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이달 초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 최고 포털이자 인터넷플랫폼 기업인 네이버(NAVER)가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안정적인 우상향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미래 성장동력 부재라는 평가로 인해 급등하는 코스피 시장지수와는 대조적으로 지지부진 행진을 펼쳐왔던 주가도 영업실적에 못지않은 상승 탄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지 투자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최근 5년간 실적 추이와 올해 전망은 어떠하고, 이번에 삼소(삼겹살+소주)미팅을 가졌던 젠슨 황과의 핵심 협력 내용과 이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평가는 어떠한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동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의거해 지난 2021년 이후 지난해까지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추세부터 살펴보면, 매출은 2021년 6조8176억으로 시작해 2022년 8조2201억, 2023년 9조6706억, 2024년 10조7377억, 2025년 12조350억 원을 시현, 해마다 최대치를 갱신하며 우상향 추세를 이어왔다. 영업이익 또한 2021년 1조3255억, 2022년 1조47억, 2023년 1조4888억, 2024년 1조9793억, 2025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대한민국 방위산업(K-방산)의 패러다임이 기존 내수와 직수출 중심에서 해외 유수 기업과의 공동개발 국면에 진입하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양승윤 연구원이 지난 22일 ‘한국 방산 Phase 3 본격화’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한 것. 동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유수의 글로벌 방산 업체들과 한국 방산 업체 간의 협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해외 현지 생산을 넘어, 글로벌 공동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는 의미로, 멀티플 확장 요인이자, 선진 시장 진출과 M/S 확대를 통한 추가 매출 파이프라인 확보를 겨냥한 승부수라는 것. 이로써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내수 중심(Phase 1)에서 직수출 중심(Phase 2)으로 빠르게 전환했던 K-방산이, 이제는 글로벌 프라임 방산 기업들과 손잡고 핵심 무기체계를 공동 개발하는 ‘Phase 3(3단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전역의 지역 보호주의 움직임에 대응하고 선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라는 것이 양 연구원의 판단이다. 구체적으로는 2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2022년 이후 매해 외형과 손익 모두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중인 가온전선(구 희성전선)이 이달 들어 미국시장서 잇따라 수주를 성사시키며 올해도 실적 최대치 갱신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글로벌시장 화두인 인공지능산업의 발전으로 AI데이터 센터 건립 등 에너지(전력) 수요 급증을 대비한 전력망 구축의 필수 제품인 배전 및 송전 케이블 등이 미국서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이달에도 케이블, 버스덕트 등 제품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잇따르고 있어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동사의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동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고, 최근 잇따라 전해진 미국 내 주요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은 무엇일까? ■2026 1Q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4%, 27.2% 증가 동사 사업보고서와 1분기 보고서에 의거해 2022년부터 올 1분기까지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매출은 2022년 1조4165억, 2023년 1조4986억, 2024년 1조7271억, 2025년
[엔트로피타임즈 이상현 편집위원] 미국의 모든 정보기관들을 총괄 지휘하는 국가정보국장(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DNI)이 “미국이 과거 30여 개국에 걸쳐 120개 이상의 생물학 연구소에 자금을 지원해 왔다”고 전격 밝혔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이런 사실이 전혀 없고 “모두 러시아의 거짓말이며 오히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생물학 무기를 개발해왔다”고 했는데, 이게 ‘새빨간’ 거짓말임을 공식 폭로한 것이다. 털시 개버드(Tulsi Gabbard) 미국 국가정보국장(DNI)은 12일(워싱턴 DC 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30여개 나라에 120개 이상의 생물학연구소에 대해 장기적으로 자금 지원을 해왔지만, 최고 영향력 있는 위치의 사람들에 의해 은폐돼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바이든 정부, 인류멸종 위험의 생물학전 연구 지원 개버드 국장은 “최고위층 사람들은 미국이 지원하는 생물학 연구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확신시켰고, 다르게 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외국 정보요원’ 또는 ‘미국의 반역자’로 호도했다”고 덧붙였다. 미 국가정보국(DNI)은 바이든 정부 시절부터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유럽의 6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인 FCAS가 국가 간 갈등으로 인해 사실상 무산 위기에 처하면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2일,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채운샘 연구원이 ‘유럽 6세대 전투기 개발 교착: 높아지는 KF-21의 매력도’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은 견해를 밝힌 것인데, 그 배경은 무엇이고 이에 따른 갈등 요인은 없는지를 설명하고 있어 관심이 간다. 