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대의명분이 당장의 전력 생존이라는 냉혹한 현실 앞에 흔들리고 있다. 지속되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에너지 공급망이 마비되고 이상 기후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자 세계 각국이 약속이나 한 듯 다시 석탄 발전의 스위치를 켜고 있는 것이다. 석탄 발전의 유해성을 체감한 전 세계가 너나없이 석탄 손절의 기치를 내건지 그리 오랜 세월이 흐른 것도 아니지만 현실적인 벽 앞에서 스스로의 맹세를 어긴 셈이다. 친환경으로의 대전환이라는 대의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막상 그로 인한 불이익을 더는 참지 않겠다고 나선 꼴. 싸고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에너지로의 회귀는 일시적인 흐름인 걸까. ◆ 친환경 대의명분 누른 에너지 안보의 생존 논리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Global Energy Review 2026’에 따르면 최근 중동 갈등으로 인한 천연가스(LNG) 및 석유 공급망 불안정성이 극에 달하면서 글로벌 발전 시장에서 급격한 '연료 전환(Fuel Switching)'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가격이 급등하고 수급이 불안정한 가스 발전 대신 상대적으로 공급이 원활하고 가격이 저렴한 석탄 발전을 임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전력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해 외형과 손익 최고치를 갱신하며 승승장구중인 전력기기·시스템 및 그린에너지사업 등을 영위하는 LS일렉트릭이 해외수주 모멘텀 가속화로 인해 이익 레벨이 상향될 것이라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와 투자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손현정, 김고은 연구원이 지난 14일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분석 의견을 표명한 것인데, 보고서를 살펴보기에 앞서,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동사의 영업실적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고 이를 견인한 동력은 무엇일까? 먼저 동사 사업보고서에 의거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연결기준 영업실적부터 살펴보면, 매출은 2022년 3조3771억, 2023년 4조2305억, 2024년 4조5518억, 2025년 4조9658억 원을 올려 한해도 거르지 않고 성장해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약 1875억, 2023년 3249억, 2024년 3897억, 2025년 4264억 원을 시현 매출액 우상향 흐름과 맥을 같이했다. 이러한 추세는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유안타증권 손현정, 김고은 연구원
[엔트로피타임즈 김재영 기자] 정부가 올해 첫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실시하면서 입찰 상한가격을 지난해보다 5% 낮췄다. 내년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 개편을 앞둔 사실상 마지막 경쟁입찰인 만큼 재생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가격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장기고정가격 계약시장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려는 정책 신호로 풀이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2026년도 제1차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공고했다. 공고 물량은 총 1000MW 내외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입찰 상한가격은 147.686원/kWh로 지난해보다 약 5% 낮췄다. 정부는 국내 태양광 균등화발전비용(LCOE) 하락 추세와 최근 입찰 수요, 시장 여건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탄소배출량이 적은 태양광 모듈에 대한 우대는 유지됐다. 탄소검증모듈 1등급에는 16원/kWh, 2등급에는 7원/kWh의 우대가격이 적용된다. 정부는 최근 시장가격 차이를 반영해 1등급은 지난해보다 4원 올리고 2등급은 2원 낮췄다. 이는 국내 제조업계가 상대적으로 강점을 가진 저탄소 모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규제 대응에도 유리한 정책으로 평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북극항로는 아시아를 출발한 화물을 단순히 북극을 거쳐 유럽으로 실어나르는 뱃길이 아니라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북극항로는 북극 연안 지역의 에너지 및 광물 자원 개발을 개발해 배에 싣고 다른 지역으로 실어나를 때만 활성화되고, 빠르게 정상적인 국제운송회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성원용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는 13일(서울시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극화 포럼’에서 “북극항로 실현이 가능할지 불가능할 지는 북극개발 여부에 달려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성원용 교수는 “러시아는 전쟁을 계기로 유럽향 물류가 크게 줄고 아시아향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자 해운망을 중심으로 대륙 철도와 해운을 같이 발전시키는 ‘병렬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단순히 유라시아 대륙의 육상교통로 활성화 전략에만 집중한 게 아니라 육상과 해양을 연결시키는 연결성(connectivity)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성 교수는 “이 흐름은 해륙복합운송으로 구체화 되고 있는데, 하나의 운송 수단에 의지하지 않고 도로와 철도, 해운, 항만과 내륙 내륙 수운을 연결시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성원용 교수에 따르면,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인류의 가장 오래된 에너지원이었던 석탄의 시대가 저물고 태양광이 전 세계 전력 공급망의 주역으로 우뚝 설 날이 머지않았다. 값싸고 빠른 설치 속도로 인류 역사상 가장 저렴한 에너지 시대를 열고 있는 태양광은 이제 단순한 신재생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패권을 재편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글로벌 에너지 리서치 기관 블룸버그NEF(BNEF)가 발표한 최신 글로벌 에너지 전환 전망에 따르면 태양광은 향후 6년 이내에 석탄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 1위 발전원으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산업혁명 이후 200여 년간 이어져 온 ‘석탄 중심 시대’가 종언을 고하고, 태양광·배터리 중심의 새로운 에너지 질서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 올해 숨고르기 거쳐 2027년부터 다시 폭발적 질주 지난 20년간 태양광 시장은 매년 전년도 기록을 갈아치우며 수직 성장해 왔다. 201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설치된 태양광 용량은 100기가와트(GW) 미만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무려 650GW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BNEF는 올해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이 약 640G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한국, 미국, 일본이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차세대 원전 시장을 둘러싼 새로운 동맹이 출범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미국의 루비오 국무장관, 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배치 협력각서(MOC)’에 서명했다. 