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식음료, 은행 등 산업계가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일조하기 위해 도심 숲 조성과 공원 가꾸기 탄소포집에 효과가 높은 식물로 알려진 염생식물 ‘칠면초’ 군락지 복원 활동을 펼치는 등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탄소중립포털에 따르면 탄소중립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인간 활동에 의해 더 이상 증가되지 않도록,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흡수량을 늘려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을 말하며 ‘넷 제로(Net Zero), 탄소 제로(Carbon Zero)’라고도 일컫는다.
특히 우리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 흡수원 보호 방법으로 산림을 꼽고 있는데, 산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대기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10년간 산림면적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나무를 심거나 식물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열섬 현상은 물론 대기오염까지 줄일 수 있으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우리의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탄소중립포털의 일관된 메시지다.
산업계 또한 이러한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상암동 노을공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는 식목일을 앞두고 도심 내 훼손된 녹지 공간의 생태 회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획한 행사로,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도시 공간 속 녹지가 갖는 의미와 식재 요령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공원 내 경사면 일대에 나무를 심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식재한 나무는 산벚나무와 헛개나무로 건조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큐온캐피탈·애큐온저축은행,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식재활동 펼쳐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10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나무심기 사업’을 전개했다. 서울 중랑구 중랑캠핑숲에서 ‘애큐온 그린 온(Green On)!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부전달식과 임직원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애큐온캐피탈 20명, 애큐온저축은행 30명으로 구성된 임직원봉사단이 총 500주의 수목을 직접 심는 활동도 함께 펼쳤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울마이트리 운영단체인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협력하여 활동의 전문성을 높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주요 공원 4개소를 대상으로 약 2,380주 나무를 식재하고, 약 4,155㎡ 규모의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5천만원 규모로 2026년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시민이 함께 기부에 동참하는 ‘서울마이트리 프로젝트(생명의숲 운영’ 사업으로 확장하여 기업과 임직원뿐 아니라 시민도 함께 나무 심기에 동참하여 기후위기를 함께 대응할 수 있는 환경복지 모델도 선보였다.
스타벅스, 4월 선행의 달 맞이 전국 문화유산·숲·공원 가꾸기 나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4월 ‘스타벅스 선행의 달’을 맞아 전국 단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스타벅스 선행의 달’은 매년 4월, 전 세계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2011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역시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약 1,200여 명의 파트너가 참여해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과 숲과 공원을 가꾸는 ‘공원 돌보미’ 활동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서울, 광주, 경주, 인천, 강릉,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봉암갯벌 칠면초 군락지 복원 봉사활동’ 실시
BNK경남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명 다양성 보전 및 탄소 저감 블루카본 생태계 보존’에 탁월한 염생식물 ‘칠면초’를 봉암갯벌에 식재하는 활동을 지난 6일 전개했다. 이는 ESG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인 ‘봉암갯벌 칠면초 군락지 복원 봉사활동(2개년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2개 조로 나뉜 봉사자들은 간조 시간에 맞춰 봉암갯벌 인공섬으로 들어가 지난해 칠면초를 심은 주위에 칠면초 모종과 씨앗을 심었다. 특히 지난해 보다 800수 더 많은 칠면초 모종 2000수를 식재하고 씨앗 1kg을 파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공헌홍보부 이명훈 부장은 “지난해 칠면초를 식재한 뒤 수개월간 모니터링을 통해 모종한 칠면초 90% 이상이 뿌리를 내리고 씨앗을 맺은 것을 확인했다”며 “과거 해양환경오염의 대표 사례이던 봉암갯벌이 기후변화 완화와 생물다양성 유지에 기여하는 해양 생태계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면초는 잘피·갈대 등과 함께 우리나라 연안의 대표적인 블루카본 염생식물이다. 특히 갯벌의 탄소 저장능력과 탄소 흡수율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인천·평택 등 서해안과 여수·순천·부안 등 호남 남해안에서의 활발한 이식으로 군락지 조성 또는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