유럽 6세대 전투기(FCAS) 개발 '정체'…국산 ‘KF-21’ 뜻밖의 반사이익 기대 동 보고서에 따르면 ‘FCAS(Future Combat Air System)’는 프랑스와 독일이 2017년 추진을 시작했고 이후 스페인이 합류한 유럽의 차세대 공중전 체계 공동개발 사업으로, 유인 전투기, 무인기, 센서, 데이터링크, 컴뱃 클라우드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사업으로 핵심은 Rafale/Eurofighter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차세대(6세대) 유인 전투기 NGF(Next Generation Fighter)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주요 산업 파트너로는 프랑스의 Dassault Aviatio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유럽과 일본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美연준과 한국은행도 인상을 시사하는 등 향후 국내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내 주요 은행권이 예금 금리 인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연 2%대가 주류였던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최근 연 3%대로 올라섰고, 일부 저축은행은 연 4%짜리 상품도 내놓은 상황이어서 그 배경과 향후 예금금리 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 속 정기예금 금리, 거꾸로 ‘고공행진’…연 4%대 상품도 등장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 지방은행, 저축은행을 불문하고 정기예금 금리가 일제히 급등하는 ‘예금 금리 인상 러시’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연이어 동결하고 있음에도, 실제 금융 소비자가 마주하는 수신(예·적금) 금리는 시장의 예상과 정반대로 치솟는 양상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특히 금융권 정기예금 금리는 급격한 상방 압력을 받으며 수신 유치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과 뉴시스 등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금리는 연 2.9~3.0% 수준으로 금리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유럽이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이면서 기후변화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제와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는 현실적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The Guardian)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일부 지역의 기온은 40도를 넘어섰고, 스페인 남부에서는 최고 44도 안팎의 폭염이 관측됐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도 광범위한 고온 경보를 발령했으며, 영국에서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자 보건당국이 노인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 보호 조치에 나섰다. 가디언은 프랑스 정부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수천 개 학교의 휴교 또는 단축 수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실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어려워졌고, 지방자치단체들은 냉방 시설을 갖춘 공공건물을 임시 대피소로 개방하고 있다. 이번 폭염은 단순한 계절성 재난을 넘어 사회 기반시설과 경제 시스템 전반을 흔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유럽 현지 언론들은 전력 수요 급증과 원자력발전소 운영 차질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각국 정부가 에너지 수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럽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2021년부터 매해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펼치고 있는 동서식품이 이달 들어 별별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외형 고공행진 추세를 잇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기획한 ‘오레오 & 방탄소년단 한정판 쿠키’를 지난 8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가 하면, 스테디셀러인 ‘카누 바리스타’의 아이스용 캡슐 커피 2종과 자사 인기 초코 시리얼 ‘포스트 오레오오즈’를 바(Bar)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포스트 오레오오즈바’를 출시하는 등 외형 고공행진 추세를 잇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전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동서식품의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고, 최근 선보인 각종 승부수는 무엇일까? 2025 매출, 전년비 1.1% 증가한 1조8061억 원 시현...5년 연속 최대치 행진 이 회사의 연도별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별도재무제표기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추이부터 살펴보면, 2021년 1조5451억, 2022년 1조6109억, 2023년 1조7515억, 2024년 1조7865억, 2025년 1조8061억 원을 각각 올려 매해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021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전기차 확산과 탄소중립 정책에도 불구하고 세계 석유 수요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사회에서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석유수출국기구(이하 OPEC)는 에너지 전환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흥국 경제 성장에 따라 석유 소비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전망은 세계 에너지 정책 방향을 둘러싸고 영향력을 행사해 온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분석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석유 수요가 조만간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IEA의 관측과 달리 OPEC은 최소 2050년까지는 석유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 석유종말론 주장 IEA와 갈리는 미래 전망 제시 OPEC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석유 전망(World Oil Outlook) 2026'에 따르면 세계 석유 수요는 올해 하루 평균 1억510만 배럴 수준에서 2030년 1억1330만 배럴, 2050년에는 1억240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전망치보다도 소폭 상향 조정된 수치다. O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운 허위·과장광고를 AI 기술로 사전에 걸러내 기업들의 평판 리스크를 방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0일, SK AX(사장 김완종)가 ‘그린 워싱’ 등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사전에 판별하고 대응방안을 제공하는 AI 서비스 ‘AXgenticWire Compliance’(엑스젠틱와이어 컴플라이언스)를 출시했다고 밝힌 것인데, 이는 ESG경영이 강조되고 관련 규제가 엄격해진 현실에서 기업 평판 훼손이나 재무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 리스크를 AI기술로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그린워싱 적발 건수는 총 2528건으로 2020년 110건에서 약 23배나 급증했다.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높아지고 단속 시스템이 자동화된 데 따른 것으로, 이로 인한 기업 손실도 잇따르고 있다. 