 고려한 가정간편식 파우치죽 ‘본죽 헬시(Healthy) 2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속 편한 죽의 본질에 체계적 영양 설계를 더한 ‘건강한 미식생활’ 컨셉의 ▲전복삼계죽 ▲쇠고기 뿌리야채죽 2종으로 구성됐으며, 이중 ‘전복삼계죽’은 쫄깃한 전복과 국내산 인삼, 결대로 찢은 닭고기까지 단백질을 듬뿍 담았고, 쇠고기 뿌리야채죽은 호주산 청정우와 7가지 국산 채소, 고소한 렌틸콩을 가득 넣었다. 특히 HMR의 편의성부터 건강과 맛에 대한 수요까지 채우고자 기획된 만큼 비권장 영양소·불필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와 여당의 대권주자들이 연일 부동산 대책을 놓고 씨름을 하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우상향 추세가 더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초만 해도 서울 외곽의 신도시나 경기인천 아파트가격이 수도권 아파트 가격을 주도했지만 4월 초 서울시장 선거 후 서울 아파트가격의 상승세가 가팔라지더니, 이후 10주 연속 0.10% 이상의 높은 주간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의 아파트가격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서울의 아파트값 주간상승률은 4월 9일만해도 0.05%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서울과 가까운 김포한강신도시 등 신도시의 주간상승률은 0.07%였고, 서울 외곽 경기도의 중저가 아파트들의 주간상승률은 0.11%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는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 아파트들이 주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 시장 선거 이후, 서울 서초, 강남 등의 재건축 아파트와 노원, 도봉 등 강북의 중저가 아파트에 수도권 수요가 몰리면서 한 달도 안돼 서울 아파트의 상승률이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의 상승률을 넘어섰다. 그리고 이후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수도권 아파트가격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경험 중심의 소비문화가 인기 트렌드로 떠오르자 식음료업계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체험형 공간 설치 붐이 일고 있다. 이들 업체는 새로운 미식을 전하는 외식 공간을 신규로 론칭하거나 플래그십스토어, 특화매장 등을 오픈해 신제품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힐링공간으로 꾸미는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 소비자 공략에 심혈을 기울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차별화된 메뉴에 휴식과 공연, 전시 공유 오피스 등 힐링 공간으로 꾸미고 소비자 유혹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지난 5월 서울 구의동에 자사만의 카페 문화를 한데 모은 프리미엄 매장 ‘탐앤탐스 블랙 그레이트점’을 오픈했다. 이곳은 지상 5층부터 지하 1층까지 6개 층의 넓은 공간을 자랑하며 각 층마다 탐앤탐스 블랙, 라운지탐탐, 와인탐탐 등 다양한 탐앤탐스 브랜드가 들어섰다. 지난 20여 년 간 탐앤탐스가 커피 문화뿐 아니라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며 구축해 온 ‘탐앤탐스 라이프 플랫폼’을 원스톱으로 만끽할 수 있는 탐앤탐스 타운인 셈이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최상급 커피,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카페 ‘탐앤탐스 블랙’으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7월 첫째 주 서울 서초구의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반포자이, 방배 삼익 아파트 등이 한 주만에 1억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큰 상승폭을 보이면서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해와 올해초에는 김포한강 등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가 가격상승세를 이끌었고, 최근에는 GTX 노선이 지나는 시흥 등 경기도 아파트가 수도권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6월 말, 7월 초로 들어서면서 노원, 강남, 서초 등 서울의 재건축아파트가 수도권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주에 노원구 아파트가격은 0.22% 상승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는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대다 재건축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6월 초 0.33% 등 수도권 최고 상승률을 7월까지 이어오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들이 몰려있는 강남구, 서초구 아파트도 각각 0.19%, 0.13% 오르면서 수도권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은 상승률에서는 노원구 보다 낮았지만, 한 채에 20억원을 넘나드는 가격으로 인해 한 주만에 1억원이나 오른 것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콜라보 춘추전국시대를 맞아 게임업계와 손잡고 유통업계 큰손으로 부상중인 MZ세대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MZ세대에게 새로운 재미와 흥미 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게임 대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인기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는 나만의 개성 추구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공략을 위해 미각과 시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효과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굽네피자, ‘카론컵 플랫폼대전’ 개최 굽네치킨은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게임과 굽네피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굽네피자배 카론컵 플랫폼대전’을 지난 5월 개최했다. 플랫폼대전이란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BJ로 구성된 ‘팀 아프리카TV’와 트위치 스트리머로 구성된 ‘팀 트위치’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5대5 대결을 펼치는 방식의 대회다. 굽네 페퍼로니 찹찹 피자 출시를 기념해 굽네치킨이 후원하고 카론크리에이티브가 진행한 이 대회에는 총 10명의 유명 인터넷 방송인들이 참여해, 생방송 동시 시청자수 총 18만 6천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재건축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지만 실제 조사결과, 서울보다 경기인천, 그리고 지방 아파트값이 더 많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새로 출범한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아파트값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전국의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27%로 한 주 전보다 0.01% 포인트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가격이 0.12%로 한 주 전 상승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아파트는 0.34%에서 0.35%로 0.01% 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방 아파트도 0.19%를 유지하는 등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6월 들어 상승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0.12%에 그친 반면, 수도권은 0.35%, 지방은 0.19%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최근 가격 상승이 둔화된 것으로 알려진 지방 아파트의 가격이 서울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폭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과 비교하면 서울의 상승률은 0.05%에서 0.12%로 상승률이 크게 높아졌고, 수도권도 0.22%에서 0.35%로 높아진 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서울의 전세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주 주간 상승률이 매매값 상승률을 앞질렀다. 지난 2월 19일 이후 4개월만이다. 매주 수도권 부동산 아파트 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서울의 전세값 주간 변동률은 0.11%로 조사됐다. 