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롯데웰푸드, 2Q 어닝서프라이즈..."해외법인&경영효율화 주효"

2Q 영업이익 647억(전년비 88.6%↑)...“판매량 증가와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 극복”
인도 빙과 신공장 가동률 확대 및 초코파이 성장세, 카자흐스탄 호조가 실적 회복 견인
핵심 브랜드 중심 마케팅 통한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경영 합리화로 수익성 개선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롯데웰푸드가 올 2분기 빙과중심의 판매량 증가와 해외법인의 실적호조에 힙입어 연결기준 647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시장의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 성적을 내밀었다.

 

특히, 인도 빙과 신공장 가동률 확대 및 초코파이 성장세, 카자흐스탄 호조가 실적, 특히 손익 신장세를 이끌었다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나아가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원가 상승 부담이 존재하나, 빙과 중심의 판매량 증가와 해외법인의 가격 인상 효과 등에 힘입어, 전사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동사의 향후 실적 추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2Q 영업이익 647억(88.6%↑)...“판매량 증가와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 극복”

 

 

롯데웰푸드는 국내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개최한 기업설명회(IR)에서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와 주요 원재료 부담 지속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함께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가 2분기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동사의 2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먼저 매출은 1조1,5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6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6%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2조1,831억 원, 영업이익 1,0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98%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4.6%다.

 

특히 인도, 카자흐스탄 등 주요 글로벌 거점에서의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인도에서는 마하라슈트라 푸네 빙과 신공장 가동률 확대를 통한 성수기 공급 확대가 주효했으며, 건과 부문에서는 롯데 초코파이의 견조한 성장세가 실적에 기여했다. 또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 매출 및 수출 확대로 호조를 보였다.

 

이로써 2분기 해외법인 총매출은 31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2439억 원 대비 약 27.6%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3%나 신장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는 이란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와 원가 부담 가중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브랜드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했다. 빼빼로, 자일리톨 등 브랜드의 KBO 컬래버 마케팅, 칸쵸 이름 마케팅 2탄, 상반기 월드콘 마케팅 등 다양한 핵심 브랜드 마케팅을 실시했다. 일찍 찾아온 더위도 빙과 부문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불확실성 대외 리스크 대응 위해 글로벌 유통망 확대 및 본원적 경쟁력 제고

 

더불어 본원적 경쟁력 강화 활동도 지속했다. 포장재, 원유 등 주요 원부자재 부담 증가와 고환율에도 불구, 강도 높은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 개선 성과를 냈다.

 

특히 저효율 SKU와 판매 채널을 합리화하고, 물류 및 구매 프로세스의 효율화 작업을 지속해 경영 환경을 개선한 점이 이 같은 호실적을 일궈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의 평가 또한 긍정일색이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박상준 연구원은 지난 10일자 보고서를 통해 “동사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약 647억 원(+88.5% 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였는데, 해외법인의 매출과 수익성이 예상 보다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판단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중 국내는 매출이 YoY +3%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률은 YoY +1.4%p 개선되었다. 마케팅 성과에 따른 판매량 호조, 우호적인 기상 영향 등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해외는 매출이 YoY +28%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률은 YoY +4.3%p 상승하였다. 코코아 투입단가 상승 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주요 국가에서 원가 부담을 판가로 전가하는 가격 인상을 단행하였고, 인도는 초코파이 4라인 가동과 몬순 지연 영향으로 건과와 빙과 판매량 모두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DS투자증권 정지혜 애널은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낸 서프라이즈", 교보증권 권우정 연구원은 "구조적 개선, 해외 고성장, 성공적", 한화투자증권 한유정 애널도 "확신의 턴어라운드"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동사의 호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보고서를 줄줄이 공개했다.

 

그렇다면 회사 측에서 제시하고 있는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떠할까?

 

롯데웰푸드는 이상 기후로 인한 코코아 원두 가격 변동성 및 지속되는 중동 전쟁 여파 등 불확실성으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인도, 카자흐스탄 등 주요 해외법인에서는 현지 롯데 브랜드 도입 및 분포를 확대해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출의 경우 K-컬쳐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각국의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입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 활동을 통한 체질 개선과 더불어 핵심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시즌 트렌드 공략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이제 투자자와 업계의 관심은 과연 회사 측 예상대로 순항을 지속할 지에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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