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영화제·무심천정화·포장재...LG생활건강 친환경 행보 '분주'

4월 무심천 환경 정화를 필두로 5월 친환경 대용량 포장재 개발에 이어
6월 환경재단과 친환경 영화제 ‘그린 시네마 피크닉’ 등 줄줄이 전개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최근 LG생활건강이 온갖 환경 쓰레기로 신음하고 있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행보로 분주하다.

 

 

지난 4월 청주 무심천 일대에서 ‘1사 1하천 사랑’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한데 이어 5월엔 관계사인 LG화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재활용이 쉬우면서도 내구성을 개선한 단일소재의 대용량 포장 파우치를 개발하는가 하면, 6월엔 환경 전문 공익재단 ‘환경재단’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한강공원 야외 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뷰티 및 생활용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국내 대표 기업의 일원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지속가능경영의 한 단면이 아니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환경재단과 한강공원서 친환경 영화제 ‘그린 시네마 피크닉’ 개최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자사 토탈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BEYOND)’가 ‘환경재단’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한강공원 야외 영화제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양 기관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단편 모음집을 상영하는 ‘그린 시네마 피크닉’을 개최한 것. 이번 행사는 한강에서 영화 상영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음악 감상과 업사이클링 체험, 비건 푸드 등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린 시네마 피크닉’ 참가자들은 한강을 배경으로 환경을 주제로 한 국내·외 단편 영화들을 감상하며 기후 변화와 생태계 보전 등 다양한 환경 이슈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고, LG생활건강과 환경재단은 특히 한강공원 잔디광장을 피크닉 공간으로 꾸미고 영화와 음악을 매개로 자원 순환과 지속 가능한 소비 등 친환경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LP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LP스테이션’을 운영하고, 비욘드의 세 가지 시그니처 향과 재활용지를 활용한 향기 주머니 만들기, 업사이클링 양말목을 활용한 키링·실반지 만들기 등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용량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청주 무심천서 환경정화 활동도 전개

 

 

이에 앞서 5월에는 LG화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재활용이 쉬우면서도 내구성을 개선한 단일소재의 대용량 포장 파우치를 개발하는데도 성공했다.

 

이 제품은 재활용이 까다로웠던 기존의 복합재질 리필파우치를 폴리에틸렌(PE) 단일소재로 전환해, 분리배출과 재활용 공정을 더 단순화한게 특징이다.

 

기존 포장 파우치는 내구성 등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재질이 복합적으로 구성돼 두께가 두꺼워지고 재활용이 어려웠는데, 이번에 양사가 단일소재를 유지하면서도 내구성을 한층 보완해 2L급 용량에도 사용할 수 있는 포장 파우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단일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인 14μm 두께를 구현한 초박막 포장필름 소재 ‘유니커블(UNIQABLE™)’을 적용, 차별화된 기술력도 선보였다.

 

유니커블은 기존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폴리에틸렌 단일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지속 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혁신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LG화학은 이달 초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유럽 최대 포장 전시회 ‘인터팩(Interpack) 2026’에서 유니커블 소재가 적용된 포장재를 전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에 개발한 포장 파우치의 활용도를 다각도로 모색하며, ESG 경영 관점에서 친환경 포장재 연구개발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LG생활건강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4월 16일, 청주 무심천 일대에서 ‘1사 1하천 사랑’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운동은 청주시가 주관하는 환경 보호 실천 활동으로, 청주 소재 기업과 단체들이 각자 하나의 지역 하천을 맡아 관리·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LG생활건강은 지역사회 사업장인 ‘청주공장’에서 지난해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1사 1하천 사랑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청주공장의 결연 하천인 무심천은 청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주요 하천으로, 봄철 벚꽃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 행사가 열리는 장소다.

 

이날 청주공장 임직원들은 약 2시간 동안 무심천 체육공원 인근(청주대교~제1운천교)에서 50리터 종량제 봉투 5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주로 사람들이 버리고 간 방치된 돗자리와 스티로폼, 페트병, 일회용품 등이 포함됐다.

 

LG생활건강은 ‘1사 1하천 사랑’ 캠페인을 지속 운영하며, 하반기부터는 하천변 꽃밭 조성 사업 등 활동 내용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ESG 경영 가치에 기반해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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