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손익 호조에 M&A, 견조한 주가까지...롯데렌탈 ‘주목’

지난해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1분기도 호조세 지속
7월 약세장 불구 주가는 소폭 상승세 견지...증권사 호평이어져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자동차, 생활용품, 각종 장비 등의 대여업을 영위하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 롯데렌탈이 업계와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올 1분기 손익 증가세가 가파르고, 플랫폼·모빌리티 업체의 동사 인수 가능성이 진행 중인데다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보고서가 잇따르고, 주가 움직임 또한 하루는 오르고 하루는 빠지는 등 전반적인 널뛰기 조정 장세에도 오히려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향배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나아가 이 여세를 몰아 지난 2021년 8월 주식시장에 상장할 당시 공모가였던 5만9천원도 회복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 1분기까지 최근 5년 여간 영업실적은 어떠했고 또 올해 들어 7일까지의 주가 흐름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을까?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최대치 시현...올해 1분기도 호조세 이어져

 

동사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생활용품, 자동차, 사무기기, 각종 장비 등의 토탈 렌탈사업을 영위중인, 2026.3월말 기준 38.14%의 지분을 보유한 ㈜호텔롯데가 최대주주인 롯데그룹 계열사로 지난 2021년 8월 19일자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우선 최근 5년간 영업실적부터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은 약 2조9188억 원으로 직전 연도 2조7924억 대비 약 1264억이 늘어 4.5% 가량 성장,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상장 첫해인 지난 2021년 대비로는 약 4961억 원이 증가해 외형이 20.5%나 신장했다.

 

손익증가세는 더 가파르다. 지난해 약 3125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직전년도 2848억 원 대비 277억이 늘어 9.7%나 신장하며 외형과 함께 창사 최고치를 동반 갱신했다.

 

이 같은 호조세는 올 1분기에도 이어져 약 7309억 원의 매출을 시현, 전년 동기 6856억 원 대비 6.6% 성장했고, 영업이익 또한 836억 원을 올려 지난해 1분기 670억 원 대비 24.8%나 급증한 836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롯데렌탈 측은 “본업인 오토장기, 오토단기, 카쉐어링에서 이익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오토장기는 고수익 상품인 중고차렌탈 비중 확대와 지속적인 사고비용 절감을 통해 이익이 극대화 되고 있으며, 이는 중고차렌털 매출 비중이 3%pt 이상 증가하고, 대당 사고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하면서 이익이 탄력적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오토단기 부문에서는 보험대차를 제외한 모든 포트폴리오에서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개선되었는데, 방한 외국인 증가와 지방선거 수요가 더해지면서 일단기와 월간단기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5년간 외형과 손익, 최대치에도 불구 공모가 회복은 요원(?)...향후 전망은?

 

하지만 최근 5년 사이 외형과 손익이 최대치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 주가는 상장 공모인 5만9천원에는 한참 못 미친 3만2600원(7월7일 종가)으로, 공모가 대비 –44.7%인 상태여서 공모주를 아직까지 보유중인 투자자들 속을 까맣게 태우고 있는 점은 ‘옥의티’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국내 주식시장의 종합주자지수가 지난 6월 19일 9385.59를 찍은 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7일 종가 기준 7,656.31을 기록, 약 18.42% 가량 하락하는 와중에도 동사의 주가는 29500원에서 32600원으로 오히려 10.5% 가량 상승한 점은 고무적 현상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박강호 연구원이 지난 2일자 분석보고서('플랫폼 및 모빌리티는 왜 롯데렌탈을 주목할까?')를 통해 긍정적인 분석의견을 표명해 눈길이 간다.

 

박 연구원은 “▲TPG(카카오모빌리티 2대주주)가 인수 추진 가능성의 부각 ▲차별화된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 ▲경쟁력이 부각 안정적인 현금 창출 + 렌탈의 종합솔루션 경쟁력 등을 감안할 때 저평가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에 목표주가 46,000원 유지를 제시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롯데그룹의 지분 매각 추진으로 장기적인 성장 확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적극적인 성장 요인에 투자가 예상되며, 연평균(CAGR) 성장(2026년~2029년)에서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11.7%로 추정. 저수익 사업의 축소, 장/단기 렌탈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및 평균이용가격(ASP)의 상향으로 2026년 경쟁사대비 차별적인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매출보다는 영업이익 성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시에 영업이익률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제 시장과 투자자의 관심은 실적호조세 지속과 M&A 가능성, 진출 등으로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동사의 주가가 어디까지 상승할 것이며, 이 여세를 몰아 공모가마저도 넘어설 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