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한국중부발전, 금오도 해상풍력 사업자 선정...해풍사업 속도 낸다

금오도 해상풍력 고정가격 최종 사업자 선정...안정적 사업추진 기반 확보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 발맞춰 해상풍력 사업 가속화 의지도 밝혀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이 정부의 해상풍력 입찰 로드맵에 발맞춰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해, 발전공기업으로서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2시간 만에 금오도 해상풍력 고정가격 입찰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는 기쁨까지 맛봤다.

 

 

먼저 지난달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은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는데, 중부발전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한편, 그동안 축적된 기술 역량과 사업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시장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국내 기술과 금융을 집약한 국내 최대 규모 신안우이 해상풍력(390MW)의 성공적인 착수를 시발점으로 삼아 보령, 인천, 남해 등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2035년까지 해상풍력 4GW의 개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Supply Chain) 활성화와 전력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제적으로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단순한 설비 용량 확대를 넘어 ▲국내 공급망 활성화 ▲지역사회 및 주민 이익 공유 모델 정립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 금융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공공성을 극대화한 해상풍력 개발 모델을 확립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 협력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그간 국내 해상풍력 사업은 높은 초기 투자 리스크와 전문성 부족으로 민간 단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에 중부발전이 선제적 투자와 리스크 분산을 통해 전체 산업의 활력을 이끄는 공공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러한 가운데 같은 날 중부발전은 DL에너지와 함께 추진 중인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160MW)”이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한 2026년 상반기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공공주도형 부문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해상풍력 경쟁입찰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정부가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로 분리한‘공공주도형’부분에는 총 2개 사업(560MW 규모) 이 응찰해 경합을 벌였으며, 이 중‘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160MW)’이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입찰 과정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해상풍력발전추진단을 중심으로 군 작전성을 비롯한 주요 인허가 사항에 대한 사전 검증과 지원을 거쳤으며, 낙찰 이후에도 관계부처의 이행단계 밀착 지원을 통해 인허가·프로젝트 파이낸싱(PF)·건설까지 신속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2030년 해상풍력 10.5GW 준착공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오도 해상풍력은 여수시 금오도 인근 해역에 16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중부발전은 그동안 축적한 발전사업 개발 경험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금오도 해상풍력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고정가격계약 선정으로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향후 20년간 안정적인 고정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되었다는 것이 중부발전 측 자체 분석이다.

 

즉, 사업의 가격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EPC 발주와 금융 조달 등 후속 절차를 본격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국내 공급망 활성화,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아울러 금오도 사업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2035년까지 해상풍력 4GW 개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공공주도의 안정적 해상풍력 개발모델 확산과 국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금오도 해상풍력의 고정가격계약 선정은 정부의 해상풍력 확대 정책과 공공주도 개발 모델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선도하고, 안정적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 에너지전환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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