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맥도날드, 최대 매출에 영업익 6배 급증 불구 순익 41% 급감...왜?

2025년 매출 1.4조(14.5%↑), 영업이익 524% 급증...반면 순이익은 41.3%↓
전년도 영업외손익 ‘유형자산처분익’ 1186억 원이 0.32억으로 급감한 여파
“올해 신규 출점 규모, 전년대비 두 배 확대...채용 역시 지속 확대할 것”

[엔트로피타임즈 민경종 기자] 유한회사이자 외국계 햄버거 브랜드 한국맥도날드(이하 맥도날드)가 지난해 창사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갱신하며 우상향 행진을 지속하는 등 국내 시장서 승승장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1153억 원 대비 41.3%나 급감한 732억 원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24년에 발생했던 1회성 손익인 약 1186억 원에 달하는 유형자산처분이익이 지난해에는 0.32억 원으로 무려 99.9%나 급감한 점이 이 같은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회성 손익인 유형자산처분이익 1186.3억 원을 제외하면 2024년 33억 원의 순손실에서 지난해는 677억 원의 흑자를 달성함으로써, 외형과 더불어 손익에서도 괄목할 만한 개선 효과가 본격 시작된 것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그렇다면 이처럼 맥도날드가 경기침체와 국내외 시장에서 전반적인 물가상승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형과 손익 양 부문에서 공히 호 실적을 일궈낸 배경은 무엇일까?

 

 

우선 회사가 최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매출은 1조4310억 원을 시현, 2024년 1조2502억 원보다 약 1808억이 늘어 14.5% 성장했다. 이로써 지난 2019년 이후 해마다 최대치를 갱신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손익에서도 두드러진 실적 개선효과를 이뤄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약 73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도 117억 대비 614.7억 원이 급증해 무려 524%나 급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촉발된 원유, 곡물 등 국제 원자재시세 급등 여파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 인상과 원가와 판매관리비 절감 노력이 주효한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회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를 합친 금액은 1조2384억 원으로, 전년도 1조1383억 원보다 약 1001억 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매출 순증액이 1808억 원에 달해 이를 상쇄하고 남은 807억 원이 영업이익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로써 매출액 대비 원가율은 전년도 37.1%에서 지난해 34.8%로 약 2.3%P 개선됐고, 판매관리비율 역시 64.7%에서 지난해 64.2%로 약 0.4%P 개선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선전을 펼쳤다.

 

그렇다면 지난해 영업성적에 대한 맥도날드 측의 자체 분석과 올해 전략은 무엇일까?

 

먼저 영업성과에 대해 맥도날드 측은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서비스 향상을 통한 고객 경험 강화, ‘한국의 맛’으로 대표되는 지역과의 상생 및 사회 공헌 확대에 따른 신뢰 구축 활동을 꼽았다. 더불어 가성비 메뉴를 찾는 소비자 수요의 증가세도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입장이다.

 

이어 그는 “2030년까지 매장 500개 확대를 목표로 신규 매장 출점을 가속화하며 고객 접근성을 강화한 것 또한 견고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성장에 따라 채용 규모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지난해 10개의 신규 매장을 열고 20개 매장 리이미지(새단장) 작업을 진행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이런 가운데 2024년 대비 정규직 매니저 약 9%, 크루 약 6%를 더 채용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신규 출점 규모는 전년보다 두 배 가량 확대될 예정으로, 채용 역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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