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가 서부 로레스탄 주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의 주동자 132명을 체포했다는 보도인데,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은 이란에서 가장 빈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IRGC는 성명에서 “로레스탄 주에서 발생한 폭동과 학살의 조직자 및 지도자 132명이 체포됐으며, 이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테러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타스님 통신>은 앞서 IRGC가 19일(현지시간) 이란 중남부 지역인 야즈드와 셈난, 라프산잔, 시르잔 등 4개 지역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의 지도자들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법 집행 최고사령관 아흐마드 레자 라단은 19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소요와 폭동 이후 도시들의 안정이 회복됐다”고 발표했다. 이란 사법 당국은 최근 시위 과정에서 범죄 행위에 가담한 모든 사람들을 계속 체포할 예정이다.
이란에서는 2025년 12월 말, 최초 화폐가치 하락(평가절하)에 대한 반발로 시위가 시작됐다. 이후 반정부 시위로 확대됐다. 1979년 이란 혁명으로 폐위된 샤(Shah, 왕정 당시 팔레비 국왕을 지칭)의 아들 레자 팔레비는 자신이 반정부 시위를 이끌어 현 정부를 무너뜨리자고 이란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전국적으로 인터넷이 차단됐고, 시위대와 경찰 모두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란 정부는 지난 12일 전격적인 상황 통제에 나섰다. 이란 국민들도 “국가혼란과 체제 전복을 노린 외부세력의 준동”이라며 전국적으로 수백만명이 인파를 이뤄 친정부 시위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