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는 한국의 수소경제가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성장세를 견인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중국석화(中国石化), 중국석유(中国石油), 국가에너지그룹(国家能源集团) 등 대형 국유기업의 주도하에 이뤄지는 중국 수소경제의 사례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5일 코트라가 분석한 중국 수소경제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트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수소를 탄소중립 시대의 전략 자산으로 규정하고,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 반면, 한국은 기술력은 갖췄지만 생산 규모와 정책 추진력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어, 지금이야말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 그레이에서 그린으로.. 두드러지는 중국의 수소 전환 로드맵 ‘수소 굴기’에 나선 중국이 그레이 수소 중심의 구조에서 그린 수소로의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발표한 ‘수소에너지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연간 수소에너지 생산 및 소비 규모는 3650만 톤을 초과하여 세계 1위를 기록하였다. 재생에너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수소 기반의 미래 군용 모빌리티 개발을 통해 K-방산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소형 수소 군용차량과 이동형 수소충전 지원차량 개발을 완료하고, 실증과 평가를 통해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한자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군과 기업이 공동으로 진행한 개발사업에 참여해 성능 시험과 운용성 평가를 담당했으며, 목표 성능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자연이 개발에 참여한 소형 수소 군용차량은 1회 충전으로 400km 후반대의 주행이 가능하며, 이는 미 육군이 2016년 개발한 수소 군용차량(ZH2)보다 2배 이상 긴 주행 성능이다. 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디젤 차량 대비 열과 소음이 적고, 저속에서도 높은 출력을 발휘해 험지에서도 조용하고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함께 개발된 이동형 수소충전 지원차량은 상용화를 위한 시험평가와 검증을 거쳐 규제샌드박스 신청을 진행 중이다. 규제특례가 허용되면 군 부대에서 직접 수소를 충전하는 실증 실험이 추진될 예정이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수소차 기술을 바탕으로 군용 모빌리티와 장비 개발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수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 규제가 강한 국가일수록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오랫동안 통용되던 ‘오염 피난처(pollution haven)’ 가설을 뒤집는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KAIST 기술경영학부 이나래 교수 연구팀은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헤더 베리·재스미나 쇼빈 교수, 텍사스대학교 랜스 청 교수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기업들이 이제는 환경 규제가 강한 국가를 ‘녹색 피난처(green haven)’로 선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9년까지 92개 수입국과 70개 수출국, 약 5천여 개 제품에 대한 UN Comtrade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 전체 교역량은 줄어드는 반면, 전기차·에너지 효율 가전 등 녹색 제품에 한해서는 오히려 교역이 증가하는 현상이 확인됐다. 이는 단순히 생산비 절감을 위해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 제품의 생산과 거래 과정에서 투명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규제가 강한 국가를 선호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스마트폰, 의류, 음식, 화장품, 가전제품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라남도가 신안에 이어 진도에도 대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6GW 규모로, 지정 시 지역 주민을 위한 에너지 소득 창출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1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1·2단계 민관협의회’를 열고, 단계별 사업계획을 설명하며 지정 절차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1단계 3개 단지 1.47GW, 2단계 2개 단지 2.13GW로 총 5개 단지 3.6GW 규모다. 발전단지 위치와 접속 선로 등을 기준으로 구분되지만, 두 단계는 동시에 추진된다. 전남도는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진도군민 대상 주민설명회 6회, 제2차 민관협의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10월 말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지자체 주도형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 최대 0.1이 부여돼 지역 주민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1, 2단계가 모두 지정되면 연간 약 2,800억 원 규모의 REC를 확보할 수 있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초기품질은 내연차를 따라잡을 수 없을 거라던 전기차의 약진이 거세다. 전기차 구입자가 경험한 문제점 수가 1년 새 20% 이상 감소해 내연기관차의 1.6배에서 1.2배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연례 자동차 기획 조사’에서 새차 구입 후 1년 이내(2024년 7월~2025년 6월 구입)인 소비자에게 그간 경험한 문제점을 물어본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 사이 새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00대당 문제점 수(PPH: Problems Per Hundred)를 기준으로 초기 품질 지수(TGW-i)를 산출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이전에 비해 전기차의 포기품질 문제가 대거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차량의 평균 PPH는 121로 집계됐다. 전기차는 140 PPH, 내연기관차는 118 PPH로 전기차가 1.2배 더 많았지만, 이는 지난 2년간 유지됐던 1.6배 격차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특히 전기차의 문제점 수는 지난해 190 PPH에서 올해 140 PPH로 50건 감소하며 약 26% 개선됐다. 문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생에너지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사례가 단지 일개 지역의 문제가 아님을 시사하는 보고가 발표됐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가 14일(현지시각) 발간한 ‘글로벌 에너지 전망 2025(Global Energy Perspective 2025)’ 보고서에 따르면, 그린 수소를 비롯한 주요 대체 연료들이 2040년 이전에는 본격적인 시장 진입이 어려울 것이라며 그 이유로 ‘비용 경쟁력과 금융 투자 가능성’을 중심으로 설계되고 있는 현재의 구조를 꼽았다. 결국 이로 인해 대체연료 상당수가 기존 연료에 비해 높은 비용을 지닐 수밖에 없으며 이것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재 우리가 재생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대변하는 것으로 이를 시정하지 못한다면 지구 온난화 억제와 에너지 안보 확보라는 이중 과제를 푸는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대체 연료 상용화, 왜 2040년 이후로 미뤄지는가 탄소중립의 당위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대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지금이지만 그것이 곧 문제의 해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재생에너지, 전기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 농도가 관측 사상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423.9ppm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57년 현대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대 증가폭으로, 지구 기온 상승과 극단적 기상 현상의 심화를 예고하고 있다. WMO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온실가스 보고서(Greenhouse Gas Bulletin)’에 따르면, 이번 급증은 인간 활동에 의한 지속적인 배출과 더불어 산불 증가, 그리고 산림과 해양 등 탄소 흡수원의 흡수 능력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산화탄소의 연평균 증가율은 1960년대 0.8ppm에서 2011~2020년에는 2.4ppm으로 상승했으며, 2023년에서 2024년 사이에는 무려 3.5ppm이 증가했다. 이는 엘니뇨 현상과 함께 아마존과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가뭄 등으로 인해 육상 흡수원이 크게 약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산화탄소 외에도 메탄(CH₄)과 아산화질소(N₂O) 농도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탄은 2024년 평균 농도가 1942ppb로, 산업화 이전보다 166% 증가했으며, 아산화질소는 338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CO₂ 포집·액화 통합공정 실증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저탄소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월 14일 경기도 평택 수소 특화단지에서 CO₂ 포집·액화 실증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증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시설은 2022년 과기정통부 국책과제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 CO₂ 포집·액화·활용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연구개발과 현장 검증을 거쳐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총괄 주관기관으로서 공정 설계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습식 포집 방식과 분리막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통합공정을 구현해,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로부터 연간 3만 톤 규모의 CO₂를 안정적으로 포집·액화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 실증 결과, 포집 효율은 90% 이상, CO₂ 순도는 95% 이상으로 확인되었으며, 포집된 CO₂는 액화 과정을 거쳐 액체탄산, 드라이아이스, 특수가스, 합성연료 및 화학제품 원료 등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