올해 초 0.25%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가 이후 급격히 떨어져서 4월 초 시장선거 전에 0.03%까지 줄었지만 시장선거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더니 지난주에는 매매값 상승률마저 추월해 버리면서 집없는 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재건축·재정비 사업들이 다시 활성화 되면서 이주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매매값 상승률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지난 2월 0.17%까지 상승했던 매매 상승률은 이후 4월초에 0.05%로 떨어졌지만, 시장선거 이후 재건축 등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6월 첫째주 0.12%까지 올랐다. 하지만 매매값 상승률은 6월에 들어서서 꺾이는 모습을 보이더니 지난주 0.10%로 다소 내려 앉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매매가격도 전세가격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보유세 과세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에 각종 곡물을 활용한 먹거리 신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단짠(달고 짠 맛)’으로 대표되던 자극적인 입맛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 뿐 아니라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인 ‘든든함’에 집중하면서 ‘곡물’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들 먹거리는 음료부터 우유, 쉐이크, 과자, 스낵, 라떼류에 이르기까지 그 카테고리도 다양하게 출시돼 소비자 이목을 자극하고 있다. 한 모금으로 빠르게 든든함을 채우는 ‘곡물 음료’ 출시 러시 탐앤탐스는 최근 물에 타먹는 곡물 라떼 파우더 ‘블랙 그레인 라떼 에브리데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파우치 안에 쌀, 현미, 흑미, 약콩, 땅콩 분태, 백태, 팥, 율무, 검정깨 등 9가지의 100% 국산 곡물을 함유해 든든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물을 부어 마실 수 있는 간편한 매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대표 RTD(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17일, 귀리의 고소한 풍미를 담은 디카페인 커피, ‘조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전국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2021년 5월 현재 3억 565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2021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5월 한 달 동안 0.7%가 오르면서 3억원 중반대를 넘어섰다. 서울은 서울시장 선거 후 재건축 등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심리적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7억 2035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돼 전국 평균 주택가격의 2배에 달했다. 또, 서울에서도 가격이 높은 서초, 강남은 평균 매매가격이 18억원에 육박하면서 전국 평균의 5~6배 가격을 형성했다. 서울 다음으로 주택가격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5억 777만원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올해들어와서는 상승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주춤했고 지난주에는 가격이 내리기도 했지만 지난해에 전국 평균의 5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전국 2위로 뛰어 올랐다. 다음으로는 분당, 일산, 김포 등 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경기지역이 4억 146만원에 거래되면서 3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서울, 세종, 경기도의 주택가격이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방에서는 대전이 3억 3783억원으로 대구 3억3592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외식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여행이 어려워지자 집이나 매장 식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 현지 먹거리 출시 열기로 뜨겁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몇몇 외식기업들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소비자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음식으로 세계를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푸드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과거 여행 당시에 현지에서 맛보았던 생생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 집콕 생활으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굽네치킨, ‘시카고 딥디쉬 피자’·’굽네 페퍼로니 찹찹 피자’ 선보여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굽네치킨은 미국 시카고 정통 스타일의 피자인 ‘굽네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출시했다. 시카고 피자는 깊은 접시 모양의 도우를 뜻하는 ‘딥디쉬 도우’가 특징이다. 이 피자는 많은 양의 치즈가 들어가는 정통 시카고 스타일 피자처럼 모짜렐라, 리코타, 로마노, 그뤼에르, 파마산 치즈 총 5가지 치즈를 토핑해 현지의 맛을 살리고자 애썼다. 여기에다 더욱 깔끔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콤한 맛의 아라비아따 소스를 발라 끝 맛까지 깔끔하게 했다. 해외 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출범하는 전기차 레이싱 경기 ‘ETCR(Electric Touring Car Racing)’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순수 전기차 모델만으로 운영되는 모터스포츠 경기 ‘ETCR’은 기존의 TCR 차량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ETCR에 플레이어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참가 업체들이 원활하게 고성능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통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하게 될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총 160kW급 발전 모듈로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의 2기에 해당하는 출력을 자랑하며, ETCR 차량(65kW 배터리 동일 사용) 2대를 동시에 1시간 이내에 완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전기차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게 될 ETCR을 통해 다양한 제품의 전동화 시스템을 더욱더 고도화하는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수소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전량을 회수,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블루수소 사업 성공에 성큼 다가섰다. 14일,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대 액체 탄산 제조업체인 신비오케미컬과 충남 대죽 일반산업단지에서 ‘액체 탄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현대오일뱅크 정해원 안전생산본부장과 신비오케미컬 홍지유 대표가 참석했다. 반도체 공정용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이 공장은 신비오케미컬이 내년 상반기까지 800억 원을 투자해 완공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내 수소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20만톤/년을 제품 원료로 공급한다. 기존 수요처인 선도화학과도 협력을 강화해 이들 업체에 공급하는 이산화탄소 규모를 지난해 9만톤/년 수준에서 내년 상반기 최대 36만톤/년으로 늘릴 계획이다.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로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회수, 활용해 만들어진 수소다. 대기 중에 탄소가 그대로 배출되는 그레이수소와 신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져 제조단가가 비싼 그린 수소와 비교해 각각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우수하다. 현 시점에서 가장 실현 가능성 높은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