이번 협력각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시작으로 제3국에 SMR을 공동 도입·수출하기 위한 협력 체제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표준 노형 개발과 간소화된 계약 절차, 자금 조달, 기자재·연료·서비스 지원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미국 국무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프로젝트 개발 위험을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민간 투자 촉진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SMR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은 원천기술과 설계 역량을, 한국은 대규모 원전 건설 경험과 가격 경쟁력을, 일본은 원전 기자재와 핵연료 기술을 각각 보유하고 있어 3국의 역량이 상호보완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3국은 협력 대상국들
[엔트로피타임즈 김재영 기자] 정부가 청정수소 공급 전략의 무게중심을 그린수소에서 지역 자원 활용으로 넓히고 있다.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그린수소가 궁극적인 목표라면 하수처리장과 댐 등 지역에서 확보할 수 있는 자원을 활용한 청정수소는 지금 당장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같은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할 도심형 청정수소 생산시설이 충북 청주에 들어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일 청주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고순도 청정수소로 전환해 차량 연료로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00억원으로 국고와 현대자동차그룹이 각각 50억원씩 부담했다. 새로 준공된 시설은 하루 4000N㎥의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하루 500㎏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수소승용차 약 1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시설과 충전시설을 함께 구축해 수소 생산부터 충전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통합형 공급체계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 지역 자원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본격화 현재 청주 공공하수처리장에서는 하루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이 정부의 해상풍력 입찰 로드맵에 발맞춰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해, 발전공기업으로서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2시간 만에 금오도 해상풍력 고정가격 입찰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는 기쁨까지 맛봤다. 먼저 지난달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은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는데, 중부발전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한편, 그동안 축적된 기술 역량과 사업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시장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국내 기술과 금융을 집약한 국내 최대 규모 신안우이 해상풍력(390MW)의 성공적인 착수를 시발점으로 삼아 보령, 인천, 남해 등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2035년까지 해상풍력 4GW의 개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Supply Chain) 활성화와 전력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제적으로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단순한 설비 용량 확대를 넘어 ▲국내 공급망 활성화 ▲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지만 세계 LNG(액화천연가스) 시장의 장기 전망은 오히려 더 확대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으로서 LNG의 전략적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안정적 전원으로 LNG가 재평가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질서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글로벌 에너지기업 셸이 발표한 ‘LNG Outlook 2026’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셸은 세계 LNG 수요가 2025년 약 4억2200만톤에서 2050년에는 약 6억9500만톤으로 약 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탈석탄 전환, 산업 성장, 그리고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장기적인 수요 확대를 이끌 핵심 요인으로 제시됐다. 또한 셸은 일본과 같은 성숙한 전력 시장에서도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전력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기존 산업 구조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전력 소비처가 등장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에너지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 RE100의 운영기관인 더 클라이밋 그룹으로부터 글로벌 사업장 전체의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를 공식 검증받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국내 미용업계 최초의 RE100 가입에 이어 2025년 RE100 달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생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국내 전체 기관·기업을 통틀어 최초로 글로벌 RE100 인증을 받은 한국수자원공사에 이은, 민간기업 최초라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국내 재생에너지 여건상 민간기업이 글로벌 기관의 까다로운 검증을 통과해 100%를 인정받는 것이 꽤 어려운 편이라, 당분간은 기업들의 PPA 체결이나 단계적 전환 소식이 중심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자체 보유한 수력발전 등 물 기반의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RE100을 달성했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모레퍼시픽의 경우에는 지난 2020년 5% 수준이었던 전체 재생 전력 전환율을 매년 꾸준히 높여, 2025년 전사 재생 전력 전환을 완료했다. 이는 단순한 자발적