여기서 ‘그린워싱’이란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운 허위·과장광고나 선전, 홍보 등을 통해 이윤을 취하는 행위를 지칭한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과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지원법 등 40개가 넘는 법령 및 지침에 따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등 식음료업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 무더위 극복에 도움을 줄 다채로운 토핑의 1인용 컵빙수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여름도 역시 컵빙수가 대세다. 1인 가구 증가와 간편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특히,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사이즈와 다채로운 재료를 활용한 선택의 다양성은 컵빙수의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색 토핑으로 무장한 다채로운 컵빙수를 앞다퉈 선보이며 여름 시즌 메뉴 경쟁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할리스, 이디야, 탐앤탐스, 더벤티, 메가커피, 뚜레쥬르 등 신메뉴 제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토마토, 애사비 등 트렌디한 식재료를 활용한 컵빙수부터, 정통 팥빙수까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컵빙수 3종을 선보였다. 업체 설명에 따르면 이중 ‘토마토 상큼 컵빙수’는 상큼·신선한 토마토와 달콤한 우유얼음이 층을 이뤄 보는 즐거움과 먹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며,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네거, 사과식초)도 빙수로 재탄생해 내놨다. ‘애사비 톡톡 컵빙수’는 애사비 특유의 상큼한
[엔트로피타임즈 김성민 기자]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최근 몇 년간 그리 밝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장기화하고 있고 중동과 유럽에서는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은 여전히 불안정하며 주요 선진국들도 저성장과 고물가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해외에서는 한국을 예외적인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이하 FT)는 지난 8일(현지시간) '칩과 배, 그리고 무기(Chips, Ships and Guns)'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한국을 "현재 세계 경제의 승자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FT는 인공지능(AI) 경쟁과 글로벌 재무장 흐름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변화가 한국 경제에 예상 밖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 경제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하며 지난해 4분기 1.6% 성장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수출은 38% 증가한 22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FT는 이러한 성장세의 중심에 반도체와 조선, 방산 산업이 있다고 진단했다. 특정 매체의 진단에 불과하지만 전반적인 국외의 시선은 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를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반도체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동안 양국은 첨단 AI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공방을 벌여왔지만 최근에는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소재가 새로운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광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인듐포스파이드(Indium Phosphide·InP)를 둘러싸고 공급망 긴장이 고조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희토류에 이은 '제2의 공급망 무기화' 사례로 평가하며 AI 시대 패권 경쟁의 승부처가 칩 성능에서 공급망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 AI 산업의 새로운 병목, 왜 인듐포스파이드인가 중국이 AI 데이터센터 핵심 소재인 인듐포스파이드를 사실상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인듐포스파이드 수출 통제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새로운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와 업계는 중국의 수출 허가 지연 문제를 주요
[엔트로피타임즈 손영남 기자] 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80년 가까이 일본의 국가 정체성을 규정해 온 핵심 단어는 '평화국가'였다. 일본은 헌법 9조를 통해 전쟁을 포기했고 군대 대신 자위대를 운용하며 안보의 상당 부분을 미국에 의존해왔다. 국제 분쟁에서도 직접 개입을 자제했고 때문에 경제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군사·안보 분야에서는 의도적으로 존재감을 낮췄다. 그러나 최근 일본의 모습은 과거와 크게 달라지고 있다. 방위비를 대폭 늘리고, 장거리 미사일을 도입하며, 미국·호주·필리핀·한국과 안보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대만 문제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때 금기시됐던 '반격 능력' 확보도 국가 전략으로 채택했다. 이는 단순한 국방 정책 변화가 아니다. 전후 국제질서 속에서 형성된 일본의 국가 전략이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의미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동북아 안보 환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불안, 일본 움직인 두 가지 변수 로이터 통신은 11일(현지시간) 분석 기사를 내놓고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고 미국의 신뢰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일본이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패션, 뷰티, 식품, 리빙 등 유통업계가 지난 17일 개봉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의 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와 콜라보한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한창이다. 24일 유통가에 따르면 매 시리즈마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을 구축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가 최근 유통업계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는 개봉 첫 주말 전 세계에서 약 4777억 원을 벌어들이며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개봉 첫 주에만 87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 마케팅이 흥행 열기를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뷰티와 패션은 물론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식품 등 폭넓은 카테고리에서 주요 소비재 브랜드들과 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은 3040세대의 향수와 Z세대의 신선한 경험을 동시에 겨냥함으로써 굿즈·한정판 패키지를 앞세워 수집 욕구를 강화시켜 팬덤 소비를 이끌고, 장수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