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자사 먹거리 신제품에 톡톡 튀는 이름을 붙여 호기심을 유발하는 '네이밍 마케팅'에 한창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밍 마케팅(Naming Marketing)’이란 인상 깊은 브랜드 혹은 제품(메뉴)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제고는 물론 해당 제품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극하는 기법을 의미한다. 이름만으로 제품의 재료나 맛을 유추할 수 있는 직관적 네이밍을 사용하거나 SNS상에서 회자되는 인기 단어를 붙여 그 느낌을 전달하기도 한다. 이처럼 감각 있는 메뉴명은 소비자에게 친근한 매력을 전달하는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이에 업계에서는 제품(메뉴)의 주재료나 콘셉트를 기발하게 풀어내는, 마치 힌트와도 같은 이름을 앞세워 소비자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방법을 동원, 신제품에서 가장 처음 마주하는 요소 중 하나인 ‘제품 이름’에 제품 특성이나 재미요소를 더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특히 잘 지어진 이름은 소비자들이 제품의 특징을 쉽게 알 수 있고, 위트 있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을 줘 이를 도입하는 업체들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MZ세대 소비자 흥미 유발시키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계속되는 금리인상으로 전국 아파트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은 용산과 강남 아파트가 가격하락을 버텨내면서 혼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주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가격은 -0.02%를 기록하며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서울은 한 주 전에 기록한 -0.01%에서 다시 0.00%의 보합세로 올라서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은 강남 아파트가 한 주 전에 -0.02%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주에는 0.01%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강남 아파트의 등락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1일 정부가 고가주택, 다주택, 임대인에 대한 세금경감 정책을 발표하면서 소위 '똘똘한 한채'가 밀집돼있는 강남의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전환했다는 설명이다. 한 주 전 5,000만원까지 떨어졌던 강남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압구정동 신현대, 대치동 선경이 2,500~7,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집무실 이전 지역인 용산도 이촌동 한가람건영 등이 1,000~1,200만원 오르는 등 대통령 선거 이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강남·서초 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엔데믹 시대를 맞아 유통업계가 고객 접점 확대를 겨냥, 차별화된 매장 개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계가 선보인 ‘카페’에 브랜드 가치를 담아낸 이색 매장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패션브랜드들은 단순한 제품을 넘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경험케 하며 다감각의 경험을 자극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 특징. 즉, 제품은 아예 배제하고 브랜드의 가치와 콘셉트를 구현하는데 집중한 카페 공간을 운영하거나, 카페와 플래그십 스토어를 합친 복합문화공간을 꾸미는 등 다양한 공간을 선보이며 독특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공간은 ‘인스타그래머블한’ 콘텐츠도 다양하게 갖춰 주 타깃 연령층인 2030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개점과 동시에 핫플레이스로 자리잡는 사례도 많다. 이는 자연스러운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로 이어지는 만큼, 기업들 역시 SNS에 업로드하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소품부터 채광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쓴 트렌디한 공간을 선보이는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 ‘제품 없는 브랜드 공간’ 운영.. 감각적 자극 및 브랜드 메시지에 집중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제품 없이’ 브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뽀얀 우유의 풍미를 가득담은 별의별 새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년 넘게 지속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오프라인 식음료 매장과 야외 나들이족이 급증하면서 간편함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콘셉트의 식음료들이 각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봄여름시즌 소비자 공략 트렌드로 부드러움과 특유의 풍미가 일품인 우유에 주목하고 이를 활용한, 커피부터 도너츠, 아이스크림, 빵, 떡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독특한 우유 풍미와 부드러움 담은 별별 식음료 신제품 ‘봇물’ 코카콜라사의 대표 RTD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지난 4월 부드러운 우유의 풍미와 크리미한 텍스처를 살린 스위트 라떼 ‘조지아 라떼니스타’를 선보였다. 조지아 커피의 풍부하고 깔끔한 맛에 우유의 함량을 높여 크리미한 풍미를 담아냈으며, 부드럽고 달콤한 ‘크리미 라떼’와 진한 카라멜 향의 ‘카라멜 라떼’ 2종으로 구성됐는데, 어디서든 가볍게 기분 전환할 수 있는 라떼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280ml 소형 페트 제품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각종 스포츠 경기를 집에서 편안히 즐기려는 ‘집관족’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먹거리 출시 열기로 뜨겁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며칠 전 벌어진 월드컵 축구대표팀 평가전 경기와 프로야구,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집관(집에서 관람)’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 지난 4월 한국프로스포츠협회(KPSA)가 발표한 ‘2021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91.2%가 ‘프로스포츠 경기 생중계를 시청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경기장에서 직관도 가능해졌지만, 이동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안방 1열에서 편하게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집관’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이처럼 ‘집콕 응원’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아 더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만큼, 식품업계에서는 집관족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쫄깃한 도우와 강한 풍미의 불향”…오뚜기 ‘화덕style 피자’ 2종 눈길 응원 단골메뉴로 꼽히는 피자는 경기에 짜릿함을 더해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 2년만이다.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금융규제가 강화되면서 세종시와 대구 아파트 가격이 급락하고 올해 들어서는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아파트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는 이런 가운데도 강남, 서초 등의 재건축 아파트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지역인 용산과 중구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소위 '똘똘한 한 채' 효과로 상승세 유지 또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었다. 