[엔트로피타임즈 김재영 기자] 정부가 오는 9월 소형모듈원자로(SMR)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제도 정비를 추진하는 가운데 원전 업계가 핵심 기자재에 대한 '선제 제작(선발주)' 허용을 요구하면서 이를 둘러싼 공방이 과열되고 있다. 업계는 글로벌 경쟁 대응과 공급망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하지만 인허가 이전 생산을 허용할 경우 사업 리스크와 비용 부담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이번 논의는 단순한 규제 완화 차원을 넘어 원전 산업의 투자 방식과 공급망 유지, 국가 에너지 전략까지 맞물린 사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2035년 SMR 상용화를 목표로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산업계는 생산 일정에 맞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2035년 SMR 목표 속도전, 선발주 허용이 새 쟁점 지난 6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대한민국 SMR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원전 업계와 학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SMR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업계는 정부가 제시한 2035년 SMR 상용화 목표를 달성하려면 최소 2028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전 세계 주요국이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청정에너지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환경적 명분을 넘어 재생에너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1000억 파운드(약 186조원)에 달하는 청정에너지 분야 민간투자 유치 성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투자 경쟁에 불을 붙였다.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7월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1000억 파운드 이상의 민간 투자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투자 유치가 해상풍력과 태양광, 송전망, 에너지 저장장치(ESS), 수소, 탄소포집·저장(CCUS), 원자력 공급망 등 에너지 전환 전반에 걸쳐 이뤄졌으며, 영국의 에너지 안보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발표는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런던 기후행동주간'에 맞춰 공개됐다. 정부는 청정에너지 투자를 단순한 기후 대응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국제 투자자들에게 영국 시장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에
[엔트로피타임즈 김재영 기자] 최근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세계 에너지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 유가가 출렁이고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반복되는 가운데 한국이 캐나다산 원유 수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는 이를 단순한 수입선 확대가 아니라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보고 있다. 실제로 관세 행정 개선을 계기로 캐나다산 원유 도입이 급증하면서 중동 편중 구조를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원유 넘어 LNG·수소·핵심광물 협력 가능성 커져 관세청은 19일 캐나다 앨버타주 에너지·광물부 장관 브라이언 진과 함께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방문해 캐나다산 원유 수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한국 관세청과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가 체결한 '원산지 입증서류 간소화 공동합의' 이후 처음 이뤄진 후속 협력 행보다. 당시 양측은 캐나다산 원유가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의 혜택을 보다 쉽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원산지 입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합의했다. 표면적으로는 통관과 원산지 증명 절차에 관한 협력처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2022년 이후 매해 외형과 손익 모두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중인 가온전선(구 희성전선)이 이달 들어 미국시장서 잇따라 수주를 성사시키며 올해도 실적 최대치 갱신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글로벌시장 화두인 인공지능산업의 발전으로 AI데이터 센터 건립 등 에너지(전력) 수요 급증을 대비한 전력망 구축의 필수 제품인 배전 및 송전 케이블 등이 미국서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이달에도 케이블, 버스덕트 등 제품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잇따르고 있어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동사의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동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고, 최근 잇따라 전해진 미국 내 주요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은 무엇일까? ■2026 1Q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4%, 27.2% 증가 동사 사업보고서와 1분기 보고서에 의거해 2022년부터 올 1분기까지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매출은 2022년 1조4165억, 2023년 1조4986억, 2024년 1조7271억, 2025년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기자] 러시아는 5년차에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점점 누적되고 에너지 개발과 항로개발 투자 자금까지 이탈,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차근차근 북극항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개발을 진행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재와 투자금 이탈로 석유와 석탄, 천연가스 생산 프로젝트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프로젝트의 착공도 지연되면서 북극항로 개발의 핵심 사업인 쇄빙 LNG선 개발도 압박을 받아왔는데, 버티고 견뎌 추진한 결과 첫 쇄빙선이 극동 항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각고 끝에 두번째 LNG 운반선 완성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는 “18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연해주(프리모르스키 크라이)에서 북극 천연가스 운반선 ‘콘스탄틴 포시엣(Константин Посьет)’ 호의 명명식이 열렸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명명식은 배를 바다에 띄우는 진수식에 앞서 이름을 붙이는 행사다. 러시아 최대의 해운회사이자, 화석연료 해상운송과 연안 탐사, 석유・가스 생산 및 시업지원 분야 지구촌 선도기업인 소브콤플로트는 ‘콘스탄틴 포시엣’이 북극 LNG 운반선 시리즈의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