매주 전국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구 아파트가격은 0.0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가격도 0.01% 하락해서 지난 2020년 5월 이후 2년만에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남구가 최근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서초구는 서초와 잠원의 주요 재건축 위주로 계속 상승세를 보이며 0.02%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 정부의 1기 신도시 재건축 정책에 따라 분당은 정자와 금곡동 등의 매물이 소진되며 0.04% 상승세를 보였고 일산은 0.0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계속되는 금리인상으로 최근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7%까지 육박하면서, 시장에서는 아파트 매수세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적인 가격하락세 가운데도 아파트가격을 이끌던 강남 아파트가격 마저 지난주 '0%'의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과 함께 상승세를 이끌던 서초 아파트가격도 오름폭이 축소됐고, 대선 이후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이던 용산 아파트가격도 0.02%까지 상승률이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금리의 급박한 상승과 함께, 집값이 이제 고점에 이르렀다는 인식도 아파트가격 하락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아파트가격은 지난해 10월 금융규제가 강화되면서 내리막길을 걷다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를 거치면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서, 시장에서는 새정부의 주택정책 영향으로 아파트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하지만 한 주만에 주간상승률 0.00%의 보합세를 보이면서, 금리인상의 여파가 새정부의 주택정책보다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서울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던 신도시도 지난주에는 -0.01%로 아파트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기 신도시 재건축으로 일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일상속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헬시 플레저'가 각광을 받으면서 식품업계에 맛과 편의성을 장착한 단백질 식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헬시 플레저란 Healthy(건강한)와 Pleasure(기쁨)이 합쳐진 단어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운동에도 재미 요소를 더하는 것은 물론 식이요법도 무조건 포기하고 절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맛있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방식이 인기다. 특히 단백질 식품의 경우 과거에는 운동 전문가만 섭취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으나 최근에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누구나 쉽고 맛있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2021년 단백질 제품 시장은 약 3364억 원을 기록, 2018년 813억 대비 4배 이상 급증, 지속 성장중이며, 소비자들은 단백질 제품 구입시 맛과 제품의 기능, 효과, 함량 수준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맛있는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식품업계에서도 고단백 음료부터, 스낵, 치즈, 식재료까지 소비자들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막걸리, 맥주, 소주 등 주류업계가 음료업체나 편의점 등 유통기업과의 콜라보를 통해 생경한 신제품을 줄줄이 출시하며 MZ세대 애주가 공략에 분주한 행보를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장수, 파리바게뜨와 ’장수 막걸리 쉐이크’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 막걸리 전문기업 서울장수는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와 손잡고 '장수 막걸리 셰이크'를 지난달 26일 출시했다. ‘장수 막걸리 쉐이크’는 장수 막걸리 특유의 톡 쏘는 청량감과 쌀의 구수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그대로 살린 메뉴로, 잘 숙성된 막걸리를 마실 때 느낄 수 있는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극대화했으며, 쌀 토핑을 더해 씹는 재미도 더했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알코올 함량 0.15%인 성인용 비알코올 메뉴로 선보여 막걸리 애호가나 초보자들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파리바게뜨의 인기 메뉴인 빵들과 잘 어울려 이색 조합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장수 막걸리 쉐이크`는 출시에 앞서 약 5개월간 블라인드 테스트와 사전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도를 점검하고 제품력을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장수는 이에 앞서 지난달 9일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방자치장과 의회 선거가 치러진 6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가격은 매매도 전세도 상승세를 탔다. 매매가격의 주간 상승률은 0.02%로 5주 연속 상승세였고, 전세가격도 한 주 전 -0.01%에서 0.03%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의 아파트가격이 이렇게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가격은 -0.01%로 지난해 10월 금융규제 강화 이후 계속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해서 발표하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방선거가 있었던 6월 첫째주 서울의 매매가격 주간상승률은 0.02%, 전세가격은 0.03%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신도시는 매매는 0.01%로 상승했지만 전세는 -0.02%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은 매매도 전세도 0.0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과 신도시의 상승세는 재건축 아파트가 이끌었다. 윤석열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 등 민간 공급을 늘리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고, 지방선거에서 지자체장과 지방의회가 여권 위주로 구성되면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고가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의 서초 아파트는 0.1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대세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캠프닉’족 공략용 먹거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약 2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달 해제되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억눌렸던 집콕 생활에 대한 보상심리로 바깥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기 시작한 것. 실제로 경제 활동 지표 중 하나인 전국 이동량에 따르며, 거리두기 해제 1주차에 전국 이동량은 전주 대비 3.5%, 2주차에는 2.4%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야외로 떠나는 나들이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MZ세대 사이에서 너무 덥지 않은 야외 햇살 아래에서 즐기는 ‘캠프닉’이 대세로 떠오르는 추세다. 캠프닉이란 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로 소풍처럼 가볍게 즐기는 캠핑을 의미하는데,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도 캠핑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 MZ세대 사이에서 인증샷용 캠핑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캠프닉 열풍의 일환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술만 챙겨 떠나는 컨셉의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이 주목을 받는 중이다. 과거엔 캠핑하면 바베큐를 떠올렸지만 요즘 들어서 다양한 식음료를 즐기는 캠프닉 모습을 자주 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므로써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된다. 현대건설은 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전라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등과 컨소시엄으로 하루 1톤 이상의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수전해 기술이란, 전기로 물을 분해하여 산소 및 수소를 대규모 생산하는 기술로, 청정수소생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정수소란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거나 현저히 적게 배출하는 수소를 말한다. 수소는 생산방식에 따라 그레이수소, 그린수소, 블루수소로 나눈다. 화석연료나 천연가스를 이용해 만든 수소를 ‘그레이수소’,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력으로 물을 분해하여 생산 시 탄소배출이 전무한 수소를 ‘그린수소’, 그레이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활용하는 것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인 수소를 ‘블루수소’라고 하는데, 그린수소와 블루수소를 일컬어 청정수소라 한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수소의 생산・공급체계를 청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